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호르무즈 파병 결정된 것 없다…기여 방안 검토 중"

이란과 소통엔 "실무 대화 있었다"
"국제 공조 큰 방향만 설정한 상태"

청와대는 8일(현지시간)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를 위한 기여 방안이 논의됐지만 파병 여부와 세부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제 공조에 참여하는 큰 방향은 세워져 있지만, 구체적인 기여 수위는 검토 단계라는 입장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프랑스 파리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에서의 국제적 공조에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큰 방향은 나와 있지만 세부 사항은 검토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엘리제궁에서 단독 오찬을 갖고 호르무즈 기여 방안 등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해협 항행 자유, 지역 안정에 대한 국제사회 노력에 대해 논의했고 공감대를 넓혔다"며 "이 대통령은 해협의 안정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우리의 이익과 국민의 공감대에 기반해 기여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는 기본 입장을 가지고 논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논의가..

김민석 "韓, 조선불량쪽가위…녹취록 유출자 사법처리"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회 대정부질문 시작을 앞두고 야당의 '경제 파탄' 주장을 거짓 선동으로 규정하며 반박했다. 호전된 경제 지표를 외면한 채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대안 없는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은 정기국회 시작과 함께 분열과 대립, 혐오의 정치를 이어가겠다는 속내를 고스란히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그는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했고 명목 GDP 증가율은 47년 만에 최고치(26.4%)..

추석 물가대책 900억 더 푼다…성수품 할인 1930억 투입

정부가 추석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900억원을 추가로 투입, 성수품에 대한 할인 및 공급 확대에 나선다. 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강기룡 차관보는 '물가관계부처회의 겸 추석 바가지요금 근절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개최해 '추석 민생안정대책 보완방안'을 발표하고, '추석 바가지요금 대응방안 및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1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 후 명절 성수품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공급 확대 등 추가적인 보완방안을 마련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대책 당시 발표한 역대 최대 규모인 1030억원 할인지원에 더해 명절기간 물가안정을 위해 가용예산 9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우선 기존 3~23일로 예정됐던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일주일 연장, 추석 연휴까지 포함한 30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기간에는 농축산물 구매시 1인당 한도 없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수산물 공급도 확대한다. 추석 성수기 수요가 큰 대중성어종에 대한 정부비축..

'대미투자금 이달 중 첫 송금' 보도에…靑 "후보군 협의중"

청와대는 9일 정부가 대미 프로젝트 투자금을 이달 중 송금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투자 후보군과 관련해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는 "구체적인 투자처와 발표 시점, 규모 등에 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또 청와대는 "한미 간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국익을 고려해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했다. 한국은 지난해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조건으로 조선 협력(1500억 달러)과 전략적 투자(2000억 달러) 등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대미 투자 1호로는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프로젝트의 투자 규모는 약 220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日 중부지방 재해급 폭우…도로·주택 다 잠겨, 265만명 피난

일본 중부 도카이 지방을 기록적인 폭우가 덮치면서 아이치·미에·기후 3개 현에서 한때 265만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지고 나고야 도심이 물에 잠겼다. 최고 단계인 '레벨 5 범람 특별경보'는 9일 새벽 하향됐지만 이날 다시 선상강수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9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언론과 기상 당국에 따르면 전날 폭우로 도카이 3현에서 피난 지시를 받은 주민은 모두 132만 가구, 265만명에 달했다. 아이치현에서 나고야시 약 200만명을 포함해 241만명, 미에현 7만명, 기후현 17만명이다.특히 나고야에..

한화오션, 6800억 태국 차세대 호위함 우선협상자로 선정

한화오션이 태국 왕립해군의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오션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태국과의 장기적인 해양방산 협력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한화오션은 공시를 통해 태국 해군 호위함 1척 건조 및 통합 군수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6833억원으로, 2025년 말 연결 기준 최근 매출액 12조7835억원의 5.3%에 해당한다. 계약금액은 지난 8일자 서울외국환중개 고시 매매기준환율인 1바트당 40.84원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한 금액다. 우협대상자 선정은 최종 계약 체결에 앞서 세부 기술 사양과 사업 범위 등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하기 위한 절차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태국 왕립해군과 세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계약 조건은 협상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특히 향후 세부 협상 과정에서 사업의 안정적인 수행을 통해 태국 해군과 한화오션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함정을 만들기 위한 세부 조건을 면밀히 조율함으로써,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8월 취업자 18만4000명 늘어…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

