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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대학수시] 경희대, 다문화가정 등 고른기회전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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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규 기자

승인 : 2015. 08. 20. 18:25

경희
경희대학교 전경.
경희대학교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들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과 교육의 기회균등을 위한 ‘고른기회전형’을 확대했다.

수시모집에서 62.8%(정원 내 3025명), 정시모집에서 37.2%(정원 내 1794명)를 선발한다. 수시 원서접수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다.

수시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 실기우수자전형으로 나뉘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전년도 1770명(정원 내 1651명)에서 2016학년도 1880명(정원 내 1745명)으로 5.9% 확대했다.

반면 논술우수자전형은 2016학년도 925명을 선발해 전년 대비 11.1% 축소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 인문·자연계열(의학계열 제외)에서 탐구영역은 상위 1개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네오르네상스전형(900명), 고른기회전형Ⅰ(150명), 고른기회전형Ⅱ(100명), 지역균형전형(232명), 학교생활충실자전형(360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130명)으로 구분된다.

네오르네상스전형·고른기회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등 서류 종합평가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인성면접 성적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고른기회전형’ 중 고른기회Ⅰ은 국가보훈대상자와 저소득층, 농어촌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고른기회Ⅱ는 의사상자, 군인·소방공무원, 다자녀(4자녀 이상) 가정, 다문화가정, 아동복지시설출신자, 북한이탈주민 및 자녀, 장애인부모 자녀, 조손가정 등과 함께 2016학년도에 한해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2학년 재학생에게 지원자격을 확대해 선발한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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