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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성일만사랑회에서는 이를 위해 지난 1년여간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2억 5000만원 상당의 건립비용을 마련했다. 협력단체인 한국해비타트에서 건축을 담당하고, 샘물호스피스에서는 건립부지를 제공했다. 또 밀알복지재단은 중증 자폐성 장애인들의 생활을 책임지도록 하는 보기 드문 협력체제로 생활관 건물을 짓게 된다.
조용근 이사장은 “수도권의 말기암환자 치료기관인 이 곳 용인에서 ‘석성 나눔의 쉼터 2호점’을 건립할 수 있게 된 것은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보내준 사랑의 결과”라며 “준공될 건물은 중증 자폐성 장애인들이 자신의 집처럼 아늑하게 지낼 수 있는 거주 겸 치료시설로서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성일만사랑회는 기획재정부가 인정한 공식 지정기부금단체로 2011년 6월에 설립됐다. 국세공무원·세무사·회사원·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활동하는 대표적 중증장애인 봉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