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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희망브리지,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한 움직임···‘Pray for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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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승인 : 2015. 05. 07. 15:56

희망브리지와 APAD, 네팔 지진피해로 고립된 산악지역 구호활동 전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네팔에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4월 25일 발생)으로 현재까지 7천여명의 사망자와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아시아 재난대응 공동협력체 APAD(Asia Pacific Alliance for Disaster management)와 함께 현지 구호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APAD’는 지진 피해 직후인 4월 26일 12명의 긴급구호대원과 인명구조견 2마리로 이루어진 제1차 합동긴급지원팀을 파견하고, 현지 단체인 네팔국립지진기술협회(National Society for Earthquake Technology-Nepal, NSET)와 협력하여 긴급 구호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네팔정부군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지역 구호에 힘을 쏟고 있는데, 지난 5월 2일에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고도 약 2천미터의 산악지대인 신두파쵸크지역의 구빈데(Kubhinde) 마을에 헬리곱터로 진입하여 긴급 구호활동을 시작했다.


이 지역은 약 650가구가 살고 있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했고 도로의 대부분도 단절되었기 때문에 네팔정부지원군의 접근이 어려워 지원은 커녕 정확한 피해상황 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구빈데 마을의 프라티마 사프코타씨(22살)는 “살던 집이 무너져서 헛간에서 지내고 있다. 옷도 지금 입은 것밖에 없고,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피해 발생 후 아무도 찾아오지 않아 이젠 죽는구나 했는데 도와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APAD’는 앞으로의 계획은 구조견을 통한 생존자 수색과 인명 구조 작업은 마무리 짓고, 구호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부상자 의료구호 및 보건 위생에 집중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구호물품을 확보하여 배분할 예정이다.


한편, 희망브리지가 한국대표 단체로 참여하고 있는 ‘APAD’는 각 가맹국에 경제, 시민사회, 정부 등이 연대한 내셔널플랫폼을 구축하여, 재난 발생 시 다른 나라들의 내셔널플랫폼과 협력을 통한 상호 지원을 가능케하는 새로운 형식의 지역 국제기관이다. 참여국은 한국, 일본,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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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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