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참전·美지상군 3500명 집결…중동 '암운'

李, 인니·佛과 연쇄 정상회담… 에너지 안보·공급망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네시아·프랑스 정상과 잇달아 만나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대응을 논의한다. 중동 정세 악화로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고조되면서 당초 산업 협력 중심으로 예상됐던 의제의 방점도 '에너지·안보 대응 외교'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방한하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4월 2~3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국빈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연쇄 정상외교에서는 인공지능(AI), 방산, 인프라, 원전, 우주·기술 협력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정상회담에서는 자원·시장 기반 협력과 방산 협력이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양국은 그간 KF-21 전투기 공동개발 등 안보·방산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최근 중동 불안이 확산하면서 '공통 의제'인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 안정 문제가 별도 현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와의 정상회담은 산업 협력을 넘어 다자외교..

與 "내달 9일" vs 野 "14일 전후"…추경 처리시기 '샅바싸움'

여야가 2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일정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골든타임'을 이유로 다음 달 9일 본회의 의결 방침을 밝힌 반면, 국민의힘은 대정부질의를 통한 적정성 검토가 필요하다며 같은 달 14일 전후 처리로 맞서고 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30일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리는 원내대표 회동에서 추경 처리 일정과 본회의 안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추경 처리 일정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차는 뚜렷하다. 민주당은 정부 추경안이 31일 국회에 제출되는 즉시 심사에 착수해 다음 달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경우 국회 대정부질문은 추경안 처리 이후로 미뤄지게 된다. 민주당이 '속도'를 강조하는 배경에는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민생 경제의 시급성이 자리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 28일 "급하기 때문에 추경을 하는 것이고,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시기가 늦어질수록 더 큰..

李지지율 벅찬데 당은 분열…국힘, 8년 전 악몽 재현되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안팎에서 'again 2018'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권 출범 초기의 높은 국정 지지율과 여당에 유리한 선거 지형, 당 대표를 둘러싼 후보들의 거리두기 기류가 2018년 지방선거 당시와 닮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4 대 2' 수준의 열세를 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직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경기와 호남,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을 석권했던 흐름과는 사뭇..

반도체 쏠림·건설 둔화…기업대출 늘었지만 양극화 뚜렷

국내 은행권 대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산업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으로 자금 유입이 늘어난 반면 건설 등 일부 업종에서는 둔화되는 모습이다. 혁신·첨단산업에 자금이 유입되는 생산적 금융 확산 기조가 은행들의 기업대출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자금 유입이 많았던 건설업 등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건전성 관리 우려가 커졌고, 이는 산업별 자금 유입 격차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예금은행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 합계는 1481조365..

글로벌 누빈 최태원, '대한상의 쇄신' 등 국내현안 정면 돌파

미국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수장들을 만나며 1분기를 보낸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분기 시작은 국내 현안을 점검하는 행보로 시작한다. 최태원 회장은 당장 이번 주 국내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조직 쇄신에 집중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31일 전국상의 회장단 회의, 4월 2일에는 대한상의 구성원 타운홀 미팅을 열고 쇄신안을 공유한 후 구성원들과 의견을 나눈다. 대한상의는 최근 상속세 관련 보도자료에 대해 논란을 빚은 바 있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노 킹스"…美·유럽서 900만명 反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이란 전쟁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책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과 유럽에서 열렸다. 노 킹스라는 이름의 대규모 시위는 지난해 6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AP통신에 따르면 특히 미네소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날 시위의 중심은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이었다. 주의회 의사당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 배우 제인 폰더 등이 참석했다. 스프링스틴은 지난 1월 이민세관단속국(ICE)..

