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통령 발언 취지 오해 유감"…李-이스라엘 공방 격화

오세훈 "정원오, 재건축 말하려면 대출 규제 철회 요구하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이재명 정부의 과도한 부동산 대출 규제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출 규제가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큰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다. 11일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정 후보를 겨냥해 "재개발·재건축에 진심이라면 당장 자신을 추켜세웠던 이 대통령을 찾아가 무차별적 부동산 대출 규제부터 철회하라고 요구하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서울의 정비사업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묻지도 따져보지도 않고 적용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과도한 규제"라고 했다. 또 "모든 상황에 일률적으로 대출 규제를 적용한 탓에 정비사업 지역 주민들의 이주비 대출이 막혀있다. 재개발·재건축은 주민들이 이주를 해야 삽을 뜨는데, 착공이 안 되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서울 전역을 투기과열지구로 묶어 놓아 정비사업 지역의 조합원 지위 양도가 원천 차단되면서 갈등이 생겨 사업의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며 "바로 이것이..

美·이란 오늘 파키스탄서 '단판'…협상 앞두고 신경전 팽팽

2주 간의 휴전을 합의한 미국과 이란이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종전 협상을 한다. 호르무즈 해협 경색으로 국제적 에너지 위기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이번 협상으로 돌파구가 마련될지 전세계 이목이 집중된다. JD 밴스 부통령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대표단이 이슬라마바드로 떠난 가운데 아직 협상이 시작되는 시간은 공지되지 않은 상태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등으로 구성된 이란 대표단도 이슬라마마바드에 도착했다. 양국은 협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우위를 점하기 위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밴스 미국 부통령은 긍정적 협상을 기대한다면서도 '장난치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경고를 보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밴스 부통령의 출발에 맞춰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공격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이란 측 갈리바프 의장도 밴스 부통령 전용기가 이륙한 후 엑스에 글을 올려 레바논 휴전과 이란 동결자산 해제를 협상 개최의 선결 조건..

교황, 트럼프 행정부 겨냥 "하느님 어떤 전쟁도 축복 안 해"

교황 레오 14세가 중동 전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비판 메시지를 냈다. 레오 14세는 1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는다"며 "평화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과거에 칼을 들었고 오늘날에는 폭탄을 떨어뜨리는 이들의 편에 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군사 행동은 자유나 평화를 가져오지 못한다"며 "평화는 오직 공존과 대화를 끈기 있게 증진할 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레오 14세는 최초의 미국인 교황으로,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를 직접 비..

의료계, 진료소모품 수요 대응…"재고 유지·대체품 사용"

중동 지역 정세가 긴장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계가 공급망 불안 가능성 대응을 위해 진료 소모품 수요 폭증 방지에 나서고 있다. 11일 관계부처 및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병원협회(병협) 등 의료계 주요 단체들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료 현장 상황을 살피며 의료 제품 수요 폭증에 대응하고 있다. 의협은 즉시대응팀을 꾸려 의료 현장의 의료 소모품 수급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대응팀은 의료 현장을 실시간으로 살펴 빠른 의사결정을 돕고 대안을 제시해 진료 현장의 어려움을 최..

기온 올라 포근한 주말…'낮 최고 23도' 큰 일교차 주의

토요일인 11일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기온은 오전 5시 기준 서울 8.3도, 인천 7.6도, 수원 8.1도, 춘천 9.1도, 강릉 12.0도, 청주 9.3도, 대전 8.3도, 전주 9.0도, 광주 8.6도, 제주 11.1도, 대구 10.0도, 부산 10.8도, 울산 9.8도, 창원 8.9도로 나타났다. 낮 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

연 1만8000% 폭리로 이자 8억 갈취…불법대출 일당 송치

곽튜브, 산후조리원 협찬 사과…"공무원 아내 직무와 무관"

공인중개사까지 한패…사회초년생 울린 52억 '깡통 전세'

'13개 의혹' 김병기, 이틀 만에 7차 조사 출석…'묵묵부답'

무선 매출 성장률 '뚝'…통신사, 가계통신비 인하 속앓이

'가계통신비 인하'는 매 정권마다 강조하는 핵심 민생 정책 중 하나다. 요금제 부담 완화를 통해 가계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단 점에서 통신업계를 향한 정치권과 주무부처 등의 압박이 반복돼왔다. 그간 통신3사 모두 저가요금제나 특화요금제 출시 등을 통해 가계통신비 인하 기조에 발 맞춰 왔지만, 본업인 무선 사업 성장이 크게 둔화한데다 신사업격인 AI·B2B 투자가 늘면서 따라가기가 버거워진 모습이다. 여기에 '데이터 안심옵션(QoS)' 등 정부 주도의 요금제 개편까지 앞두면서 사업자들의 고심도 깊어졌다. 10일 통신3사 사업..

