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제약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코트라, 인천관광공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다.
콘퍼런스의 기조 강연은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인력 양성기관인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 Training, Ireland) 프로젝트 디렉터 킬리안 오드리스콜, 인천대학교 조동성 총장이 맡는다.
이날 행사는 바이오산업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력을 심도 깊게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글로벌 바이오비즈니스 포럼, 바이오의약품 포럼, 나노메디슨 포럼 등 3개 포럼이 섹션별로 진행되며, IEEZ(인천경제자유구역) 바이오분석지원센터에서는 바이오분석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코트라가 주관하는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도 운영된다. 로슈, 사노피, 코와 제약의 일본지사 및 베트남 제약기업 니프로파마 베트남, 페루 의약품유통 기업 코폴 등 5개 글로벌 기업이 방한해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공동R&D, 기술이전, 제품 구매 등 포괄적 주제에 대해 사전 신청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한국바이오협회와 공동 진행하는 이번 콘퍼런스가 인천 바이오클러스와 CMO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산업계의 많은 종사자들이 참여해 혜안을 얻어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1982년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출범한 한국유전공학연구조합에서 시작됐다. 이후 한국생물산업협회와 한국바이오벤처협회를 통합해 산·학·연·정을 아우르며 바이오 산업계의 기술개발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콘퍼런스 참석신청은 17일까지 한국바이오협회 사이트(www.koreabio.org)에서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