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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간정보사업 3274억원 예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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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6. 03. 31. 11:00

국토부
정부가 올해 공간정보사업에 3274억원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시행하는 공간정보사업에 대한 시행계획을 최종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공간정보사업 예산은 지난해 2953억원 대비 321억원 늘었다.

국가공간정보위원회는 국가 공간정보체계의 효율적인 구축과 활용을 위한 주요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국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미래창조과학부·행정자치부·환경부 등 각부처 차관과 공간정보 분야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

예산은 △중앙부처 10개 기관·62개 사업·2342억원 △지자체 17개·광역시도 487개·사업 932억원 등에 편성됐다.
부문별로 환경분야에서는 새로운 공간정보를 창출하는 국가환경 지도시스템 구축사업이 진행된다. 농림분야에서는 농지관련 정보 데이터베이스 체계를 개발해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양분야에서는 해양 영토분쟁에 대비, 관할해역에 대한 최신 전자해도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이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공간정보를 개방해 효율적인 행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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