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3일 송노컨벤시아에서 ‘인차이나 포럼(INCHINA FORUM·ICF)’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ICF는 인천시가 한·중 FTA 서명 1주년을 맞아 한·중 미래전략과 신(新)교류·비즈니스 모델을 최초로 제시하고 공론화 하고자 추진해 온 새로운 형태의 포럼이다.
ICF는 인천시장을 비롯한 고문단, 경제부시장을 포함한 자문단, 운영위원회, 4개의 분과위원회(학술연구, 인문교류, 투자·무역, 관광서비스)와 특별위원회(중국인 또는 중국내 한국인)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됐다.
ICF는 대중국 경제, 관광의 싱크탱크 기능은 물론 매년 한·중 교류비즈니스 학술포럼 및 인문교류 개최, 한·중 비즈니스 교류전을 개최한다.
또 비즈니스 강좌 및 인차이나 창(계간지) 발행, 인천내 대중국 교류 비즈니스 추진주체간 사무국 운영 등 분야별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인천시가 한·중 교류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창립식에 이어 ‘한·중 교류비즈니스의 지속발전을 위한 신모델과 전략’을 주제로 △개항과 FTA, 그 140년 사이 △한·중 물류협력의 현황과 전망 △산·학·관 협력모델 창출 등 3개 세션의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또 포럼 창립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5일까지 3일간 컨벤시아 전시장에서는 인천홍보관(개항, 인천 섬 등), 중국관, 한·중 이슈산업관(헬스&뷰티, 식품, IT, 물류, 해양레저 등)으로 구성된 전시회와 한중 무역투자설명회 및 중국진출 설명회가 진행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이 한·중간 신 교류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차이나 포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중국과 교류 확대, 기업의 상호 진출 및 투자증대를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공동대표인 정종욱 인천대 학술원장과 송희연 아시아 개발연구원 이사장, 최성을 인천대 총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을 비롯한 포럼위원과 주요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