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자(VISA)가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의뢰해 2011년부터 2015까지 전세계 70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결제가 경제성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전 세계 GDP는 약 2960억 달러 증가했고 연간 제품·서비스 소비가 평균 0.18% 늘어났다.
또한 5년 동안 평균 260만개의 일자리가 매년 창출됐다고 추정했다.
무디스는 전자결제이용률이 1% 늘어나면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1040억 달러의 재화 및 용역이 창출되고, 경제성장률은 0.04%포인트 끌어 올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경제학자는 “전자결제는 소비 및 생산 증가, 경제 성장, 일자리 창출에 상당히 기여한다”며 “전반적으로 카드 사용이 많이 늘어난 국가는 경제 전반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