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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기업은행장, 美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기업인’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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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5. 09. 15. 18:42

권선주 은행장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제공 = 기업은행
금융권에서 최초로 여성 최고 경영자(CEO)에 오른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미국 경제전문지가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에 선정됐다.

행원부터 행장까지 오른 권 행장은 국내서 비오너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에 이름을 올린 입지적인 인물이다.

15일 포천은 권 행장이 ‘2015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 기업인(The Most Powerful Women of Asia-Pacific)’ 25명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국내 최초로 ‘여성 CEO’타이틀을 거머쥔 권 행장은 금융과 IT의 융합인 ‘핀테크’에서도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이미 권 행장은 기업은행 뿐 아니라 전 금융권에서는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 행장의 행보에 박근혜 대통령은 올 초 열린 경제부처 업무보고 자리에서 “기업은행장께서 기술금융과 핀테크에 앞장서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다른 분들도 이 여성 은행장을 좀 본받아달라”고 칭찬한 바 있다.

포천이 뽑은 ‘여성 기업인’ 중 권 행장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비오너임에도 불구하고 선정됐다는 점이다. 1956년생인 권 행장은 1978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서초남지점과 CS센터장, 외환사업부장, 중부지역본부장을 거쳐 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지냈다.

금융권 최초 여성 CEO의 타이틀에 맞게 권 행장은 경력단절여성 채용 뿐 아니라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만들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이날 포천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 기업인’에는 오너 일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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