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2차 특검 임명 종합적 결정…정치적 해석 지양"

조국 최후통첩 "민주당, 13일까지 답 없으면 합당 없다"

트럼프 '원숭이 오바마' 영상 논란…공화당도 "선 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영상이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공화당 내부에서도 공개 비판이 터져 나왔다. 영상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를 원숭이로 묘사한 장면이 포함됐고, 2020년 대선과 관련한 허위 음모론도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이후 공화당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대통령을 비판하는 일은 드물었다. 이견이 있더라도 비공개로 전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상·하원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삭제와 사과"를 요구하며 민주당과 보조를 맞췄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팀 스콧 상원의원은 "백악관에서 나온 것 중 가장 인종차별적인 게시물"이라며 "대통령은 이를 삭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네브래스카주의 피트 리케츠 상원의원도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인종차별적 맥락을 인지할 것"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메인주의 수전 콜린스, 미시시피주의 로저 위커, 유..

美·中 압박 속 중견국 결집…유럽·아시아 안보 연계 확대

전 세계 중견국들이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개의 예측 불가능한 강대국에 의해 형성되는 세계 질서 속에서, 이들 어느 쪽에도 종속되지 않으려고 무역과 공급망, 안보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캐나다와 대부분의 유럽 국가, 일본·한국·호주·인도·브라질·튀르키예 등 '중견국(middle powers)'들이 새로운 세계 질서에서 살아남기 위해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중견국들이 스스로를 '도로 위의 희생양(roadkill·자동차에 치여 죽는 동물)'..

워싱턴포스트 대규모 해고 후폭풍…발행인 겸 CEO 사임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최근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 가운데 윌 루이스 발행인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사임 의사를 밝혔다. 루이스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내 재임 기간 동안 WP가 앞으로 수년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고 매일 수백만 독자에게 고품질의 초당파적 뉴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밝혔다고 백악관 출입기자 매트 바이저가 온라인을 통해 공유했다. 다우존스 CEO, 월스트리트저널(WSJ) 발행인 등을 역임한 루이스는 WP가 재정난을 겪던 2023년 영..

컬링 믹스더블 감격의 첫승…연장전 끝에 강호 미국 제압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선봉에 나선 한국 컬링이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는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미국에 6-5로 승리했다. 연장 엔드 끝에 코리 티시-코리 드롭킨 조를 누른 김선영-정영석은 5연패 끝에 값진 1승을 거뒀다. 한국 믹스더블 팀이 올림픽 무대에 나선 것은 2018년 평창 장혜지-이기정 이후 8년 만이다. 퀄리피케이션 이벤트 플레이오프를 통해 이번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던 김선영-정영석은 2023년 강릉 세계선수권 우승팀인 미국을 누르고 자존심을 살렸다. 경기 초반 흐름은 한국이 가져갔다. 1, 2엔드에서 연속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에도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7엔드에서는 상대 파워플레이 상황을 막아내고 1점을 스틸해 5-2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8엔드에 3점을 허용하며 승부가..

주거·교통·산업에 수소 인프라…'수소도시' 신규 선정 착수

국토교통부는 내년 신규 수소도시 조성사업 선정을 위해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오는 10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를 주거, 업무, 교통, 산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이송·저장·활용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비 200억원과 함께 준공시까지 전문기관의 컨설팅, 안전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번 설명회에선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정책방향, 사업 지원기준, 지원 내용 등을 포함한 사업 가이드라인을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부가 공개한 내년 수소도시 조성사업 가이드라..

‘명태균 무죄’ 부장판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약식기소

월급 낮아 공무원 안 한다더니 '반전'…올해 경쟁률 무려

"작두로 모가지 친다"…아파트 헬스장 공지문 수위 논란

'탈달러' 기조 속 15개월째 금 사들이는 中 인민은행

서울시설공단, '따릉이' 개인정보 유출 알고도 2년 뭉갰다

서울시설공단이 따릉이 앱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2년 가까이 숨긴 채 방치한 정황이 드러나 수사기관 통보가 불가피해졌다. 한정훈 서울시 교통운영관은 6일 시청 브리핑에서 "내부 조사 결과 시설공단이 2024년 6월 따릉이 앱 사이버 공격 당시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초기 대응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시에 따르면 따릉이 앱은 2024년 6월 28∼30일 디도스(DDoS) 공격으로 추정되..

