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철통보안' 속 결정문 마무리 작업…尹 선고일 불출석

커튼 치고 종일 평의, 결론 극비리 함구
보안 위해 선고일 늦게 결정문 제공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헌법재판소(헌재)가 철통보안 속에 최종 결정문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선고 당일 경호 문제와 안전을 우려해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관 8명은 이날 오후에도 수시로 평의를 열어 사실 관계와 법리 적용을 최종 점검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탄핵심판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추가 의견을 보충하고 결정문 문구도 계속해서 보완해 나가고 있다. 결정문은 재판관들이 더 이상 소수의견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고 동의하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확정 시기는 이르면 이날 오후나 선고 당일 오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선고 당일 새벽 3시까지 연구관들이 오탈자나 어색한 표현이 없는지 검토를 되풀이하고, 당일 아침 이정미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다시 다듬은 것으로 전해진다. 헌재 관계자들도 극비리에 선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부 직원들은 가급적 외부와 연락을 자..

한국 25%, 일본 24%…트럼프의 신박한 상호 관세율 계산법

尹 탄핵 방청 신청에 9만6370명 몰렸다…4819대 1

헌법재판소(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일반 국민 방청 신청에 9만6370명이 몰렸다. 경쟁률 4819대 1을 기록하며 역대 탄핵심판 중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헌재는 윤 대통령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에 접수된 일반 국민 방청 신청자가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헌재 대심판정 방청석은 총 104석으로, 헌재는 이 가운데 20석이 '국민몫'으로 배정댔다. 헌재 역사상 일반 국민 방청 신청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선고 사건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였다. 박 전 대통령 선고에는 일반 방청 24명 선정에 1만9096명이 몰려 7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선고 때는 60명 선정에 1278명이 신청해 2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변론과 변론준비기일을 포함해 온라인 방청 신청이 가장 많았던 사례는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이다. 당시 9명 선정에 2만264명이 접수해 경쟁..

李 "계엄에 1만명 학살 계획", 尹측 "이성 잃고 새빨간 거짓말"

윤석열 대통령 측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계엄에 국민 1만명 학살 계획 있었다"는 주장에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주장하며 극단적인 선동과 선전에 나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3일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야당 대표의 새빨간 거짓말에 경악한다"며 "오로지 정권을 찬탈하고 사법리스크를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으로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제주에서 열린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제주 4·3 계엄에 의한 국민 학살이 단죄되지 못해 80년 5월 계엄령에 의한 국민 학살이 이어졌고, 그에 대한 책임 역시 완벽하게 묻지 못해 (12·3) 계엄에 의해 군정을 꿈꾸는 황당무계한 일이 일어났다"며 "국가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용서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2·3 친위 군사쿠데타 계획에는 5000∼1만명의 국민을 학살하려던 계획이 들어있다"며 "자신의 안위와 하잘것없..

자꾸 해외로 빠져나가는 인재들…한국에 필요한 '이것'

'전 세계 최고를 꿈꾼다면 미국에 가야 한다.' 최근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석사과정을 수개 붙은 이씨(32·남)가 해외로 인재가 유출되는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첨단산업을 포함해 분야를 막론하고 업계마다의 최종점은 미국에 있다"며 "(산업의 발전 방향 등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현장이 미국이기 때문에 그 현장을 경험하고, 않고가 올라갈 수 있는 커리어의 위치가 어디인가를 정한다"고 전했다. 의외로 높은 연봉 외에도 산업의 혁신을 경험하기 위한 '성장 욕구' 측면이 크다는 얘기다. 3일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얘 진짜 성질 더럽네" 신생아 학대 간호사 정황 더 있었담

대구의 한 대학병원 신생아실 간호사가 SNS에 올린 사진으로 환아 학대 의혹이 드러난 가운데, 이 병원에서 피해 환아가 더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학대 행위를 한 간호사들이 더 있다는 정황도 나오고 있다.피해 신생아의 아버지 A씨는 언론을 통해 "피해 소식이 보도된 뒤 개인적으로 제보를 더 받았다"며 "제보 받은 간호사가 4명, 그 중 3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A씨가 제보 받은 내용을 보면, 간호사들이 환아를 추가로 학대한 것이 의심되는 사진과, 업무에 대한 불만을 SNS에 그대로 드러냈다. 이들은 "악지르는거 보니 내일 퇴원해..

