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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감을 증진시키는 음식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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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현 기자

승인 : 2015. 05. 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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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당신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6가지 음식”이란 제목으로 행복감을 느끼고 기분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생균(Probiotic)이 풍부한 음식
네덜란드 연구진이 스무 명의 건강한 자원자들을 둘로 나누어 생균(유산균 등 건강에 좋은 살아있는 균) 보충제와 플라시보를 지급한 결과, 실제 생균을 받은 집단은 슬픈 기분에 대해 상당하게 줄어든 반응성을 보였고 이는 공격적 생각과 부정적 반추가 크게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졌다.

소화기관 내 박테리아 수가 기분을 좌우한다는 이 이론을 과학자들은 장-뇌축 이론(Gut-Brain Axis)이라고 이름붙였다.

대표적으로, 장내 건강에 좋은 세균이 음식물에 포함된 트립토판이라는 물질을 분해시키는 과정에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이 나온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이 실시한 설치류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도 생균을 섭취한 동물들은 대조군 집단에 비해 공격성이 줄어들거나 차분해졌다.

생균이 풍부한 음식은 김치, 독일의 양배추 발표음식인 사우어크라우트와 발효유 케피르, 플레인 요거트 등이 있다.

△과일과 야채
영국 건강심리학에 실린 연구결과에 의하면 약 300명의 성인이 3주동안 섭취한 것과 기분을 기록하게 해 이를 분석한 결과 가공되지 않은 농작물의 섭취가 많을 수록 에너지와, 차분함, 행복감을 더 느낀 것으로 드러났다.

실험참가자들은 섭취한 자세한 음식을 기록하며 함께 기분과 심리를 매일 평점으로 매겼다고 한다.

사회지표조사(Social Indicators Research)란 저널에 실린 8만명의 성인이 동원된 실험에서도 과일과 야채 같은 농작물을 많이 먹을수록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해양 및 식품류 조사전문 R&D센터인 스페인 ‘AZTI-Tecnalia’는 오전에 마시는 커피는 에너지와 친절, 기쁨으로 이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미국 의학협회 저널인 JAMA 내과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이 10년 후 하루에 한 잔이나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우울증에 걸린 확률이 15%낮았다.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압을 낮춘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평가한 사람들이 2주 동안 매일 초콜릿을 섭취한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들었다.

또한 다크 초콜릿에는 생리 전 증후군을 완화한다는 마그네슘과 미네랄이 들어있다.

△버섯
버섯에 풍부한 셀레늄은 일종의 미네랄로 이것이 부족하면 우울증, 불안증세, 피로와 같은 증세를 불러온다.

버섯은 또한 꼭 필요한 영양소인 비타민D를 식물로써는 유일하게 섭취할 수 있다.

계절성 정서 장애(동절기 햇빛 부족으로 인한 우울증적 증상)가 있는 경우, 비타민D 복용을 늘린 결과 기분이 개선됐음이 확인됐다.

△녹차
4만 명이 참여한 일본의 연구에서 하루에 녹차를 5컵 이상 마신 사람들이 한 잔이나 그 이하로 마신 사람들에 비해 심리학적 스트레스 레벨이 20%가량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나이, 성별, 음주량, 흡연, 식단 같은 요인을 고려했을 때도 동일했다.

허핑턴포스트는 녹차를 마시는 것 뿐만 아니라 녹찻물을 음식을 재거나 소스에 활용하는 등 요리를 하는 데도 쓰기를 권했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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