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구마모토 강진 사망 13명…구조는 시간 싸움"

코스피·코스닥 5%대 급락…연이틀 '매도 사이드카'

檢총장 대행 "보완수사권 폐지 깊은 우려…국민 피해 부담"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여당 주도로 추진 중인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구 대행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국회에서 진행 중인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 형사소송법 개정 논의의 내용과 방향성에 대해 검찰총장 직무대행으로서 무거운 마음과 함께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다수의 사안에서 확인되고 있는 바와 같이 1차 수사기관의 수사 내용에 대한 검사의 실효적인 점검·보완·시정 기능이 사라진다면 진실은 은폐되고 대한민국의 형사사법 체계는 무너질 것이며 그로 인한 피해는 누구보다 국가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국민들께서 부담하시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구 대행은 "특히 다수의 국민들께서 검사에 의한 보완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고 법조계, 여성·피해자단체 등 사회 각계에서도 지속적인 우려를 표출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생각하는 제도개혁이 단순히 검찰의 권한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방..

SK하닉 2분기 영업익 60조 돌파…영업이익률 76% 대기록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5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다시 쓰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환차익과 투자자산상승 등에 따른 비영업이익도 62조원을 넘기며 123조원에 가까운 세전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SK하이닉스는 2분기 연결영업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 79조 3187억원, 영업이익 60조 5426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 7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AI 서버용 고성능 제품이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며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257%, 557% 증가했다. 이로써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1조8950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조원대에 올라섰고,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98조1529억원으로 100조원대에 가까워졌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모두 전분기에 이어 큰 폭의 가격 상승..

'공수처 체포방해' 징역 7년 확정된 尹, 변호사 자격 취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징역 7년이 확정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사 자격을 취소당했다. 29일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 따르면 변협은 지난 24일 법무부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변호사 등록취소 명령을 받아 전날 절차를 완료했다. 변호사법상 변호사 명부에 등록된 자가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결격 사유에 해당해 법무부장관이 변협에 등록 취소를 명해야 한다. 대법원은 지난 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

"공사비 더 달라" 건설사들 비명…가덕도신공항 또 암초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중동 전쟁 여파로 공사비 급등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손실을 우려한 부산·경남 지역 건설사들이 '공사비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의 주관사인 대우건설은 상황을 예의주시면서도 원가 반영 특례를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한 부산·경남 지역 건설사 13곳은 최근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등에 공사비 현실화를 요구하는 공동 탄원서를 제출했다. 공사비 현실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컨소시엄 탈퇴까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 1%의 지분율을 보유한 지역..

김정은, 전승절 행사서 노병들과 기념사진…"정신적 기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전쟁노병 및 전시유공자들을 만나 "국가의 정신적 지주를 마련한 은인"이라며 이들과 기념사진을 함께 찍고 전승절 경축 분위기를 이어갔다. 2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전승절 경축행사에 참석자들에게 "피로써 강국전기의 첫 페지를 쓴 수호자들"이라며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무한한 힘과 정신적 기둥이 돼 주는 귀중한 전쟁 노병들과 전시공로자들이 로당익장(노익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 사진을 함께 찍은 전쟁노병 및 전시유공자들은 지난 25일 평양에 도착해..

경찰 신청 3번만에…檢, '300억대 사기' 차가원 구속영장

397억 반환 땐 정치 판도 흔들…'사법의 시간' 갇힌 국힘

내년 4인가구 기준 중위소득 692만원…역대최고 6.7% 인상

중동 위기에도 원유 110% 확보…정부 "공급망 이상 없다"

미군 오산공군기지 '백린 누출' 조치 완료…대피령 해제

경기도 평택 오산기지에 주둔 중인 미국 7공군 제51전투비행단(51전비)이 28일 "현재 기지의 모든 운영은 정상적으로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날 평택 서탄면 오산 공군기지에서 백린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부대로부터 300m 가량이 통제되는 소동이 있었다. 미 51전비는 정기적인 탄약 점검 중 백린의 결정화로 인해 탄약 상자 안에 잔류물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백린은 포탄 발연제의 충전제로 사용되며 불에 타는 소이 효과를 갖고 있다. 사람 피부에 닿으면 연소가 끝날 때까지 파고들 만큼 위험하다. 미 51전비는 폭발물..