권영세 "尹대통령 직무 복귀하면 서둘러 개헌 추진할 것"

식판 위에 펼쳐진 드라마…'폭싹 속았수다' 급식메뉴 화제

민주, 텃밭 빼앗겼다…담양군수는 혁신당, 고흥은 무소속

與 "정부에 산불 관련 3조원 추경 요청"…野 협조 촉구

선고 D-1 진공상태화 완료…경찰, 서울에 '을호비상' 발령

복지차관, 의대생 수업 거부 우려…"학습권 적극 행사하길"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이번 학기 등록을 마친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를 우려하며 "스스로 학습할 권리를 적극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3일 박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대부분 의대생들이 학교에 등록을 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또다시 수업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보도가 있어 우려스럽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수업에 정상적으로 복귀하고, 각 대학의 수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도 의대교육 정상화가 차질없이 진행될..

中 피해서 베트남·인도 갔는데…애플, 상호관세에 충격

줄줄이 치솟는 먹거리물가…빵·커피·돼지고기 다 올랐다

'기각·각하' 탄반모 집회 열고 헌재에 178만 서명 제출

취재 포커스

“문구 덕후 모였다”…29CM, 문구 페어 가보니

"이번 행사를 통해 문구가 단순한 소모품이 아니라 나만의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관람객 최모씨 28·여) 2일 서울 코엑스 본관 2층 더 플라츠홀은 어느새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9CM와 문구 편집숍 포인트오브뷰의 운영사 아틀리에 에크리튜가 공동 주최하는 '인벤타리오: 2025 문구 페어'가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해서다. 온라인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 오프라인 문구 박람회를 연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실제로 이번 페어는 지난 2월부터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뿐 아니라 본 티켓까지 모두 완판됐다. 티켓 사전구매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인벤타리오'는 스페인어로 '물품 및 문건에 관한 기록물과 목록'을 의미한다. 이번 페어는 문구, 사무용품, 가구, 조명, 홈데코 브랜드 등 국내외 총 69개사가 참여했다. 전시 공간은 크게 '29CM 브랜드관', '포인트오브뷰 전시관', '인벤타리오 특별관(콜라보 전시관)', '브랜드 부스', '워크룸(참여 콘텐츠 스팟)'으로 구성됐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29CM 브랜드관이 펼쳐졌다. 동음이의어인 '문구(文句)'와 '문구(文具)' 두 파트로 나눠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첫 번째 파트 '취향의 문구(文具)에선 큐알코드를 통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수집', '몰두', '기록', '영감', '창작' 등 5가지 유형 중 나의 유형을 파악해 맞춤 전시를 찾아볼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파트 '취향의 문구(文句)'는 체험형 공간으로 25가지 문장 속지 중 각자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골라 스탬프와 스티커, 펜을 활용해 꾸밀 수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한 인벤타리오 특별관에선 존통 문구 제조사와 신진 문구 브랜드의 컬래버 제품을 공개했다. 70년 이상 업력의 지우개 제조사 '화랑고무'는 신진 문구 브랜드 '오이뮤'와 손잡고 한국적인 일러스트를 담은 지우개 3종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문구 제조사 '지구화학'과 '키티버니포니'가 함께 한정판 색연필 세트를 공개했다. 우측에는 포인트오브뷰 기획 전시관이 자리했다. 포인트오브뷰를 운영하는 김재원 아틀리에 에크리튜 대표는 "문구는 창작의 도구"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10인의 도구를 진열해 문구를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시존에선 그림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책 수선가 등 10인의 아티스트가 실제로 사용한 도구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를 큐알코드를 통해 공개했다. 옆의 체험존에선 최진영 작가, 규하나 작가, 마키토이 작가, 최연주 작가, 김져니 작가 등 총 5인의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관람객이 직접 스탬프를 찍어 완성할 수 있게 했다. 테마별 문구 브랜드 부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웜그레이테일과 오이뮤, 흑심 등 총 69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110개 부스를 운영한다. 웜그레이테일은 대자연을 모티브로 한 동물 프린트가 특징이며 지난해 29CM에서 전년 대비 5배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C 구역에 자리한 오이뮤는 책갈피, 방향제, 선향 등을 앞세워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9CM 관계자는 "취향을 중시하는 문구 소비자들이 새롭게 유입되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29CM의 충성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여성 패션 중심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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