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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2016 한중일친선육상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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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환 기자

승인 : 2016. 07. 05. 16:31

김천 한중일친선육상경기대회 성료
‘2016 한중일친선육상경기대회’가 지난 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100m결승전(배번 4번, 한국의 김국영 선수)/제공=김천시
대한육상연맹 주최, 경북육상연맹이 주관한 ‘2016 한중일친선육상경기대회’가 지난 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3개국 국가대표 선수단 150여명이 남녀 각각 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2500여명의 시민, 선수들이 경기장을 찾아 육상경기의 묘미를 만끽했다.

남자 멀리뛰기 결승에서 김덕현(31·광주광역시청)이 7m89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7m67의 탕 공첸(중국), 3위는 7m59의 모로 야수히로(일본)가 차지했다.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진민섭(24·국군체육부대)이 5m50로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5m40을 기록한 사사세 히로끼(일본), 3위는 5m40을 기록했으나 시기차에서 뒤진 쿠루마 코끼(일본)가 차지했다.
김국영(25·광주광역시청)이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 41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으며, 우승은 10초37을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일본의 오세토 카주마에게 돌아갔다.

여자 200m 결승에서 김민지(21·제주도청)가 24초 23으로 3위를 기록했고 23초 27을 기록한 후쿠시마 치사토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병준(25·국군체육부대)이 남자 110m허들 결승에서 13초 63을 기록하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은 13초 54를 기록한 셰원쥔(중국), 2위는 13초62의 오무로 히데끼(일본)가 차지했다.

정수혜(29·창원시청)가 여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1m81을 넘으며 자신의 개인최고기록(PB)을 수립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날 결승경기에서 정수혜는 중국의 왕양과 동일한 높이인 1m81을 넘었으나 시기차에서 뒤지며 2위에 머물렀고 우승은 1m81을 기록한 중국의 왕양, 3위는 1m78을 기록한 한국의 한다례(28·파주시청)가 차지했다.

한중일친선육상경기대회는 아시아 육상발전을 위해 지난 2014년 중국에서 처음 개최한데 이어 지난해 일본 오사카대회,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이번 대회를 김천에서 개최했다. 2017 대회는 중국 저장성 링보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장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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