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축소' 말하며 '증파' 감행…이란은 4000km 보복구

중동發 오일쇼크 현실화…항공유 배럴당 200달러 돌파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군사 충돌이 4주째에 접어든 21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실물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는 등 전쟁 프리미엄이 전면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분쟁을 가까운 미래에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미국 해병대 추가 파견과 이란에 대한 전방위적인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맞서 이란은 중동의 미군 기지뿐만 아니라 인도양의 미·영 기지와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주요 에너지 인프라 타격이 겹치면서, 중동..

다시 하나된 BTS…보랏빛 아리랑으로 깨어난 광화문의 밤

3년 9개월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방탄소년단(BTS)이 서울 광화문 광장을 보라빛으로 화려하게 물들였다. BTS 정규 5집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이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4만여명의 아미(BTS 팬덤)들이 완전체로 돌아온 BTS를 맞이하기 위해 공연장으로 모였다. 당초 예상됐던 26만명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현장의 열기를 뜨거웠다. BTS 멤버들은 광화문 월대에 도열한 50명의 무용수들을 양옆으로 가르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새앨범 수록곡 '바디 투 바디' '훌리건' '2.0'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바디 투 바디'는 민요 '아리랑' 선율과 국립국악원 협업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BTS의 맏형 진은 "마지막 부산 콘서트에서 기다려 달라고 한 걸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데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자리에 서기까지 걱정도 많았는데 다시 마주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7명이서 다시..

광화문 공연 끝나자 "K-치맥”…해외팬들 '서울의 밤' 만끽

"이게 K-치맥입니다!" 광화문 인근에서 치킨·골뱅이 전문점을 운영하는 50대 김모씨의 가게는 21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끝나고 5분도 채 안 돼 만석이 됐다. 김 씨는 "외국인 손님들이 반반치킨과 생맥주를 많이 주문했다"고 말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BTS 공연이 끝난 직후 일대 상권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며 '서울의 밤'이 이어졌다. 공연 후 관람객들이 흩어지며 광화문역과 종각역 일대 식당과 거리 곳곳은 활기를 띠었다. 일부는 공연 여운을 나누며 술잔을 기울였고, 일부는 길거리와 관광 명소를 찾았다.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라는 캐나다인 베티 파워(27)씨는 "서울의 밤이 아름답다고 들어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다"며 "돌아가기 전에 '인생네컷' 사진도 꼭 찍고 싶다"고 말했다. 길거리 음식도 인기를 끌었다. 아일랜드에서 온 코너 번씨(30)는 거리가게에서 '소떡소떡'을 주문했다. 그는 "매운 음식을 잘 먹는다"며 불닭맛을 선택했다. 이어 "넷플릭스..

전국 맑지만 일교차 최대 20도…"외출시 겉옷 챙기세요"

토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큰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20도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 동해안과 충남권, 전라권은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돼 화재..

배현진 이어 김종혁 징계도 '제동'…국힘 지지율 흔들리나

법원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내린 징계 효력도 정지시켰다. 잇단 법원 인용에 당 안팎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지지율 하락세 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최고위원은 장동혁 대표와 당 지도부를 향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혁 대표와 당 지도부는 배현진 의원과 저에 대한 법원 결정에 대해 답해야 할 차례"라며 "장 대표는 그간 당을 망가뜨린 데 대해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상차·배송 10시간 풀코스…새벽배송 약속 지킨 쿠팡 대표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국회 청문회에서 제기된 새벽배송 동행 요청을 수용해 현장 체험에 나섰다. 약속 이행을 통해 배송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20일 쿠팡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일대에서 새벽배송 업무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이번 체험은 실제 배송기사의 근무 흐름에 맞춰 진행됐다. 앞서 염태영 국회의원이 지난해 12월 청문회에서 심야 배송 동행을 제안했고, 로저스 대표가 이를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로저스 대표와 염 의원은 성남 야탑 쿠팡로지스틱스 배송캠프에서 안전교육과 상차 작업을 진행한 뒤, 쿠팡 직고용 배송기사인 '쿠팡친구'와 함께 배송 차량에 탑승해 아파트와 빌라, 단독주택 등 주거지역을 돌며 배송을 수행했다. 쿠팡은 이번 체험을 계기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근무환경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로저스 대표는 "고객을 위해 수고해 주..

