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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공감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소공자 마을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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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7. 02. 13. 12:01

지속가능한 생태공동체 꿈꾸는 ‘아비람 로진’ 초청 강연으로 첫 발
아비람 로진 특강
전남 순천시는 공유 공간인 순천시민협력센터 ‘공감’의 활성화와 마을공동체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강좌와 토론회, 포럼 등을 일컫는 ‘소공자 마을학교’를 운영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소공자 마을학교는 소통, 공유, 자치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가는 대안문화를 소개하고 적용 가능한 방법을 발굴·실행하기 위한 순천시민협력센터 프로그램이다.

올해 마을학교 주제는 공유경제·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청년·문화예술·사회혁신, 마을만들기 등이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매월 2회(2·4째주 수요일 저녁) 운영되며, 1회차는 전문가 초청 특강인 전문가학교, 2회차는 순천시민 주체의 지식공유 플랫폼인 우리사이학교로 구성된다.
오는 22일 저녁 6시30분 인도 ‘사다나 포레스트(Sadhana Forest)’ 대표 아비람 로진(Aviram Rozin)의 기조특강으로 소공자 마을학교가 시작된다.

사다나 포레스트는 인도 오로빌 마을(Auroville Village)에서 자급자족 공동체를 이루며 생활하고 있는 생태마을로,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 생태적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마을이다.

시 관계자는 “소통, 자치, 정원, 에너지 등 공동체와 생태를 기반으로 한 문화가 아시아생태문화 중심 순천과 맞닿아 있어 함께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고 말했다.

강좌는 무료이고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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