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처리기·전기레인지 등 기능·생활편의성 갖춘 주방 가전 렌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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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업체 듀오웨드가 최근 2년 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성509명·여성4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신혼부부의 평균 결혼준비 비용은 2억633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예단·혼수·신혼여행 등 신혼집·예식비를 제외한 비용은 5478만원에 이르렀다.
혼수에서도 가전제품, 특히 구매품목이 다양한 주방 가전은 기본 기능만 갖춘 제품도 적게는 수십만 원 대에서 많게는 수 백만 원을 호가해 무턱대고 구매하다가는 수천만 원의 금액을 지출하게 된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신혼부부가 합리적 가격으로 혼수를 장만할 수 있도록, 주방 가전을 중심으로 쾌적한 신혼 생활을 돕는 렌털 제품을 소개한다.
◇먹거리 위생 돕는 식품세척기
눈 뜨면 미세먼지 농도부터 확인하는 요즘, 공기뿐 아니라 먹거리 세척에도 소홀할 수 없다. 최근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식품을 세척하는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라베르샤의 이지더블유는 세제 없이 5분 만에 채소·과일 등 잔류 농약 제거와 살균 세척을 돕는 최첨단 초음파 세척기다. 채소 버튼을 클릭하면 5분, 과일 버튼을 클릭하면 7분 간 균일하고 강력한 초음파 세척이 이뤄진다. 최고급 세라믹 압전 진동자(BLT) 사용으로 출력 200와트(W)의 강력한 초음파를 이용해 표면을 진동자가 두드려 채소·과일 표면의 잔류농약·미세먼지 세척뿐만 아니라 안경·칫솔·유아용품 등 생활용품 속 이물질도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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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주부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가사 중 하나다. 여름철 조금만 방치해도 악취·곰팡이·벌레 등이 생겨 유해 환경을 만들고, 쓰레기를 분리해 배출하는 과정도 번거롭기 때문이다. 이에 음식물 쓰레기의 부피를 줄이고 악취를 제거하는 음식물 처리기가 깔끔한 주방을 원하는 주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카라의 플래티넘(PCD-350)은 음식물 쓰레기를 완전히 건조된 가루 상태로 처리해 부피를 10분의 1로 줄여준다. 에코 필터로 분쇄·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최소화했고 건조 상태를 인식하는 절전 기능과 음식물 쓰레기를 냄새 없이 보관하는 보관 기능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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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안전 문제로 전기레인지에 관심을 가지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전기레인지는 자동 꺼짐·조리 모드 기능 등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여 인기다. 하지만 높은 가격에 일시불로 구매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 이로 인해 전기레인지를 렌털가전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쿠첸의 ‘미라듀어 프리인덕션 하이브리드(RIC-F3A01DS)’는 독일 세라믹 상판 업체인 쇼트사가 개발한 미라듀어 상판을 적용해 견고함·안전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스마트 센서가 조리 용기의 크기·위치를 인식해 용기와 접한 부분만 가열하는 ‘프리존’ 방식의 인덕션 화구를 접목했다. 5가지 조리모드 기능과 꺼짐·예약·타이머 등 안전장치까지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안전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