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8년 지지부진’ 용인 마성 IC 접속도로 “올해는 뚫리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315010009868

글자크기

닫기

홍화표 기자

승인 : 2017. 03. 15. 15:37

용인시 "추경 예산 확보로 내년 상반기 임시 개통"
마성 IC 접속도로
8년간 지지부진한 용인 ’ 마성 IC 접속도로‘ 공사현장, 저 멀리 에버랜드가 보인다 /홍화표 기자
경기도 용인 동백·구성지구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설 중인 마성IC 접속도로공사가 8년이 넘도록 준공하지 못하면서 마성IC를 이용하거나 이용하려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증폭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3월 513억원의 예산을 들여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마성IC 진입도로 2.52㎞ 공사를 착수해 2011년 9월 개통키로 했다. 이는 수지구와 기흥구, 처인구 포곡·모현면 지역 주민들이 3~5㎞의 도로를 돌아 마성IC까지 진입해야 하는 불편과 출·퇴근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2011년 9월 개통 예정이던 IC진입로 공사가 올해 3월 현재까지 5년이 지나도록 공정률 54%(보상률 11%)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의 경우 시민들은 마성교차로를 지난 에버랜드 도로를 거쳐 마성IC까지 왕복 6~10㎞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 마성IC가 가까운데도 신갈, 동수원, 용인 IC까지 먼 거리까지 나가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불편함은 몰론 동백마성간 도로와 321번 지방도가 교차하는 마성교차로는 들어오는 차량들과 나가려는 차량들로 인해 적게는 수백m에서 1㎞까지 차량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사업비는 당초 513억원에서 650억원으로 증가했고 토지보상비 100여억원은 8년이 지난 감정가 재평가로 인해 증가될 예상이다. 처인구의 공시지가는 2010년 이후 매년 평균 3.7% 상승으로 이를 감안 시 26억원이 증가된 126억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공사는 에버랜드 진입로 800여 m 구간의 확장(4->6차선) 및 일부 선형변경과 마성연결도로의 포장 등이 남아 있다. 시는 2018년말로 예정돼 있는 준공 및 개통을 내년 상반기에 임시 개통하겠다는 목표이나 이를 단축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원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추경 예산 확보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임시 개통 목표로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