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대는 내년 신설되는 물리치료과 최초 합격자(수시 정시 포함) 42명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을, 첨단공학부 합격자 200명에게는 각각 5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과기대는 교명변경을 계기로 전국의 우수학생 선점과 글로벌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 배출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이와 함께, 토익·토플 등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성적 우수자와 영어교과 고교내신 및 수능성적 우수학생 20명에 대해서도 다른 성적에 관계없이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가장학금을 포함하면 2015학년도 전체 신입생 합격자의 90%이상인 1850여명의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과기대는 올해 국가Ⅰ·Ⅱ 유형 장학금과 교비장학금을 포함해 총 125억원(학생 1인당 연 290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영선 과기대 총장은, “각종 어려움이 있지만 교명 변경을 계기로 신설학과에 전국의 우수학생을 유치, 대학에서 글로벌 인재로 육성해 사회에서 대전과학기술대 졸업생들을 더욱 선호하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