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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섹은 흰색의 물감으로 넓게 펼쳐진 캔버스 위에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일하거나 버스를 기다리거나 대화하는 사람들, 연인 등을 검은 실루엣으로 투영시킨다.
두꺼운 마티에르로 물감이 움직인 흔적을 고스란히 노출시킨 그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다가올 시간에 대한 기대 혹은 아련한 과거에 대한 동경이나 낭만 등을 불러일으킨다.
1973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태어난 레섹은 독일에 거주하며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갤러리 두인(02-567-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