김부겸, 30일 출마선언…국회 소통관·대구 2·28공원서 발표

러시아 "韓,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하면 어쩔수없이 보복"

李대통령 "4·3, 잊어선 안될 역사…공소·소멸시효 완전 배제"

트럼프 타킷 된 쿠바…막후서 전면에 나서는 카스트로 정권

차 몰고 강북 누빈 오세훈 "공공기여로 내부순환로 지하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강북 전역을 누비며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지하화를 통해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세훈TV'에 올린 '드라이브 인터뷰-서울운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직접 내부순환로를 운전하면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오 시장의 모습이 담겼다. 오 시장은 "강남북 균형발전은 갑자기 나온 화두가 아니라 2006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정책"이라며 "비강남 지역을 강남과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해 2~..

중동발 에너지 쇼크에…'대중교통 무료' 파격 대책 낸 이곳

우크라이나, 걸프 국들에 방공기술 전하다 이란 표적 됐다

"반갑다 야구야"…주말 개막 2연전, 2년 연속 전 구장 매진

취재 포커스

단독 與김병욱, 서해수호의날 포스터에 ‘러 순양함’ 사용 논란

북한의 도발로 희생된 장병들을 기리는 서해수호의날을 맞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공개한 추모 포스터에 러시아 순양함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사용돼 논란이 예상된다. 서해수호의날은 제2연평해전(2002년), 천안함 피격(2010년), 연평도 포격전(2010년)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를 지키다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이런 날 공개된 추모 포스터에 러시아 순양함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사용한 것을 두고 추모의 취지를 훼손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과 안보를 다루는 상징물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 확인조차 거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27일 해양안보 전문가들에 따르면 김 후보의 추모 포스터 배경에 사용된 함정은 러시아 흑해 함대인 카라급(Kara-class) 순양함으로 파악된다. 해당 순양함은 현재 모두 퇴역해 해체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9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1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추모 메시지와 함께 해당 포스터를 게시했다. 포스터에는 태극기와 군함 이미지가 함께 배치됐고, '서해수호 55영웅'이라는 문구가 크게 들어갔다.페이스북 글에서는 "조국의 안녕을 위해 산화하신 용사들의 명복을 빌며, 오랜 슬픔을 견뎌오신 유가족께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그 이름을 우리 시민들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새기겠다"고 했다.해군 대령 출신 박범진 경희대 경영대학원 안보전략 교수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추모 포스터 사진의 형태를 보니 카라급 순양함으로 보인다. 케르치함을 식별하는 헐 넘버(Hull number·선체 번호)가 지워져있어 식별이 불가능하다"며 "해군 출신이라면 러시아 함정으로 알고 아마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교수는 "전문가 입장에서 놀랐다"며 "최소한 천안함 사진이나 비슷한 함정 사진을 써야 하는데, 러시아 함정 사진을 왜 사용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엄숙해야 되는 날에 이런 큰 실수는 치명적이다. 차라리 함정 사진을 넣지 말아야 했다. 선거가 다가오니 쇼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또 다른 해양안보 전문가는 "카라급 함정의 하나인 케르치일 확률이 높다"면서도 "사진에는 함정 번호가 없어 카라급 함정의 쌍둥이 복사 함정 중 하나이며, 케르치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이에 김 후보 선거 캠프 측은 러시아 군함 사진이 추모 포스터에 사용된 것을 두고 "영상·디자인팀이 제작을 해서 내용은 모른다"며 "디자인도 방송국도 실수하지 않나. 방금 전화와서 알았다. 소련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한편 김 후보는 전날 민주당이 성남시장 후보 단수 공천을 뒤집으면서, 김지호 전 대변인과 경선을 치르게 됐다. 민주당은 재심위원회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20대·21대 성남 분당구을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역임했다.

패션·예술·미식 한 공간에…18살 ‘10 꼬르소 꼬모’가 만든 슬로우 쇼핑

정부 ‘4대강 재자연화’ 사업…지하수 오염 논란은 과제
반려동물과 함께 먹는 시대…공존 위한 ‘위생·책임’ 주목
“슈퍼푸드는 없다”…비만 치료, ‘장내 세균총’이 답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