이재용, 동계올림픽 IOC 만찬 참석…美 밴스 부통령 만나

트럼프 "다카이치 총리 전폭 지지"…日총선 영향력 행사

정청래 "조속히 합당 의총 소집"…3선 의원들 "결자해지"

취재 포커스

김길성 “구도심 중구, 내일이 더 기대되는 중구로 업그레이드”

"중구에 산다는 것이 중구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어린 시절부터 중구에서 살아온 '중구 토박이'다. 서울의 중심이었던 중구가 구도심으로 쇠락해 가는 과정을 지켜봐 온 그는, 민선 8기 취임 이후 주거 환경 개선을 시작으로 교통과 복지, 문화 등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왔다. 일상을 바꾸는 행정으로 '언제나 든든한 내편 중구'를 만들어 가고 있는 김 구청장을 만났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20일 아시아투데이 유튜브 방송인 아투TV '심쿵 토크쇼' 라이브에 출연해 "반짝반짝하고 서울의 중심지였던 중구가 어느 순간 시골처럼 변해버린 모습에 자존심도 상하고 안타까웠다"며 "중구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구도심의 낙후된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 해법으로 김 구청장이 가장 먼저 꺼내든 카드는 30년간 중구의 발전을 가로막아 온 '남산고도제한 완화'였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또다시 희망고문하지 말라는 회의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그는 과학적인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서울시를 설득하고 주민들과 소통한 끝에 임기 2년 차에 오랜 숙원을 풀어냈다. 이는 곧 도심 정비의 물꼬를 트는 전환점이 됐다. 신당9구역은 건축물 층수 제한이 기존 7층에서 15층까지 완화되며 세대 수가 300세대에서 500세대로 늘었고, 신당10구역 역시 정비구역 지정 이후 단 36일 만에 조합 설립 동의율 75%를 확보하며 20년 만에 재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신당 8·13·14구역과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2035년까지 총 1만4000호의 주거 공간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주거 환경이 개선되면 거주 인구가 늘고 교육·생활 인프라도 함께 확충돼 직주근접의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가 '중구의 가치'를 끌어올렸다면, 중구민의 일상의 품격을 높인 정책으로는 '남산자락숲길'이 꼽힌다. 구는 2024년 12월 말 무학봉공원에서 반얀트리 호텔까지 이어지는 5.14km 구간을 유모차와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숲길로 조성했다. 현재 15개 동에서 이용 가능한 51개 코스를 운영 중이며, 개통 1주년 만에 월평균 6만명이 찾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김 구청장은 "퇴근 후나 주말에 누구나 이곳에서 힐링하며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인프라도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통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마을버스가 없고 가파른 언덕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공공시설 셔틀버스를 통합한 '내편중구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시 최초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월 5만원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택시와 수도권 시내·마을버스까지 이용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택시 앱을 사용하며 자신감을 얻는다"며 "단순한 이동권 보장을 넘어 어르신들의 일상과 자존심을 바꾸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중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리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중구 출신인 이순신 장군을 중심으로 한 도시브랜드를 '이순신 1545'를 구축하고, 축제와 콘텐츠를 통해 역사관광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순신 탄생일(4월 28일)에 맞춰 이순신 축제와 주간 행사를 열고, 지역 곳곳에서 이순신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이순신 캐릭터와 각종 굿즈, 먹거리를 개발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이순신 생가터 일대를 정비해 기념관과 도서관 등 상징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는 명동, 동대문, 남산, 정동 등 관광 명소와 더불어 이순신이라는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역사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올해 중구의 새로운 비전은 '준비된 변화, 더 큰 중구로'"라며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의 일상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과 함께 중구의 더 큰 미래와 위상을 되찾기 위한 중장기 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단독 獨 RWE 韓해상풍력 사업 중단…해외기업 ‘엑소더스’ 심화

단독 ‘과천 경마장 이전’ 비판한 마사회장 “무책임한 제안”
‘포지 의장국’ 韓 딜레마…“美·中 양자택일 상황 올 수도”
단독 軍, ‘아파치 외환유도’ 육군 항공사령관 분리파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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