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과천시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기마민족의 후예,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산업전시관과 국제심포지움, 각종 이벤트 및 전시행사로 구성된다.
산업전시관에서는 말의 생산·유통·경매·사료업과 같은 기본 분야에서부터 의류·관광·마분(馬糞)·장제·의약품 등 연관 산업들을 살펴볼 수 있다.
‘말산업, 도·농 상생방안을 말하다’를 주제로 10~11일 양일간 진행되는 국제심포지움은 자유무역협정(FTA) 도농상생전략으로서의 말산업 등 주제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박람회 기간 동안 마장마술과 장애물 점핑 등으로 구성되는 말 갈라쇼,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 하는 말(馬)아톤 걷기대회 등 각종 경연 및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폴포츠(Paul Potts)와 가수 박상민 콘서트, 어린이 사생대회와 동요제 등 가족단위 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상영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말산업에 대한 관심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박람회를 찾아 우리 말산업의 사회적, 시장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