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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커트한 소프라노 조수미, 생애 첫 가요 콘서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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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5. 08. 11. 12:14

조수미
소프라노 조수미<사진>가 처음으로 한국 대중가요로 꾸미는 콘서트를 연다.

조수미는 오는 30일 수원을 시작으로 9월 4일 의정부, 5일 하남, 11일 서울까지 4차례에 걸쳐 ‘그리운 날의 기억’이라는 제목으로 가요와 클래식이 함께하는 콘서트를 한다.

조수미는 그동안 팝 음반을 내고 무대에서 한국 가곡을 부른 적은 있지만, 가요로 공연하는 것은 그의 음악인생 30여 년 만에 처음이다. 연말에는 가요 음반도 나온다. 내년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시도하는 새로운 음악적 도전이다.

이번 공연에서 조수미는 ‘옛사랑’ ‘꽃밭에서’ ‘봄날은 간다’ ‘인연’ ‘꽃’ ‘흩어진 나날들’ ‘바람이 분다’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 등 명가요들을 클래식 스타일로 재해석해 부른다.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와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아리아 등 클래식 곡들도 함께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주제에 맞춰 가요와 클래식 등 여러 장르의 창법을 시간차 없이 넘나들며 노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수미는 이번 공연 포스터에 생애 처음으로 숏커트를 한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윤영석, 가수 소향,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박종성, 재즈밴드 ‘프렐류드’와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과천시립교향악단 등이 함께한다.

공연은 30일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 9월 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5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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