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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기피시설을 주민친화시설로 육성…친환경에너지타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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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학 기자

승인 : 2017. 03. 05. 09:52

친환경에너지타운 '마을세탁기업' 준공
마을기업세탁 전격 개업
지난 1일 준공된 마을세탁기업 전경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기피시설로 여겨졌던 쓰레기 소각장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단지로 탈바꿈시켜,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시킨다.

5일 시에 따르면 2015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아산 친환경에너지 타운사업 중 ‘마을세탁기업’ 사업장이 준공돼, 지난 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친환경 마을세탁기업은 배미1통 주민 145가구, 실옥4통 주민 15가구 총 160가구가 4억원의 주민출자와 정부예산 13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건축면적 325.4㎡, 세탁용량 250kg 규모로 설치됐다. 이 사업장은 소각장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활용해 운영하는 마을기업이다.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은 기피·혐오시설이라 인식해왔던 시설의 발생 에너지를 활용해 지역주민의 소득과 환경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주민 소득 창출사업이다.
이 사업은 △소각장 폐열을 활용한 마을세탁기업 △가축분뇨에너지화시설 발전여열을 활용한 유리온실사업 △에너지단지주변 환경개선을 위한 생태공원조성 및 기존공원 개수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 사업으로 마을은 8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각장에서 제공하는 열에너지를 사용해 5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덕례 ㈜ 아산크린 대표는 “이미 사전 영업활동을 통해 운영가능한 수준의 물량을 확보했고, 향후 안정적인 수입으로 마을의 사랑방 같은 행복한 마을기업을 가진 부러움을 사는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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