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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용인한화리조트에서 여성벤처기업CEO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의 ‘2016 대한민국 트랜드’란 주제로 행사가 시작됐다.
송 부사장은 “어떤 사업을 하던지 제품을 팔려고 하면 오히려 고객은 구매하지 않을 것이며 팔지 말아야 팔 수 있다”며 “고객의 소비심리를 잘 파악해야 가격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트랜드란 한 순간에 나타는 것이 아니고 계속 이어지는 것이기에 늘 고객을 관찰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잘나가는 스타트업 토크쇼’에서는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와 서동일 볼레크리에티브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명 대표는 미니특강을 통해 대한민국 스타트업·기술분야에 관한 최근 뉴스와 트랜드를 소개했고, 서 대표는 ‘상상이 현실화가 되는 세계’라는 주제로 가상현실(VR) 산업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 밖에 ‘여성벤처CEO 소통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30초 우리회사 자랑하기·명함 빙고게임 등이 이어졌다.
이날 ‘골든퀸스마이크’ 행사에서는 윤옥연 오토원 대표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퀸오브퀸’으로 선정됐다.
2일차에는 여성벤처 CEO만을 위한 비즈니스 뷰티특강 ‘올댓뷰티’와 김한얼 홍익대학교 교수의 ‘혁신으로 리드하라’를 주제로 한 마무리 강연으로 행사를 마쳤다.
김 교수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 과거의 성공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면서 “여성벤처기업이 변화속에서 혁신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여성벤처기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를 리드할 수 있도록 더 생각하고 힐링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여성벤처기업의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