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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컬처] ‘영웅’ 안재욱 “안중근 진정성 잘 표현하는 데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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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기자

승인 : 2017. 01. 24. 21:10

‘영웅’ 안재욱이 안중근 역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을 고백했다. / 사진=정재훈 기자
‘영웅’ 안재욱이 안중근 역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을 고백했다.

뮤지컬 ‘영웅’ 프레스콜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안중근 역의 안재욱·정성화·양준모·이지훈, 조마리아 역의 임선애, 치바 역의 정일현, 와다 역의 김상현 등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안재욱은 “초연부터 참여하지 않고 이미 성공의 반응을 이끈 작품에 합류한다는 부담감 자체도 매우 크다”며 “이런저런 이유로 함께하지 못했지만 이 작품을 언젠가는 해야될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감과 책임감, 나만의 의식이 있었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함께하면서 ‘헛되지 않고 의미가 있는 작업이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며 “그 인물의 명예에 누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나는 거사를 치르는 그 모습 이전에 ‘이분이 마음을 다지는 그 시간동안 얼마나 무수한 고뇌와 번민이 있었을까’ 그 마음을 상상하면서 그의 진정성, 진실성을 무대에서 잘 표현해내야 되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담은 뮤지컬 ‘영웅’은 오는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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