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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는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부터 땅그랑주 BSD지역 ICE홀에서 열렸다. 소녀시대는 여전히 ‘한류 대세’임을 증명하듯 이들이 리허설을 위해 공연장을 찾자 팬들은 공연 전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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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 아프리아니(22)씨는 “2012년부터 팬이 됐고, 트위터에서 소녀시대 공연 공고가 있어 보기 위해 수라바야에서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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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아멜리아(21)씨는 “2010년부터 팬이었고, EXO보다 소녀시대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소녀시대를 좋아한다는 팬들을 포함한 약 5000명의 팬들이 콘서트장을 메웠고 온통 핑크색 물결로 물들었다.
긴 대기시간이 지나 이윽고 공연 시작 시간이 돼 스크린에 인도네시아 깃발과 국가가 나오자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기대치는 한껏 올라갔다.
인도네시아 콘서트장에서 소녀시대 팬들은 한국과 같은 열기와 응원 구호로 엄청난 열기를 발산했다.
“소녀시대!”와 멤버 이름 등 일일이 환호하고 응원을 해주어서 소녀시대 멤버들도 응원 열기에 감동받았다고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총 23곡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준 소녀시대는 인도네시아에서 다음에 또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다음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