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서 시작된 개발 갈등, 용산서 폭발…정부·서울시 '강대강'

반토막 난 한미훈련… 축소 누적땐 연합방위·전작권 변수

한미 군 당국이 19일 진행 중인 '을지자유의방패(UFS)' 연습을 당초 계획보다 엿새 앞당겨 오는 21일 종료하고 일부 연합 야외기동훈련도 축소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UFS의 대폭 축소를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한미동맹의 핵심인 연합 방위태세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검증 일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미가 UFS 연습 기간과 훈련 규모를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진행할 예정이던 연습은 21일 종료돼 기간이 5일로 줄어든다. 일부 연합 야외기동훈련도 축소된다. 한미는 다만 연습 목표 달성과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필요한 조치는 계속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정으로 UFS의 후반부 훈련은 실시하기 어려워졌다. UFS는 방어 작전 중심의 전반부와 반격 작전 등을 숙달하는 후반부로 구성되는데, 당초 24~27일 예정됐던 후반부 일정이 빠지면서 전체 연습 규모도 절반 수준으로 줄..

세계 최대 방산시장 美 뚫은 한화…우주로 사업무대 확장

사직서 낸 정성호 "형소법 보완입법"…재개정 탄력 받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사직서를 제출하며 국회 복귀 후 형사소송법(형소법) 보완 입법에 나설 뜻을 밝히면서 오는 10월 시행을 앞둔 개정 형소법의 재개정 논의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장관은 지난 18일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국회에 가서 형소법 개정 논의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신속히 수정하는 데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사의 직접 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과 관련해 줄곧 신중론을 폈던 정 장관이 국회 복귀와 함께 보완 입법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정 장관은 그동안 검찰개혁 후속..

서산공항 3년 만에 타당성 재조사… 흑산·울릉 건설도 제동

경제성 부족으로 예타에서 탈락했던 서산공항이 사업비 증가로 다시 타당성 검증대에 올랐다. 사업비를 줄여 재추진한 지 3년 만에 사업 전망이 다시 불투명해진 가운데 흑산·울릉공항도 사업 추진 뒤 규모와 수요를 다시 따지면서 지방공항 건설 일정이 줄줄이 밀리고 있다. 19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초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타당성재조사를 재정경제부에 요청했다. 재경부 검토를 거쳐 조만간 재조사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서산공항은 2023년 총사업비 532억원을 기준으로 한 예타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0.81..

박근혜, 국힘 연찬회 참석하나…정점식 초청에 "검토" 화답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해 6·3 지방선거 당시 선거 유세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리는 당 연찬회에 초청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약 30분간 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 예방에는 윤용근 원내대표 비서실장과 유영하 의원이 동행했다. 정 원내대표는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보수가 결집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예방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에 따르면..

싹 바꾼 투싼·아반떼…현대차, 하반기 신차 시장 판 흔든다

삼성전자, 광주에 2400억 투입한다…HVAC 생산시설 구축

가계빚 사상 첫 2000조…'영끌·빚투'에 5년 만 최대폭 증가

美국방부, 30개 대학에 "中과 학술협력 미중단시 자금 중단"

현대차 파업에 부품사도 가세…이틀간 車생산라인 '비상'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자동차 부품사 노동자들까지 공동파업에 가세한다. 부품사와 완성차가 날짜를 달리해 파업하는 '교차파업'이 진행되면서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 생산 현장의 차질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은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자동차 업종 공동 파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21일 이틀간 자동차 업종 공동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에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사, 현대차그룹 계열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날인 20일에..

"메이크업 해달라"…당근 알바생 유인해 성폭행한 30대

"삼전닉스 270조 환원하라"…주주단체 이사진 고발 예고

폭우에도 전국 저수율 '바닥'…엘니뇨에 가뭄 더 심해지나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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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합니다’가 빚은 금융시장 촌극

시간의 낫을 피할 방법은 없다

시장친화적 주택공급 방안이 답이다

현대차와 CJ 다른 행보…‘협회’는 누구를 위한 조직인가

취재 포커스

주차장도 ‘스마트팩토리’처럼…현대위아 주차로봇, 공간 효율 50% ‘쑥’