정청래 "검찰개혁 3단계 추진…범죄대응·피해자 보호 강화"

미국인 65% "이란전 지상군 투입 예상"…찬성은 단 7%

李대통령 "조폭연루설로 사람 매장…그알·국힘 사과해야"

조작기소 국조특위, 與 주도 계획서 의결…50일 간 가동

네타냐후 "이란, 핵·미사일 능력 상실…전쟁 빨리 끝날 것"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사실상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했지만, 미국과의 전략적 목표 차이가 노출되면서 전쟁의 향방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더 이상 우라늄을 농축할 수 없고 탄도미사일 생산 능력도 상실했다"며 "전쟁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 네타냐후 "이란, 우라늄 농축 불가, 탄도미사일 생산 능력 상실, 전쟁 압도적 승리" 그는 현재 이란을 "역대 가장 약화된 상태"라고 평가하며,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지역 강대국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위상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개전 이후 18일간 이란 전역에 약 1만2000발의 폭탄이 투하됐으며, 방공망의 85%와 탄도미사일 발사대의 60%가 파괴됐다. 특히 카스피해 연안 해군 기지까지 타격하면서 이란 군사 인프라를 전방위적으로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이 예상보다 빠르게 끝날 수..

김재원, 국힘 경북지사 본경선 진출…이철우와 맞대결

경기회복 중 중동 악재…정부 "영향 최소화 위해 신속 추경"

삼성전자, 시설·R&D 110조 쏟는다…노조 리스크는 변수

취재 포커스

단독 보스턴다이내믹스, 美 ‘로봇委’ 합류…정책 설계 주도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미 로봇 전략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간 'AI 싱크탱크'가 주도하는 '로봇 위원회'에 참여하며, 정책 설계 단계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면서다. 여기에 모기업인 현대차그룹도 양산 체제로의 전환과 기업공개(IPO)를 동시에 추진하며 로봇 상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9일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브렌던 슐먼 보스턴 다이내믹스 정책·대관 담당 부사장은 미국 내 민간 싱크탱크 '특별 경쟁 연구 프로젝트'(The Special Competitive Studies Project, SCSP)가 지난 17일(현지시간) 공식 출범시킨 '로봇 국가안보위원회'(National Security Commission on Robotics for Advanced Manufacturing)에 위원으로 참여한다. 지난 2021년 출범한 SCSP는 구글의 전 CEO 에릭 슈미트가 이끄는 초당파 싱크탱크다. 이번 위원회는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미국이 로봇 산업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가 프레임워크 구축과 전략 목표 설정 등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위원회의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한다. 위원회에는 레브 레바레디안 엔비디아 부사장, 키스 스트리어 AMD 부사장 등 산업·학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한다.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SCSP는 민간 주도 조직이다. 하지만 공동 의장에 미국 상원의원들이 참여하는 등 정책 사전 단계에서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보스턴 다이내믹스 입장에서도 향후 정책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도 올해 상반기 로봇 산업 지원책을 내놓을 예정인 만큼 민간 논의와 정책 추진이 맞물릴 가능성도 높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테슬라, Figure AI 등과 지난 10일(현지시간) 비공개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 같은 대외적 영향력 확대에 발맞춰 내부 조직의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연구개발(R&D)에 집중했던 로버트 플레이터 CEO와 스콧 쿠인더스마 부사장이 물러나는 등 인적 쇄신을 단행했고, 양산 및 상업화 전략을 짤 시니어 디렉터급 인재도 채용 중이다. 이는 과거 '기술력 입증' 단계에 머물렀던 사업 모델을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양산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현대차그룹의 상장 준비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장재훈 부회장 직속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해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며, 현대차·기아의 투자·인수합병(M&A) 경험을 갖춘 인력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는 약 30조원(220억달러)을 웃돈다. 2021년 인수 당시 약 1조2482억원(11억달러)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5년도 안 돼 몸값이 25배가량 폭등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업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상장 준비도 한층 탄력받을 것"이라며 "로봇 산업 전반의 성장 기대감도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단독 경찰 ‘변호사 특채’ 지원은 반토막·퇴직은 2배 늘어

밤새 뛰어도 보상은 제자리…‘열정페이’에 무너지는 젊은 경찰
총력전 나선 한승구號 건협, 적정 공기·공사비 확보 ‘분주’
“해체와 재가동 동시에”… 다시 태어나는 고리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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