더본코리아, '알바생 고소' 청주 빽다방 영업정지 절차 착수

李대통령, 13일 폴란드 총리와 회담…파트너십 강화 협의

사라진 한화이글스 '유튜브 실버버튼' 당근에…경찰 수사

취재 포커스

“눈에 띄면 바로 단속”…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현장 가보니

"경찰입니다. 갓길로 나오세요." 11일 오전 10시30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양재 나들목(IC) 인근 도로.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작 30분 만에 순찰차 안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버스전용차로 규칙 위반이 의심되는 차량 한 대가 경찰의 눈에 들어오면서다. 길 한쪽에 멈춰 달리는 차들을 지켜보던 순찰차는 곧바로 속도를 올려 해당 차량에 접근했다. 사이렌을 울리고 손짓으로 정차를 지시한 경찰은 흰색 카니발 차량 1대를 갓길에 세웠다.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만 홀로 타고 있던 이 차량은 버스전용차로 승차 정원 기준을 어긴 상태였다. A씨는 경찰에 "휴대전화를 보다 차선을 잘못 들어섰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범칙금과 벌점을 피하지는 못했다. 현장에서는 짧은 추격전도 벌어졌다. 또 다른 카니발 차량이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다 경찰의 단속 낌새를 눈치채고 일반 차로로 빠져나간 뒤에도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1㎞가량 더 주행한 것이다. 이를 뒤쫓던 순찰차의 속도는 한때 시속 160㎞까지 올라갔다. 마침내 정차한 운전자 50대 남성 B씨는 "내가 언제 버스전용차로로 달렸냐"며 경찰의 면허증 제시 요구를 거부했다. 경찰의 거듭된 설명에도 B씨가 "그런 적 없다"며 잡아떼자 실랑이는 10분 넘게 이어졌다. 불과 수미터 옆으로 차량들이 빠르게 지나가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B씨는 결국 면허증을 제시한 뒤 범칙금 통고서를 받고 현장을 떠났다.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지구대 소속 이규완 경사는 "경찰의 면허증 제시 요구를 계속 거부하면 운전면허증 제시 의무 위반으로 현행범 체포도 가능하다"며 "간혹 지명수배자들이나 신원미상자들이 끝까지 거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단속 현장에서는 황당한 항변도 이어졌다. 또 다른 위반 운전자는 "아이와 노인이 타고 있어 5명이면 괜찮은 줄 알았다"며 "벌금을 높게 내도 되니 벌점은 낮춰달라"고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불만을 터뜨리며 돌아갔다. 현행 규정상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승용차와 승합차다. 다만 12인승 이하 승합차는 6명 이상이 탑승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차는 6만원, 승합차는 7만원의 범칙금과 함께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이 경사는 "벌점 40점이 쌓이면 면허가 정지된다. 그만큼 벌점이 높은 편이라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경찰은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을 현장에서 신속히 분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지구대 소속 김주환 경위는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구간이라 통행량이 많고, 승차 정원을 채우지 않은 7인승 이상 차량이 자주 적발된다"며 "봄·가을 행락철에는 위반 차량이 특히 많다. 버스전용차로는 시속 100㎞ 이상으로 달리는 대형 차량이 언제든 접근할 수 있어 위반 차량을 빠르게 빼내야 한다"고 말했다. 달리는 차량 내부의 탑승 인원을 확인하는 일도 쉽지 않다. 이 경사는 "육안으로 확인해야 해 조수석이 비어 있거나 뒷좌석에 사람 형체가 보이지 않으면 우선 단속 대상으로 본다"며 "선팅이 짙은 차량은 쇼크업소버가 눌리는 정도 등을 보고 탑승 인원을 가늠하기도 한다"고 했다. 실제 이날 김 경위와 이 경사가 정차시킨 차량 5대는 모두 위반 차량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경부고속도로 양재IC부터 신탄진IC까지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였다. 단속에는 서울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 충남경찰청, 충북경찰청 소속 교통경찰관 33명과 암행·일반순찰차, 사이드카 등 장비 17대가 투입됐다. 단속 결과 승차정원 미준수 106대, 차종 위반 13대 등 모두 119대가 적발됐다. 정승희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은 "봄철 나들이와 학생 체험 학습이 증가함에 따라 버스전용차로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운전자 여러분의 자발적인 법규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독 “불이익 줄 것” 캠코, 금융업체 ‘새도약기금’ 참여 압박

당국 지침에 ‘어른이보험’ 이름만 쏙 뺐다…소비자보호 역행?
부모 사망 후 남겨진 아이…후견인 지정 전 ‘보호 공백’ 어쩌나
동네 시장서 ‘로컬 랜드마크’로…강북 백년·수유시장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