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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건강만큼 중요한 것 없다…‘건강검진’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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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15. 05. 22. 06:00

/사진=pixabay
우리 인생에는 돈, 명예, 권력, 사랑 등 소중한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건강만큼 중요한 것도 없는데요. 최근에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절주, 금연, 운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절주, 금연, 운동 이 세가지 외에 중요한 것은 뭘까요? 바로 건강검진입니다. 조금 귀찮기도 하고 혹시 나쁜 결과 나오면 어쩌나 두려워서 안 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지난 20일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건강검진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건강검진에 대한 오해와 진실

  

Q. 고혈압, 당뇨병으로 병원 다니는 사람은 건강검진 따로 받을 필요 없다?!

A. 아닙니다. 고혈압, 당뇨로 병원 다니는 분들 굉장히 많은데요. 고혈압 당뇨 때문에 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주로 합병증에 관한 검사를 하기 때문에 조기에 암을 발견하기는 어렵습니다.

확률적으로는 평균 수명까지 살았을 때 10명 중에 3명이 암에 걸린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암의 발생률이 높은데 실질적으로는 건강검진을 받는다고해서 신체의 모든 암을 100%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비교적 흔하게 발병할 수 있는 암을 진단해서 빨리 치료를 하게 되면 완치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은 진료 외에 따로 정기적으로 받는 게 좋습니다.


Q. 나라에서 해 주는 무료 건강검진은 믿을 수 없다?

A. 아닙니다. 건강검진은 건강할 때 받는 것이며 나라에서는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건강검진 종류 알아볼까요?

 

<일반 건강검진>

위암 : 만 40세 이상인 자. 2년에 한 번

간암 : 전 2년간 간암발생고위험군 중 만 40세 이상인 자 B형간염표면항원검사 또는 C형간염항체검사결과 양성인 자 중 만 40세 이상인 자. 1년에 한 번

대장암 : 만 50세 이상인 자. 1년에 한 번

유방암 : 만 40세 이상인 여성. 2년에 한 번

자궁경부암 : 만 30세 이상인 여성. 2년에 한 번


<국가 건강검진 종류>

만 4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일반 건강 검진

만 30세 이상 여성, 만 40세 이상 남성이라면 암 검진

만 40세, 만 66세라면 누구나! 생애 전환기 검사

생애 전환기 검진에서 암 건진은 무료, 의료비 지원대상자는 국가와 지자체가 검진비 전액을 지원합니다.

 

<생애 전환기 검사>

만 40세 B형간염 검사, 만 66세 여성은 골밀도 검사. 공통적으로 건강위험 평가와 생활습관 개선 처방 등 의사 상담도 진행합니다.

 

<영유아 건강검진>

총 7차에 나뉘어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까지 문진, 진찰, 키, 몸무게, 머리둘레 측정 각 치수에 따른 건강교육을 실시합니다.


Q. 비싼 건강검진은 모든 병을 샅샅이 찾아낸다?

A. 아닙니다. 아무리 비싼 검진이라도 그 결과가 정확하지 않으면 검사를 받지 않는 것만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비싼 검진들은 검사의 항목수가 굉장히 많고 고가의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고가의 검진들은 어떤 질환을 목적으로 어떤 부위를 검사하느냐에 따라서 그 값어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니다. 무조건 비싸다고 해서 다 좋은 검사라고 할 수 없으므로 정확하게 검사하는 기관에서 정확하게 검사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 연령대별 필수 추가 건강검진

*30대 남성 : 간염, 간암 검사 시작 

B형 간염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 예방접종, A형 간염 항체가 음성인 경우 반드시 예방접종 권유합니다.


*30대 여성 : 자궁암, 유방암 검사 시작

자궁경부암의 경우 인유두종바이러스에 노출 후에 암으로 발전하는데 5~2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게 되어 10대~20대에 감염될 시 30대에 발병합니다.


*40대 : 위 내시경, 대장 내시경 검사 시작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발생율이 높은 암입니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지만, 진행돼서 발견된 경우에는 완치율이 20% 미만으로 낮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 역시 식생활의 서구화, 비만 인구 증가 등으로 빠른 증가율을 보인 대표적인 암인데요. 대장암의 고위험군인 경우 40대에 검사 시작, 50세부터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50대 : 골밀도 검사 시작 (만성 질환자 - 심장 검사, 뇌혈류 검사 시작)

 

골밀도 검사가 필요한 경우

폐경, 갱년기 여성, 가족 중에 골절환자 있거나, 골절 경험한 경우, 위장장애, 마른 사람, 만성질환자, 스테로이드, 혈전용해제, 정신과 질환 제제 만성 복용자, 자궁, 난소 제거술 받은 사람, 갑상선 질환 앓은 사람 


당뇨, 고지혈, 고혈압 소위 3고 병이 잇는 경우, 우리 몸에서 가장 미세한 혈관인 뇌혈관과 심장혈관에 이상이 올 수 있어 뇌 혈류 검사, 심장검사는 필수입니다.


*60대 : 치매가 의심된다면 뇌 MRI 검사 시작, 난청 백내장 검사 시작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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