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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전환 비용 ‘월 평균 8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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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승인 : 2017. 05. 30. 10:17

미혼남녀 기분전환 위해 ‘나 홀로 맛집 탐방’
듀오, 2030 미혼남녀 대상 ‘기분전환 비용’ 설문 실시
미혼남녀 96.4% “일상 속 기분 전환 필요해”
친구·가족과 함께 보다는 ‘나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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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들의 월 평균 기분 전환 비용이 8만7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혼남녀 5명 중 1명(27.5%)은 기분전환을 위해 한달에 15만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었다./사진=듀오
미혼남녀들의 월 평균 기분 전환 비용이 8만7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혼남녀 5명 중 1명(27.5%)은 기분전환을 위해 한달에 15만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미혼남녀 440명(남212명·여228명)을 대상으로 ‘기분 전환 비용’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30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9명(96.4%)은 ‘일상에서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기분 전환이 필요한 순간은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할 때’가 50.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스스로 무기력하다고 느낄 때’(19.8%), ‘별 다른 이유 없이 홧김에’(13.0%),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10.2%), ‘인간관계에서 지칠 때’(6.4%) 등 순이었다.
기분 전환 활동으로는 남녀 모두 ‘맛집 탐방’(26.4%)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충동구매’(16.6%), ‘음주’(15.6%), ‘영화·공연 감상’(11.8%), ‘스포츠·레저 활동’(11.0%), ‘여행(8.9%) 등 순이었다

기분 전환 활동은 주로 ‘홀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44.5%가 ‘나 홀로 기분 전환활동을 한다’고 답했다. ‘친구’(35.0%), ‘연인’(15.5%)과 함께 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듀오 관계자는 “최근 욜로(YOLO) 라이프의 유행과 더불어 XX비용·탕진잼 등 소비 관련 신조어가 20대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며 “홀로 기분 전환을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방해받지 않는 오롯이 나만을 위한 투자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수경 듀오 대표
박수경 듀오 대표./사진=듀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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