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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미세먼지·황사 예보 일원화...예보 3단계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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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10. 01. 09:39

환경부는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에서 예보결과를 공동으로 내고 미세먼지 예보에 황사 예보결과를 포함해 통합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말까지 기상청 ‘예보업무규정’을 개정해 기존 4단계로 이뤄진 경보체계를 3단계로 축소해 미세먼지 경보제와 황사 특보제를 연계·운영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미세먼지 주의보(150㎍/㎥)·경보(300㎍/㎥), 황사 주의보(400㎍/㎥)·경보(800㎍/㎥)로 각각 발령되던 것을 개선해 용어 중복에 따른 국민 혼란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미세먼지 예보 3단계는 미세먼지 주의보(150㎍/㎥), 미세먼지 경보(300㎍/㎥), 황사 경보(800㎍/㎥)로 발령한다.

환경부는 올해 7월 이후 에어코리아 누리집, 우리동네대기질 애플리케이션의 미세먼지 농도값을 기존 24시간 평균값에서 1시간 값으로 통일한 대기오염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서울 동작구 기상청 국가기상센터 내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을 방문해 미세먼지 예보 현장을 점검하고 예보서비스 향상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신속 정확한 미세먼지 및 황사 예·경보가 미세먼지 대책의 출발점임을 강조하고, 2020년 이전 한국형 예보모델의 조기개발과 예보관 전문성 배양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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