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건의활동을 위해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물론 예산심의 기관인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산업자원위원회에도 동시에 건의했으며, 지역 국회의원과 울산시, 울산시의회 등의 협조를 통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적기추진을 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울산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컨벤션 시설이 없는 유일한 도시로 각종 국제행사의 유치기회가 박탈되고 있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
또 울산 지역이 중추적인 에너지 산업을 담당하고 있지만 전시컨벤션센터 부재로 인해 에너지 분야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 에너지총회’개최 후보지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최근 울산경제는 주력업종의 동반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제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 개편을 위해서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의 적기 추진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국내 전시 컨벤션 센터는 모두 14곳에 건립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