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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정자동 일대에 헬스케어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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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문태 기자

승인 : 2016. 09. 22. 10:12

헬스케어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위한 협약서
헬스케어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위한 협약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LH본사 사옥(2015년 4월 진주혁신도시로 이전) 인근에 오는 2020년 8만2644㎡(2만5000평) 규모의 헬스케어 융·복합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헬스케어 융·복합 클러스터는 의료복합연구단지로, 생명과학 관련 연구개발과 산업육성, 임상연구, 환자 치료를 모두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곳이다.

성남시는 지난 21일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 김병욱 국회의원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헬스케어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졋다고 22일 빍혔다.

협약 내용은 △클러스터의 구축·육성과 관련한 정책·행정·재정적 협력 △산·학·연·병 공동 연구,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첨단기술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기관 유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상호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곳에 임상연구센터 건립, 헬스케어 기업 연구소, 생명과학 대학·대학원 캠퍼스, 생명과학 연구지원센터, 의료정책 연구센터 등의 기반시설을 설치한다.

앞선 4월 27일 분당서울대병원은 LH 본사 사옥(지하 4층~지상 7층)을 매입해 헬스케어혁신파크(HIP)를 개원했으며, 현재 HIP는 입주한 의료기업과 병원 간 상호 협력으로 의료기기, 의약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헬스케어 융·복합 클러스터가 완공되면 다른 산업 분야와도 연계돼 시민 고용창출, 해외 유수의 의생명 기업과 인프라 유입, 지방세수 증대 등 다각적인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성남시는 또 구미동 분당서울대병원~야탑동 분당차병원~280개 바이오·제약 기업이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 등을 잇는 핵심 거점 도시가 돼 대한민국 의료 연구 산업을 선도하게 될 전망이다.

배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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