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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매출은 1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 흑자는 2001년 반도체 상업생산을 시작한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동부하이텍은 2011년 354억원, 2012년 156억원에 이어 2013년 96억원의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그동안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높은 진입장벽과 과다한 초기 투자비용 때문에 십수년 간 적자를 면치 못했다”며 “영업과 생산이 경쟁력을 갖추면서 지난해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력반도체와 이미지센서·터치스크린칩·소비가전용칩 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울트라HD(UHD) TV용 디스플레이 구동칩 매출도 늘어났다.
원부자재 및 설비 국산화, 경비 절감 등의 노력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줬다.
동부하이텍은 올해 웨어러블(착용형)과 사물인터넷(IoT)용 초저전력 반도체와 센서 등에 기술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