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작홍사용문학관 문예강좌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예술 장르인 ‘문학’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전문성과 대중성이 공존하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선보여 수강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8일 문학관에 따르면 2017년 새롭게 개설한 강좌 ‘극은 관계다’는 드라마와 연극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함께 극작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인형극 만들기’는 인형 제작부터 공연까지 인형극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또 판소리 초급강좌인 ‘판소리 남도소리 알기’는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 고유의 해학과 이면을 익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화성시 관내 작은 도서관을 순회하는 ‘그림책으로 읽는 우리 이야기’도 선보인다. 이는 문화예술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의 활성화와 아동문학 독서 장려를 위해 진행된다.
강좌는 3월 7일 개강하며 강좌별 주 1회 총 12주간 운영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4일부터 강좌 이전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작은 도서관 순회 강좌의 경우 별도의 모집과 선정과정을 거쳐 운영된다.
신청방법은 전화 혹은 문학관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강좌별로 6~10만원 이내이며 ‘그림책으로 읽는 우리 이야기’는 무료다.
한편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제16회 노작문학상 시부문 수상자인 신동옥 시인을 초청해 2월 작가특강을 개최한다. ‘삶의 제약과 시적 제약, 사이를 사는 일에 대해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는 시인의 삶과 시론(詩論)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www.nojak.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