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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로봇연기 장수원, 물오른 연기력 공개 “많이 놀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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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승인 : 2016. 02. 09. 19:30

'나를 찾아줘' 로봇연기 장수원

‘로봇연기’ 장수원이 SBS 설파일럿 ‘나를 찾아줘’에서 물 오른 연기력을 선보여 남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를 찾아줘’에 ‘가상실종’된 홍석천 아버지의 트루맨 중 한 명으로 출연한 장수원은, 트루맨으로서 본격적인 연기를 펼치기에 앞서 “내가 홍석천 씨 아버지만 한 달을 공부했다. (예전에) 대본 연습을 이렇게 했어야 됐는데...”라며 말을 흐려 주변을 폭소케 했다.


가상실종추리극 ‘나를 찾아줘’는 방송사상 최초 아버지와 동반출연하는 홍석천 부자의 출연확정 소식이 알려지며 일찌감치 화제가 된 바 있다. 본격적인 방송에서는 아버지를 찾아내려는 홍석천과, 아버지처럼 연기하는 다섯명의 트루맨 사이에 치열한 심리 추리쇼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봇연기의 대가 장수원은 홍석천 아버지를 연기하는 트루맨 중의 한 명으로 출연하는 것. 장수원을 비롯해 함께 출연하는 트루맨 5명 중 진짜 아버지의 지령을 받고 그대로 움직이는 트루맨은 단 한명이다. 나머지 네명은 제작진의 지령을 받는 가짜 트루맨이다. 그만큼 지령을 받는대로 움직이는 ‘트루맨’의 연기력은 중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 과연 로봇연기의 대가 장수원은 진짜 트루맨일지, 장수원의 어색한 연기가 의도된 것인지 진짜 연기실력인지를 추리하는 것도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한편, 또다른 홍석천 아버지 트루맨으로 출연하는 황재근은 ‘가상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앉아있는 홍석천을 향해, “네 머리, 내 머리, 아빠 머리 쌤쌤(?)!”이라고 외치며 본인이 진짜 아버지의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트루맨이라고 주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장수원, 황재근을 비롯한 트루맨들의 불꽃튀는 연기력에, 추리를 계속하던 홍석천은 미러룸 뒤에 숨어있는 아버지를 향해 “아버지가 날 보고 있다면 제발 정답을 알려달라”라고 절규해 트루맨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반전 영화를 방불케 한 장수원과 황재근의 소름 돋는 연기력은 9일 화요일 저녁 8시 35분에 방송되는 ‘나를 찾아줘’ 2부 - 홍석천 부자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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