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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박스터 GTS·카이맨 GT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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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4. 08. 27. 22:35

330마력과 340마력의 출력, 제로백 4.6~4.7초
포르쉐
포르쉐 카이맨 GTS/제공 = 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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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박스터 GTS/제공 = 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코리아는 포르쉐가 만든 가장 강력하고 빠른 미드엔진을 탑재한 스포츠카 ‘박스터 GTS’와 ‘카이맨 GTS’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GTS’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은 6기통 수평대향 엔진으로 박스터 S와 카이맨 S의 3.4리터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박스터 S와 카이맨 S에 장착된 엔진 대비 출력이 15마력 높아져 박스터 GTS가 330마력, 카이맨 GTS는 340마력의 최고 출력을 낸다.

또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두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돼 PDK와 액티브 스포츠 버튼을 결합 할 경우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박스터 GTS가 4.7초, 카이맨 GTS는 4.6초만에 도달한다. 박스터 GTS와 카이맨 GTS의 복합연비는 8.9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8g/km(PDK기준)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두 모델은 파나메라 GTS와 카이엔 GTS에 이어 개성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는 완전히 새로워진 프런트 엔드와 변화된 스포일러 립이다. 30mm 길어진 전면은 새로워진 디자인을 강조하며, 더욱 커진 세 개의 블랙 공기 흡입구가 적용됐다. 또 포르쉐 다이나믹 라이트 시스템(PDLS)과 결합한 스모크 처리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스포츠 배기 시스템 등이 개성 있는 외관을 만들어냈다.
김근탁 포르쉐 코리아 대표는 “파나메라와 카이엔에 이어 포르쉐가 GTS의 철학을 새로운 박스터와 카이맨 모델에 확장시켰다”며 “가장 강력하고 빠른 미드엔진 스포츠카 듀오가 각각의 세그먼트에서 월등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가장 스포티한 탑 모델들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스터 GTS의 판매 가격은 1억550만원, 카이맨 GTS는 1억730만원이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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