지난달 취업자 수가 18만명 넘게 늘며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부진도 다소 완화됐다. 다만 청년층 취업자는 46개월 연속 감소해 고용 한파가 이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8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3월 20만6000명에서 4월 7만4000명으로 축소됐고, 5월에는 4만명 감소했다. 이후 6월 6만3000명 증가하며 반등한 데 이어 7월(10만8000명)과 8월에도 증가 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증가 폭은 3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컸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3만8000명 줄며 26개월 연속 감소했다. 건설업 취업자도 3만2000명 줄었다. 다만 두 업종 모두 전월보다 감소 폭이 축소되면서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중국서 외면받는 테슬라…모델3·Y 최대 200만원 내렸다

금감원, '선행매매 혐의' 현직 인터넷매체 기사 압수수색

SK하닉 곽노정 "메모리 시장 '곡선도로'…속도·방향 읽어야"

중수청장 낙점했는데 공소청장 아직…수장 없이 출범하나

외국산 홍어 국내산 둔갑 판매…공영홈쇼핑 "우리도 피해자"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눈앞에 보이는 작은 수익을 위해 수입산 먹거리를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를 할 이유가 없다." 공영홈쇼핑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외국산 홍어무침과 가자미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 같은 대응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공영홈쇼핑의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한 것이 발단이 됐다. 최 의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전북 군산 해양경찰서는 공영홈쇼핑이 판매한 홍어 무침과 손질 가자미의 원산지 위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공영홈쇼핑에 대한 압수..

정점식 "정부 국정과제 1호 대통령 죄 지우기…개헌 없다"

IAEA "韓, 핵잠 협의 의향 통보…北 새 농축시설 감시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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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시민 재산을 ‘주인 없는 땅’처럼 다룬 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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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공기관 이전 속도…‘컨트롤타워’ 지방시대위는 공백

정부가 내년부터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본격 착수하기로 하면서 지방정부 간 유치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기관 배치를 둘러싼 지역 간 이해관계를 조율할 지방시대위원회의 역할이 커지는 시점이지만 정작 위원장과 담당 국장 등 핵심 보직은 장기간 비어 있어 조정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지방시대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시대위는 2차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지역과 관계부처의 의견을 모아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이전안을 심의·의결한다. 최종 이전 계획은 이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개를 대상으로 '수도권 잔류 최소화' 원칙 아래 올해 4분기 중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부터 이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1차 이전 당시 적용했던 잔류 기준도 전면 재검토해 반드시 수도권에 남아 있어야 할 기관이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이전 대상에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이전 작업이 구체화하는 시점에 지방시대위 주요 보직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위원장은 김경수 전 위원장이 지난 3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뒤 6개월 넘게 비어 있다. 신용한 전 부위원장이 같은 이유로 사임한 뒤 부위원장 자리도 4개월 넘게 공석이다. 지방분권국장·국토공간혁신국장·대외협력관까지 포함하면 주요 공석은 5개 직위에 이른다. 특히 2차 공공기관 이전 업무를 맡는 국토공간혁신국장은 국토부 파견 보직이다. 지방시대위가 후임 파견을 계속 요청하고 있지만 국토부 내부 인사 사정으로 충원은 지연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은 지자체별 요구가 충돌하기 쉬운 사안이다. 한 기관을 여러 지역이 동시에 유치하려 할 수 있고 특정 지역에 기관이 몰릴 경우 다른 지역의 반발도 나올 수 있다. 이전 대상과 배치안이 구체화될수록 지역 간 이해 충돌 가능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 지방시대위 관계자는 "지방에서는 국토부에 직접 의견을 전달하기 어려운 만큼 지방시대위가 의견을 받아 다시 전달하는 중간 창구 역할을 한다"며 "위원장이 있었다면 광역자치단체들이 원하는 공공기관이나 지역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이 있었을 텐데 지금은 그런 과정이 없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2차 이전은 1차 때와 양상도 다르다. 500명 이상 대규모 공공기관 상당수가 이미 1차 이전을 마친 만큼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관들이 다수 검토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전 대상이 구체화할수록 어느 기관을 어느 지역에 배치할지를 놓고 지자체 간 유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부도 2차 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대상과 배치안이 구체화할수록 국토부의 실무 검토뿐 아니라 지역 요구를 전달하고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과정의 중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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