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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삼성 CSR경영 2년 맞아 업그레이드 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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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4. 03. 31. 13:36

중국 인민에게 사랑받고 중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 목표
중국삼성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 2년째를 맞이해 중국에서 ‘중국 인민에게 사랑받고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본격적인 CSR활동에 나섰다. 한마디로 CSR의 업그레이드에 적극 나선다고 보면 될 듯하다.

중국삼성
중국삼성은 27일 산시성 시안에서 ‘CSR시범구’ 구축 사업과 관련한 협약을 산시성 정부와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제공=중국삼성.
중국삼성 고위 관계자의 31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삼성은 2014년에도 교육지원을 비롯해 사회복지, 농촌봉사, 환경보호 등 4대 영역을 근간으로 ‘지방 정부와 협업을 통한 CSR의 새로운 플랫폼 구축’ 및 ‘청소년과 장애아동’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으로 있다.

이를 위해 중국삼성은 28일 쓰촨(四川)성 야안(雅安)에서 장원기(張元基) 사장과 중국 홍십자회의 왕루펑(王汝鵬) 부회장, 쓰촨성 왕정룽(王正榮) 정협 부주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해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신축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장원기 사장과 리진주(李金柱) 부성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해 체결한 ‘CSR시범구’ 구축과 관련, △빈곤학생을 위한 장학금 제공, △미취학 청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인공 달팽이관 지원, △한중 우호림 조성, △농촌마을 환경개선 및 수익 증대를 위한 지원사업 등에 대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외에 청소년들의 교육과 인재발전, 건강 등을 주제로 CSR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국삼성전자는 중국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TV 등 첨단 제품을 통해 취업관련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 미래의 가능성과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26일 톈진(天津)에 1년제 직업학교인 ‘테크 인스티튜트’를 최초로 설립했다.

중국삼성 장원기 사장은 이와 관련, “CSR경영 2년째를 맞이해 산시성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투자와 CSR의 접목활동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CSR위원회를 신설해 앞으로 장기적인 목표와 전략 하에 중국 내 전체 삼성이 한 방향으로 CSR활동을 펼쳐 나가 중국 사회와 끊임없이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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