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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물산업클러스터에 강소 물기업 4개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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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필 기자

승인 : 2016. 06. 22. 10:06

총액 170억원 투입...일자리 200개 창출
대구시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총액 1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엔바이오컨스, ㈜삼진정밀, ㈜에코셋, ㈜미드니 등 역외기업 4개사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협약체결기업인 이동완 ㈜엔바이오컨스 대표,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 김형태 ㈜에코셋 대표, 최인준 ㈜미드니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대구시는 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 내 제조시설 건립부지를 제공 및 각종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투자기업들은 수처리 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엔바이오컨스는 하수슬러지 건조연료화 분야 국내시장 1위 업체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대구환경공단과 함께 중국 강소필립유한공사와 합자회사를 설립해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삼진정밀은 밸브 관련 특허 200여개를 보유하고 현재 북미, 동남아시아 등 세계 35개국으로 수출하는 국내 상하수도 밸브 분야 1위업체이다.

㈜에코셋과 ㈜미드니는 자외선을 이용한 수처리 분야에서 독자적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특히 ㈜에코셋은 자외선 소독 설비로 국내 최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Title22 인증을 받아 미국·중국·홍콩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부지 2만6507㎡에 17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건립하고, 2017년 하반기 약 2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하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물산업클러스터의 해외진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대구시는 이들 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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