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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교류작품전에는 백석대가 78점, 중국 자싱대학이 49점, 일본 아끼다공립미술대학이 20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교수진과 재학생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돼 각 대학들이 가진 강점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제1회 국제교류작품전은 지난해 6월 중국 저장성 자싱시의 자싱대학에서 백석대가 함께했으며, 두 번째 작품전부터 일본이 합세해 더욱 의미 있는 작품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자싱대학 루헝씬 디자인학장을 비롯해 5명의 교수진과 3명의 재학생들이 방문했고, 일본 아끼다공립미술대학은 작품만 출품됐다.
최갑종 백석대 총장은 “한중일 관계가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이번 국제교류작품전은 경색 국면을 풀어갈 가장 효율적인 열쇠”라며 “앞으로도 ‘예술’이라는 공통분모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워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작품전과 함께 백석대와 자싱대학은 ‘2+2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했다.
양 대학의 재학생들이 각 대학에서 1, 2학년에 해당하는 과정을 이수하면, 나머지 3, 4학년 과정을 상대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고 추후 양 대학에서 모두 학위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