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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 중 8명...휴일엔 ‘집’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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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승인 : 2017. 11. 26. 10:18

듀오, ‘미혼남녀의 휴일’ 설문...집에서 10시간 이상 보내
'스마트폰·TV 시청' 혹은 아무것도 안 하는 휴식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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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집에서 보내는 혼자만의 시간을 선호’하는 집돌이·집순이 성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1~12일 미혼남녀 377명(남184명·여193명)을 대상으로 ‘휴일을 보내는 방법’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26일 밝혔다./사진=듀오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집에서 보내는 혼자만의 시간을 선호’하는 집돌이·집순이 성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집돌이·집순이는 외출보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남·녀를 의미한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지난 1~12일 미혼남녀 377명(남184명·여193명)을 대상으로 ‘휴일을 보내는 방법’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26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집’을 선호하는 미혼남녀가 집에서 하는 일은 ‘스마트폰 서칭 및 TV 시청’(49.3%) ‘아무것도 하지 않고 휴식’(23.9%) 등 이었다. 이들이 휴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10시간 이상’(23.3%)이었다.

집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집에서 가만히 있는 시간이 마음 편하고 좋아서’(57.8%)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집에서 가만히 있는 시간이 마음 편하고 좋아서’(56.5%), ‘너무 피곤해서’(20.7%), ‘밖에 나가서 돈 쓰느니 집에서 즐기고 싶어서’(9.2%)를 집을 선호하는 이유로 꼽았다. 여성은 ‘집에서 가만히 있는 시간이 마음 편하고 좋아서’(59.1%)를 1위로 꼽았으며, ‘사람 만나는 일이 귀찮아서’(13.0%), ‘피곤해서’(8.8%) 등의 응답도 있었다.
이와 함께 전체 응답자의 80.9%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선호하는 성향이 연애에 영향을 미친다’ 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 관계자는 “한파가 시작되며 집돌이·집순이식 휴식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추운 날씨를 피해 만화카페·스파 등 아늑한 이색 장소에서 연인과 색다른 겨울데이트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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