韓·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재가동… '기회의 땅' 남미 품는다

주담대 금리 4.36%, 두달 연속 올라…2년7개월만 최고치

MRO 수주로 신뢰구축…美함정건조 시장 핵심파트너 부상

취재 포커스

“‘갤Z8 예상보다 얇고 가벼워”… 벌써 물밑지원금 경쟁 치열

삼성전자 하반기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질 '갤럭시Z8' 시리즈의 국내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올해는 신규 폼팩터를 추가하고, 인공지능(AI)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기술 격차 벌리기에 나서면서 초반 흥행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무선 사업 수익성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는 통신3사도 최대 50만원 수준의 공통지원금(옛 공시지원금)을 앞세워 신규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통신3사 판매점 등 일부 유통채널에선 정식 출시 전부터 수십만원대 물밑 지원금을 내걸면서 번호이동시장도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 '역대 가장 얇은 폴더블폰'… 사전판매 기대감 '쑥' 갤럭시Z8 시리즈 사전예약 첫날인 28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는 이른 오전부터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저마다 '갤럭시Z폴드8 울트라'와 '갤럭시Z폴드8', '갤럭시Z플립8'을 손에 들고 화면을 접었다 펴보거나 자신의 스마트폰과 무게와 두께를 비교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현장 관계자는 "사전예약 첫날이라 개장 직후부터 고객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에는 평소보다 방문객이 10배 이상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말에도 신제품 체험을 위해 비슷한 수준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가장 관심을 끈 건 단연 얇아진 두께였다. 갤럭시Z폴드8 울트라의 경우 펼쳤을 때 두께는 4.1㎜로, 역대 갤럭시Z 시리즈 중 가장 얇다. 매장을 찾은 20대 김건화씨는 "예전 폴더블폰은 다소 투박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게임 혜택을 받으러 왔다가 폴더블폰이 예상보다 얇아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살펴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대전화를 바꾼다면 전체적으로 균형감이 좋은 폴드8을 선택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외국인들도 신형 폴더블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프랑스에서 온 20대 여행객 발레리(Valerie)와 브라이언(Bryan)은 "삼성은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해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다"며 "폴더블폰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처럼 느껴지고 예전보다 훨씬 얇고 가벼워져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업무를 많이 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는 큰 화면이 장점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작이 역대급 사전판매량을 기록했던 만큼 갤럭시Z8 시리즈 초반 흥행 기대감도 높다. 지난해 갤럭시Z7 시리즈는 사전예약 기간에만 104만대가 팔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작의 사전판매량을 뛰어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폴더블폰 라인업 3종을 함께 선보이는 첫해"라며 "역대 폴더블폰 가운데 최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통신사 지원금 최대 50만원… '폴드8' 100만원대까지 통신3사도 사전예약 판매와 함께 번호이동 수요 공략에 나섰다. 자급제 단말기와 달리, 통신사향 단말기는 제조사와 통신사가 제공하는 공통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통신3사는 갤럭시Z8 시리즈에 요금제별 최대 50만원의 공통지원금을 책정했다. 월 8만~10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최대 공통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통신3사별 갤럭시Z8 시리즈 공통지원금은 SK텔레콤 26만5000~50만원, KT 21만~50만원, LG유플러스 19만8000~50만원이다. 공통지원금과 별도로 제공하는 추가지원금은 통신3사 모두 7만5000원으로 책정해 총 57만5000원을 지원받게 된다. 공통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은 전작 사전예약 판매 당시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유통채널의 물밑 지원금이 크게 늘면서 번호이동 수요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통상 유통채널은 통신3사가 제공하는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을 활용해 지원금 형태로 제공한다. 현재 일부 유통채널에서 요금제에 따라 많게는 50만~6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출고가 227만8100원의 갤럭시Z폴드8(256GB)의 경우 공통지원금과 추가지원금, 유통채널 지원금을 통해 100만원 초반대까지 구매가가 내려가는 셈이다. 대규모 지원금 효과에 따라 번호이동건수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번호이동건수는 64만여 건으로 전월 대비 10% 가까이 늘었다. 번호이동건수는 KT 위약금 면제가 이뤄졌던 1월을 제외하면 매월 40만~50만건을 유지하다 지난달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효과에 60만건을 넘어섰다. 업계에선 갤럭시Z8 시리즈가 번호이동 수요를 더욱 끌어올리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채널 관계자는 "지난해 해킹 사태 이후 번호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신규 가입자 중요성이 커졌다"며 "통신3사 모두 지난해보다 리베이트를 크게 늘리면서 유의미한 가입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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