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꽃놀이 장소 진해 군항제·여의도·경주·해외도 인기
듀오 “조사 결과 봄은 연애세포 깨어나는 계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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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3월 8~16일 20~30대 미혼남녀 358명(남 161명·여197명)을 대상으로 ‘봄 꽃놀이’ 설문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83%는 ‘벚꽃 등이 피는 걸 볼 때 연애하고 싶다’고 했고, ‘아니다’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봄꽃 축제 등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는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즐기고 싶어서(58%)’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예쁜 풍경 감상을 위해’(24%), ‘추운 겨울 뒤 온 봄을 만끽하고 싶어서’(1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가고 싶은 꽃놀이 장소는 진해 군항제가 4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 여의도 윤중로 19%, 경북 경주 보문단지 17%, 서울 잠실 석촌호수 11%였고, 교외 인근 등 기타는 8%였다. 기타 지역은 서울 아차산 워커힐 호텔·일본 등이었다.
꽃놀이 장소에서 듣고 싶은 노래 1위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41%)이었다. 다음으로 로꼬·유주의 ‘우연히 봄’ 21%, 아이유·HIGH4의 ‘봄 사랑 벚꽃말고’ 20%, 10cm의 ‘봄이 좋냐’ 8%가 꼽혔다.
꽃놀이를 함께 즐기고 싶은 이성 연예인으론 공유(28.5%)와 박보영(21.8%)이 각각 1위로 꼽혔다. 여성 응답자들은 공유에 이어 이제훈(24%), 이동욱(23.2%), 박형식(8.7%), 지수(6.1%), 지성(5%), 윤균상(3.1%), 2PM 준호(1%) 등을 택했다. 남성 응답자들은 박보영에 이어 유인나(20.9%), 수지(15.9%), EXID 하니(13.1%), 트와이스 사나(12.3%), 신민아(2.8%), 백진희(2%) 등을 꼽았다. 기타(8%) 의견으로는 IOI 정채연· EXID 솔지·레인보우 지숙도 이름을 올렸다.
듀오 관계자는 “설문조사로 ‘봄’ 이 연애세포가 깨어나는 계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인들은 깊어지는 사랑을 느끼고 솔로들은 인연을 찾아 사랑이 꽃피는 봄 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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