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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망법, 與 주도로 본회의 처리…野 "국민 입틀막법"
더불어민주당의 개혁 과제 중 하나인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끝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야당의 '입틀막 법' 공세와 더불어 언론계 등 정치권 밖에서도 반발이 거셌지만, 여당 주도로 강행 처리된 거다. 이로써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도 사흘 만에 일단락됐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석 177명 중 찬성이 170명, 반대 3명, 기권 4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법안에 대한 표결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에서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시킨 다음 이뤄졌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는 언론·유튜버 등이 허위조작정보를 유포해 타인에게 손해를 입히면 손해 금액의 최대 5배까지 책임지는 징벌적 손해배상 규정이 담겼다. 상정 직전까지도 허위조작정보 개념의 모호성 때문에 논란이 됐는데, 이 때문에 민주당은 법안에 규정된 '누구든지'라는 표현 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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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해외주식 팔고 국장 복귀땐 양도세 1년 비과세
정부가 외환시장 수급구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시장 복귀계좌(RIA)에 세제 지원을 단행한다. 국내 주식시장의 호황에도 해외 주식 투자가 증가세를 이어가자자 RIA와 환헷지에 대한 세제 지원으로 외화 공급을 확대시키겠다는 방침이다. 24일 기획재정부는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촉진하고, 외환시장의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 급증에 따른 투자수익 변동성 완화를 위한 환위험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의 연간 수익률이 미국의 나스닥100과 S&P500를 상회하는 등 국내 주식시장은 전세계 자본시장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는 급증하고 국내주식 투자는 줄어들어든 점을 주목했다. 정부는 시장 상황에 대해 수출기업 등의 해외자산 환류를 촉진, 국내 고용·투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확대되는 점을 고려해 이날 세 가지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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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 받았던 트럼프, 李대통령에 '백악관 황금열쇠' 선물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백악관 황금 열쇠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월 방한 당시 매우 귀한 선물을 받아 이에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5개 제작된 백악관 '황금열쇠' 중 마지막 남은 1개를 우리 대통령에게 보내왔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열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에게 신라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받은 바 있다. 강 실장에 따르면 백악관 '황금열쇠'는 지난 16일 강경화 주미 한국 대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환담을 했을 당시 전달 받았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강 대사에게 "이 대통령을 많이 좋아한다(I really like him)"며 양 정상 간 최고의 협력 관계가 형성됐음을 언급했다. 이 열쇠는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한 손님에게 주기 위해 직접 디자인 한 것이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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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전국이 '꽁꽁'…남부·제주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이자 금요일인 25일 전국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영하권의 강추위가 닥치겠다. 일부 남부지역과 제주도에서는 한때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는 오후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강원 북부 동해안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권 북부 내륙과 충북 중·남부는 밤에 눈이나 비가 예보됐다. 25∼26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전북 서해안·남부 내륙과 전남 서해안, 제주도 중산간 2∼7㎝, 충남 서해안과 광주·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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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전재수 등 통일교 유착 유죄면 李정권 해산돼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이재명 정권 핵심 인사들의 통일교 유착이 유죄로 확정된다면 정권이 해산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국민의힘 해산'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과 통일교 유착 의혹이 유죄로 확정되면 국민의힘이 해산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막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 특별검사는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면서도 "민주당은 말로만 '특검 즉각 추진'을 외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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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 16개월 연속 증가...2020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전국 출생아 수가 16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올해 10월 누적 출생아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남은 두달 동안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명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출생아 수는 21만299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10월 출생아 수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2만195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출생아 수가 2만명 이상으로 집계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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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李, 6개월 간 환율 언급 없어…진짜 일에 매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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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수사 무마 의혹' 이원석 특검 불출석…"가족 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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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촌아파트서 불…2명 심정지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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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1년만에 최대폭 꺾였다…"고환율·물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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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행정 통합 추진하는 與…"지방소멸 위기 해법"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대전·충남 행정 통합 추진 의지에 발맞춰 제도적 뒷받침에 나선다. '5극 3특' 구상의 첫 단추로서 지역 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책과 입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정청래 대표는 24일 열린 충남·대전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 회의에서 "충남·대전을 통합해 서울특별시 못지않은 특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이 자리에 모였다. 이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막기 위한 해법이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특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통합의 장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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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내년 2월까지 연장…車개소세도 6개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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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 3분기 4.3% '깜짝 성장'…강한 소비가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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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 임성근, 첫 재판서 혐의 부인…"기억하는 대로 진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