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혁명수비대 "완전 복종"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후계자로 그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공식 선출됐다.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는 8일 국영 매체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임시 회의에서 대표들의 결정적인 투표를 통해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이란 이슬람 공화국 체제의 제3대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 '신정 일치' 이란의 첫 부자 세습… '막후 실세' 모즈타바의 부친 이어 최고지도자로 등판 하메네이가 숨진 지 8일 만의 일이다. 전문가회의는 긴박한 전쟁 상황과 적들의 직접적인 위협 속에서도 한순간도 주저하지 않았으며, 신중하고 포괄적인 심의를 거쳐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란 파르스(Fars) 통신·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문가회의는 이스라엘의 공습 위협 등 보안상의 이유로 이번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전문가회의 위원인 호세인알리 에슈케바리는 이맘 호메이니와 순교자..

李 “호르무즈 우회 공급선 확보…최악상황 대비 선제대응"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중동 정세 악화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대체 에너지 공급선 확보를 주문했다. 향후 사태 전개가 불확실한 만큼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중동 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전략적 협력 국가들과 공조해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하지 않는 대체 에너지 공급선을 신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 원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운항이 급감하고 유조선 통항이 사실상 중단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와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실제 국제 유가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 기준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모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WTI 가격이 100달러를 돌파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022..

국제유가 결국 배럴당 100달러 돌파…2022년 7월 후 처음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군사 충돌로 호르무즈해협 통항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중동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가 막히고 산유국 감산과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차질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 전반에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장 초반 급등하며 주요 기준유가 모두 100달러를 넘어섰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개장 직후 배럴당 102.20달러까지 상승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릿수에 진입했다. 유가 급등 여파로 미국 주식 선물도 하락하며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전쟁 충격 에너지 시장 확산 외신들은 중동 전쟁이 확대되면서 원유 공급망 충격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르무즈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현재 민간 선박 공격과 미사일·드론 위협으로 상..

안세영, 무패 행진 제동…전영오픈 결승서 왕즈이에 0:2 패

적수가 없이 세계 무대에서 독주했던 안세영이 절대 강세를 보여왔던 왕즈이(중국)에게 패했다. 36연승 행진이 끊기면서 전영오픈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남자 복식 '명콤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40년 만에 전영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어서 더 의외의 결과다. 안세영을 이긴 왕즈이는 번번이 안세영의 벽에 막히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선수다. 하지만 왕즈이는 7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결승전에서 안세영..

머스크 AI '그록', 참사 비하 게시물 생성…"역겹고 무책임"

영국 정부가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엑스)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이 축구 관련 참사를 조롱하는 게시물을 생성한 것과 관련해 "역겹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9일 그록이 힐스버러 참사, 헤이젤 참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뮌헨 항공 참사', 리버풀 출신 공격수 디오고 조타의 사망 등을 소재로 노골적이고 모욕적인 게시물을 생성한 사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게시물은 일부 X 이용자들이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조롱하는 "저속한 글을 만들어 달라"며 그록에게 요청..

李, 국민 대피 도운 싱가포르·투르크메니스탄에 '감사 서한'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우리 국민들의 탈중동을 지원해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싱가포르 총리에 감사 서한을 보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최근 중동 상황과 관련해서 우리 국민들이 위험지역을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게 따뜻한 배려와 실질적인 도움을 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싱가포르 총리에게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고 서명 브리핑으로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5명과 이란 국적자 4명(우리 국민 가족)이 지난 3~4일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안전..

불쾌한 경험?…'락스 논란' 용산횟집 사과문에도 여론 싸늘

고위급 채널로 전세기 투입…중동 하늘길 연 '李 실용외교'

트럼프 "유권자 신분증 법안 통과전 다른법안 서명 안해"

'스마일리' 김윤지, 韓 여자선수 최초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

두산 박정원 글로벌 행보…건설장비·반도체 AI 혁신 주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국내외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그룹 혁신을 주문하고 있다. 건설장비부터 반도체까지 AI 산업 성장에 대응하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의지를 직접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8일 재계 및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3~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CONEXPO) 2026' 현장을 방문해 주요 전시관과 기술 트렌드를 살폈다. 콘엑스포는 3년마다 열리는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다. 글로벌 건설기계 업체와 관련 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건설장비 산업의..

'4無·4强 공천' 띄운 정청래…"지선 승리로 내란세력 심판"

한국 야구, 대만에 승부치기 끝 패배…8강 진출 '먹구름'

노란봉투법 앞두고 노사 긴장…벌써 현장선 "원청 나와라"

취재 포커스

성수에 뜬 ‘레이싱 미키’…디즈니·F1 팬덤 유혹한 젠틀몬스터

"저거 미키 맞지? 여기 무슨 행사 하는 거야?" 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젠틀몬스터 하우스 노웨어 서울' 앞. 매장 앞에 설치된 거대한 미키 마우스 오브제 앞에서 지나가던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췄다. 레이싱 수트를 입고 선글라스를 쓴 미키는 건물 3층 높이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였다. 멀리서도 단번에 눈에 들어오는 크기 탓에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였고 매장 앞은 작은 포토존이 됐다. 궁금해진 기자도 매장 안으로 들어가 봤다. 전시장 한가운데에는 은빛 F1(포뮬러원) 레이싱카 모형이 자리 잡고 있었고, 뒤편에는 거대한 미키 마우스 오브제가 누운 채 공간을 가득 채웠다. 주변에는 레이싱카 모형과 미키 조형물이 함께 배치돼 매장 전체가 하나의 레이싱 트랙처럼 연출됐다. 특히 실제 크기의 레이싱카가 전시돼 있어 시선을 끌었다. 한쪽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선보인 아이웨어 제품이 나란히 전시돼 있었다. 매끈한 곡선 프레임과 강렬한 색상이 돋보였다. 일부 제품에는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과 구조적 디자인이 적용됐다. 빨간색과 파란색 등 F1 머신을 떠올리게 하는 컬러 조합도 눈에 띄었다. 선글라스를 직접 착용해 볼 수 있어 기자도 제품을 써봤다. 기존 선글라스와는 다른 구조적 디자인이 적용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덕분에 오랜만에 셀카도 한 장 건질 수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총 8가지 아이웨어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디즈니와 F1 협업을 테마로 한 디자인 3종이 핵심 제품"이라며 "레이싱카의 구조와 트랙에서 느껴지는 속도감을 디자인 요소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패션업계에서는 젠틀몬스터가 글로벌 콘텐츠 IP(지식재산)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넓히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디즈니와 F1 콘텐츠에 젠틀몬스터의 공간 연출과 디자인이 결합되면서 서로 다른 분야의 팬덤을 연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젠틀몬스터는 최근 K패션 인기를 바탕으로 빠르게 외형을 키우고 있다. 젠틀몬스터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의 매출은 2016년 1551억원에서 2024년 7891억원으로 급증했다. 최근 성장 흐름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이 1조원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외부재원 102억·정비사업 90개…서북권 심장 뛴다”

폐수 하루 3000톤 정수해 재활용… 제련소에 수달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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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녹조 키우는 ‘지하수 방치공’…정부 대책은 사실상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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