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선박 발포·나포' 초강수…협상-확전 갈림길

"24시간 내 호르무즈 통과 선박 단 1척⋯이마저도 中 소유"

휴전 종료를 앞두고 미국이 오만만에서 이란 국적 화물선을 나포해 긴장감이 고조된 1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대형 선박은 1척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해상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약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대형 상선은 중국 국적 유조선 'G서머'호뿐이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다만 위치를 숨긴 다른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G서머호와 LPG 운반선 '메다'호는 19일 오전 이란이 선박 통행을 감시하는 데 활용하는 라라크섬의 남쪽 해역에서 유턴했다고 해운 데이터 제공 업체 클레플러가 밝혔다. G서머호는 이날 오후 7시께 해협에 진입했는데 그에 앞서 상황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인지한 듯 해협에 접근했다가 방향을 바꿨고 다시 페르시아만에서 유턴을 하는 등 항로를 여러차례 변경했다. 이는 이란 당국의 간섭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G서머호는 중국 소유 선박이자 중국인 선..

北, 탄도미사일 집속탄두 시험발사 성공…김정은 대만족

북한은 20일 개량된 '화성포-11라'형(KN-23)의 시험발사를 1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험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에 '대만족'을 표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보도를 통해 "미사일총국은 19일 개량된 지상대지상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형의 전투부 위력 평가를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시험발사 목적은 전술탄도미사일에 적용하는 산포전투부와 파편지뢰전투부의 특성과 위력을 확증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집속탄두의 성능시험을 진행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집속탄은 하나의 탄두에 수십~수백개의 자탄이 들어가 있어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타격할 수 있는 비인도적 무기로 분류된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험발사는 136km 떨어진 섬을 중심으로 한 설정 표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통신은 총 5기의 전술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12.5~13ha의 면적을 매우 높은 밀도로 강타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위원장은 "고정밀 타격 능력을 증..

휘발유값 몇주면 내린다더니…美에너지장관 "내년에나…"

미국 정부가 휘발유 가격이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사실상 인정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해온 '단기 가격 상승' 프레임이 흔들리고 있다. 중동 전쟁 여파가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에너지 시장 불안은 물론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 지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CNN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State of the Union)'에 출연해 "휘발유 가격이 이미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언제 갤런당 3달러 수준으로 내려갈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일 수도 있고 내년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불과 한 달 전 "몇 주 내 3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했던 기존 발언을 사실상 뒤집은 것이다.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3달러 자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 상황은 더 악화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쟁 이전 갤런당 2.98달러였던 평균..

원태인, 선배 류지혁에 욕설?…하극상 논란에 강민호 해명

지난 19일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발생한 투수 원태인의 '욕설 논란'이 해명 이후에도 오히려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원태인은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 도중 4회초 실점 직후 마운드에서 욕설로 추정되는 발언을 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팬들 사이에서 비판과 추측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같은 팀 선배인 포수 강민호가 구단 SNS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강민호는 구단 공식 S..

SK하닉, 소캠2 본격 양산 개시…엔비디아 베라루빈 탑재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AI 서버용 차세대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에 최적화된 차세대 SOCAMM2 192기가비이트(GB) 제품을 본격 양산한다. SOCAMM2는 주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쓰이던 저전력 메모리(기억장치)를 서버 환경에 맞게 변형한 모듈이다. 저전력 D램(DRAM) LPDDR5X를 기반으로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도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일 SK하이닉스는 1c 나노 공정을 적용한 SOCAMM2 제품이 기존 서버용 D램 모듈에 비해 2배 이상의 대역폭, 75%..

中서 아이오닉 띄운 현대차… 전동화 전략으로 부활 시동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는 중국 시장에서 BYD 등 현지 전기차 업체들과 정면승부를 펼친다. 한때 연간 200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올렸던 중국에서 자존심을 구긴 만큼 , '아이오닉'을 앞세운 전동화 전략으로 반전을 꾀하겠다는 의지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4일(현지시간)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는 '2026 오토차이나'에서 중국 시장의 전기차 판매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또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아이오닉 양산 모델 등 전기차 라인업도 공개한다. 앞서 지난 10일 공개된 아이오닉 세단..

삼성, 美 테일러 팹 가동 본궤도… 파운드리 판도 다시 짠다

여자인 척 조건 만남 유인…'협박·폭행·갈취' 10대 5명 송치

조국 참전으로 최대 변수된 '평택을'…범여권 표 분산 우려

"아이 갖고 싶은데…" 서울 난자동결 지원자 절반이 탈락

中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 1년 만에 인간 기록 뛰어 넘어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인간 주자들을 앞지르며 빠르게 발전한 운동 능력과 자율주행 기술을 과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하프마라톤 대회에는 수십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참가해 인간 주자들과 나란히 달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첫 개최 당시와 비교해 큰 진전을 보였다. 당시에는 대부분의 로봇이 완주에 실패했고 우승 기록도 2시간 40분에 그쳐 인간 선수보다 크게 뒤처졌다. 하지만 올해는 참가 팀이 20개에서 1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일부 로봇은 인간 선수보다 10분 이상 빠른 기록을 냈다..

