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제휴 기업 위한 서비스 페이지 구축, 사내 인트라넷 활용한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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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서울사이버대학교 1만2000여명의 재학생·임직원에게 결혼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개인 회원을 넘어 기업 차원의 친결혼문화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듀오는 기업·단체 임직원의 성향에 맞춘 다양한 결혼 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업과 연계한 그룹·여행·일대일 프라이빗 미팅 등 ‘테마 미팅 이벤트’를 분기별로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제휴 기업의 임직원이라면 본인에게 맞는‘결혼 지원 서비스’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듀오는 제휴 기업을 위해 서비스 페이지를 새롭게 구축, 사내 인트라넷을 활용해 듀오의 콘텐츠를 기업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현재 GS건설·삼성 엔지니어링·네오윅오앤에스 등은 미혼직원의 듀오 결혼지원서비스 가입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가연도 ‘혼인율’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연은 공기업·전문직 단체·대기업 등 1300여 기업·기관과 공식 제휴를 맺고 결혼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국세청·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의 협약 체결에 이어 지난달에는 관세청과 공식 양해각서(MOU)를 맺고 초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과의 제휴도 눈여겨 볼만하다. 가연은 10월 LG CNS와 업무협약을 맺고 LG그룹 복지사이트 ‘LG 라이프케어’ 소속 800여개 고객사 임직원에게 차별화된 결혼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가연 정회원이 해당 복지몰 사이트를 이용할 때 LG라이프케어 회원과 동일 수준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호응이 뜨겁다고 가연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가연은 삼성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매달 미팅 파티를 진행하고 있고, 현대모비스·한국수력원자력·공무원연금공단·한국교통·대한전공의협의회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업무 협약을 통해 양질의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연 관계자는 “국가적 화두인 비혼·만혼·저출산 문제 해결에 동참하려는 기업과 기관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직원 복지영역이 결혼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제휴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