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개입 공무원 엄정 수사하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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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두 후보는 “지난 23일 청기면 당리에서 농사철임에도 ‘마을 가꾸기 사업’이라는 미명하에 면장 이하 공무원과 자원봉사센터를 동원해 주민 80여명에게 자장면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2일 발생한 고추유통공사 방화 추정 화재사건을 빌미로 권영택 예비후보가 현직에 복귀해 긴급 이장 회의를 소집 주재한 점은 관건선거운동의 전형이며, 화재 관련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원인규명과 책임문제는 일체 거론도 없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만큼 엄정한 수사와 관련자들에 대한 책임을 촉구를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구당경선관리위원회가 권영택 예비후보 밀어주기를 공공연하게 실시해 이미 불공정 경선이 되도록 조작한 만큼 두 후보는 군내 사회단체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정에 따르기로 합의해 “오는 6월 4일 지방선거를 군민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상용 새누리당 영양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오후 7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사퇴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먼저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젖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애도를 보냅니다”며 “경북도당은 권영택 예비후보의 각종 비리와 도덕성 등 자격심사에 대한 문제는 온데간데 없이 상향식 공천이라는 이름하에 영양군을 경선지역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북도당의 경선 참여 요구는 권영택 예비후보가 지난 8년간 온갖 비리와 의혹들로 얼룩져 있음을 알고 있는 영양군민들에 대한 모욕이자 권영택 예비후보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반발했다.
이에 “부도덕한 후보와 경선에 참여하라는 것은 상식이 통하지 않고 그대로 끌려갈 수 없기에 심사숙고 끝에 영양군수 예비후보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