"기존 자주식 주차장보다 최대 50%까지 주차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한정된 공간에 더 많은 차량을 세울 수 있어 주차장의 경제성도 훨씬 높아지는 것이죠." 지난 19일 경기 의왕시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 내 모빌리티솔루션 시험동. 현대위아가 개발한 폭 1.2m·길이 2.1m의 납작한 주차로봇 2대(1세트)가 바닥을 미끄러지듯 움직였다. 로봇은 미리 세워둔 제네시스 GV80 앞뒤 바퀴 사이로 파고들더니 차체 아래로 순식간에 자취를 감췄다. 잠시 뒤 GV80의 네 바퀴가 바닥에서 살짝 떠올랐다. 차량을 태운 주차로봇은 앞으로 나아가다 멈췄고, 다시 뒤로 물러선 후엔 옆으로 미끄러지듯 방향을 틀기도 했다. 사람이 핸들을 꺾어 주차하는 익숙한 그림과는 전혀 달랐다. 비결은 로봇에 탑재된 라이다(LiDAR) 센서. 센서가 차량 바퀴의 크기와 위치를 인식하면 로봇 두 대가 하부로 들어가 바퀴를 받쳐 들어 올리게 되고, 로봇 모서리마다 부착된 센서들은 360도 전 방향의 장애물을 감지한다. 이날 시연은 차량 입출차, 직각·평행·이중주차, 차량 재배치 등으로 진행됐고, 주차로봇 관심이 높은 건설사, 시공사 등 주요 고객 약 800명이 자리했다. 최고 속도는 초속 1.2m. 로봇 2대를 합친 자체 무게는 약 1톤이지만, 최근 늘어난 전기차·대형 SUV를 감안해 최대 3.4톤 차량까지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에 등록된 차량 대부분 운반이 가능하다는 게 현대위아 설명이다. 무엇보다 전후좌우로 움직일 수 있어 사람이라면 문을 열기조차 버거운 좁은 간격에도 차를 밀어 넣을 수 있다. 이는 곧 새로운 주차면이 된다. 이중, 삼중 주차를 함께 적용하면 효율성은 더 올라간다. 백익진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장 상무는 "동일한 면적에서 최소 20%, 최대 50% 정도까지 더 많은 차를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공장서 아파트로…편의성·경제성도 '일석이조' 이날 현대위아가 모빌리티시험동에서 시연한 주차로봇은 이미 현대차그룹 내 여러 공장 현장에서 투입돼 운용 중이다. 2023년 11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 처음 투입한 이후 앨라배마 공장(HMMA),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그룹 내 생산 현장에 45세트(90대)를 공급해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서울 성수동 오피스 빌딩 '팩토리얼 성수'에 도입해 국내 최초로 민간 건물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관건은 이렇게 검증된 기술을 사람들이 사는 공간으로 얼마나 자연스럽게 옮겨오느냐는 것이었고, 주차 수요가 많은 아파트가 첫 번째 시험대였다. 무엇보다 지난달 주차장법 시행규칙 등도 개정되면서 주차로봇 아파트 설치의 제도적 허들도 사라진 상태였다. 운전자의 경우 주차로봇이 아파트에 도입되면 주차면을 찾아 직접 이동할 필요 없고, 입출차 구역에 차량을 세워두고 내리면 로봇이 빈 공간으로 차량을 옮기게 된다. 출차할 때도 차량을 다시 지정된 장소까지 가져다줘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차로봇은 건설사와 운영사업자 입장에서도 경제성이 뚜렷하다. 건축 단계에서는 주차면 확보에 필요한 토지와 건축비를 줄일 수 있고, 운영 단계에서는 24시간 주차장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인력도 줄일 수 있다. 현대위아는 강남 테헤란로 주차타워를 기준으로 100면 규모 로봇 주차장을 운영하고 시간당 5000원 요금에 15%의 로봇 이용료를 더하는 방식으로 자체 시뮬레이션한 결과, 2~3년 만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철배 현대위아 로봇영업실장은 "주차로봇 도입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을 고려하면 2~3년 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차장도 '스마트 팩토리'처럼 주차로봇의 경쟁력은 로봇 자체에만 있지 않다. 여러 대의 로봇과 차량을 한꺼번에 움직이는 관제 시스템이 차별점이라는 게 현대위아의 설명이다. 가상공간에 실제 주차장과 로봇을 구현해 설치 전부터 필요한 로봇 대수와 최적의 동선을 시뮬레이션하고, 운영 과정에서는 차량과 로봇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경로도 조정할 수 있다.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AI 에이전트가 원인을 분석하고 복구까지 자동화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엘리베이터와의 수직 연동 기술도 이미 올해 상반기 1차 실증(PoC)을 마쳤고, 내년 초까지 2·3단계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러한 엘리베이터와의 연계 역시 통합 관제시스템을 통해 컨트롤할 수 있다. 박 실장은 "하드웨어나 주행 쪽은 후발 업체들도 빠르게 따라올 수 있지만, 관제는 저희가 확실한 우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실증…내후년 매출 4000억 목표 현대위아는 현대차·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려 다음 달부터 경기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국내 최초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재건축을 맡은 서울 압구정 2·3·5구역에도 주차로봇 도입이 예정돼 있다. 특히 압구정 3구역에는 화재 감지 시 주변 차량을 신속하게 이동시키는 기능을 적용해 전기차 화재 초기 대응까지 구현할 계획이다. 백 상무는 "로봇이 불을 끌 수는 없지만, 화재가 감지되면 주변 차량을 자동으로 이송시키는 시나리오"라며 "현대건설과는 화재가 나기 전 단계에서 위험 차량을 미리 감지해 별도 장소로 옮기는 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는 주차로봇 적용 확대를 비롯해 공장 자동화와 로봇 사업에서 내후년 매출 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30년까지 로봇 사업의 외부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공동주택을 비롯해 교통 거점, 공공시설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 최적화한 주차로봇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독 KB증권 MTS, 18일 새벽 美주식 시세·호가 전산장애

석탄발전 청사진 10월 윤곽…꺼도 남겨도 ‘수조원 청구서’
“현장 면접 잘하면 서류 통과”…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가보니
츠루호 의원 “부산과 히로시마·홋카이도 직접 잇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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