"고지서 못봤다" 고성 항의 쇄도…체납차량 단속현장 가보니

50일간의 美·이란 전쟁…전세계 석유 시장 73조원 손실

항공유 폭등에 글로벌 항공편 감축 잇따라…항공대란 우려

취재 포커스

이치화 경찰청 인공지능정책계장 “명실상부 경찰 AI 컨트롤타워 될 것”

"7명짜리 태스크포스(TF)에서 시작한 인공지능(AI) 업무가 이제는 경찰청 차원에서 전면 지원하는 일이 됐다. 거버넌스를 총괄하는 부서로서 종합계획과 중점과제, 윤리준칙 등의 수립을 통해 명실상부한 경찰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낼 것이다." 18년간 경찰에서 기획·조직과 AI 업무를 전문적으로 맡아 온 이치화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 치안인공지능정책과 인공지능정책계장(경정)은 17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경찰청은 최근 AI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뛰어든 정부의 정책 방향에 보조를 맞춰 AI 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치안정책국 부서 개편을 단행했다. 인공지능정책계가 속한 치안인공지능정책과도 미래치안정책과에서 명칭이 변경되며 AI 중심으로 기능이 강화됐다. 인공지능정책계는 이 가운데서도 AI 정책과 거버넌스, 법제 업무를 총괄하는 핵심 역할을 맡았다. 이 계장은 부서 개편의 효과에 대해 "지난해 5월 구성된 치안AI 혁신 TF에서 7명이 일을 시작했는데, 이 직원들 중심으로 AI 업무를 감당하다가 이제는 부서 개편까지 하며 경찰청 차원에서 AI 업무를 대응하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계장은 인공지능정책계가 추진 중인 핵심 정책들로 국정과제로 지정된 경찰청 AI 과제 이행을 위한 종합계획과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자체 훈령, AI 이해도 향상을 위한 내부 교육 등을 꼽았다. 그는 "AI 과제들을 잘 이행하기 위해 지난 2월에 치안AI 혁신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경찰청의 모든 기능이 여기에 참여하도록 설계했다. 계획이 시행된 지 3개월 정도 됐는데, 첫 번째 점검 회의를 마쳤고 분기별로 상황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며 "내년 운영을 목표로 하는 민원 전담 AI '모두의 경찰관' 사업 등 핵심적으로 추진할 12대 선도 프로젝트를 지정했고, 여러 과제들 중 25개 과제를 선별해서 점검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자체 훈령과 관련해서는 경찰의 AI 활용에 대해 일각에서 감시 등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을 고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자체 윤리 준칙을 만들어 훈령에 그 내용을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치안인공지능정책과가 AI 업무와 관련해 각 부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명시해 경찰청의 AI 정책을 이끌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계장은 "인공지능정책계는 AI 정책 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데, 훈령이 통과되면 거버넌스 부서로서 명실상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며 "훈령은 올해 상반기 안에 제정해 발표할 것이다. 이를 통해서 경찰청이 더욱 빠르게 AI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 계장은 경찰의 AI 활용과 기능 강화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민감정보 비식별화 자동화 기술을 지목했다. 경찰은 사용하는 데이터에 민감 정보가 많이 포함돼 있는데, 이를 비식별화하는 과정이 복잡하거나 비용이 많이 들면 AI 개발과 활용에도 어려움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비식별 처리를 자동화해 경찰이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AI 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이터가 정부 부처별로, 부처 내에서는 각 부서별로 제각각 나뉘어 처리되고 있는 '데이터 사일로 현상' 해소도 과제로 꼽았다. 이 계장은 "AI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벽을 터야 한다"면서 "현재는 데이터 공유를 원천적으로 막는 규제들까지 있는데, 그런 제도들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계장은 경찰의 AI 기능 강화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서는 "AI를 통해서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기능을 더 잘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 AI를 악용한 범죄들이 수면 밑에서 굉장히 많이 생기고 있고, 일부는 AI를 통해서 범죄를 자동화시키는 단계에 가 있다. 이는 조만간 다가올 위협"이라면서 "AI를 악용한 범죄가 CaaS(Crime as a Service) 형태로 진화하며 빠르게 발달하고 있는데, 경찰이 대응이 늦어지면 그 피해가 온전히 국민들한테 간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범죄자들보다 더 빠르게 선제적으로 AI 도입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이유로 저희가 굉장히 일찍 AI 업무를 시작했고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개발비만 2조…네이버 사옥 누비는 AI 로봇들

단독 키움 366억·미래 232억…‘T+2’로 고리대금업한 증권사
전자담배 기기로 손쉽게…청소년 파고드는 ‘마약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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