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배신 단죄해야 정의로운 통합…친일 부당재산 환수"

환율, 야간거래서 1560원선 넘겼다…금융위기 이후 최대

원·달러 환율이 야간거래에서 장중 1560원을 넘어섰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 강세가 재차 부각된 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가 겹치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진 영향이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원·달러 환율은 1559.0원에 야간 거래를 마쳤다. 전날 주간거래 종가인 1539.1원보다 19.9원 오른 수준이다. 환율은 야간거래 마감을 앞두고 한때 1561.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장중 기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6일(1597.0원) 이후 17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환율은 5일 주간거래에서도 오전 10시27분께 1549.1원까지 뛰었다. 이후 1530~1540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1539.1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야간거래에서 상승세는 더 가팔라졌다.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된 오후 9시30분께부터 환율은 빠르게 오르기 시작했고,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55..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또 맹폭…트럼프, 중재 휴전안 거부

홍대 '불금' 즐긴 젠슨 황…HBM4·AI 선물 보따리 풀었다

한·캐 해군, 창군 이래 첫 연합협력훈련…안창호함 참가

대한민국 해군의 최첨단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SS-Ⅲ)이 캐나다 서부 최일선 해상에서 캐나다 해군과 역사상 첫 연합훈련을 감행하며 압도적인 수중 작전 능력을 현지에서 증명해 보였다. 총사업비 60조 원에 달하는 캐나다 차세대 순찰잠수함 프로젝트(CPSP·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이달 말로 임박한 가운데, 우리 해군의 핵심 전략 자산이 직접 캐나다 안마당에서 완벽한 상호운용성을 입증하며 수주전을 향한 거대한 분수령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캐나다 안마당..

'제복 입은 국민' 외면…軍사법절차·제도, 수술대 오른다

"군인은 지휘명령 체계 하에 있는 특수한 신분이지만, 동시에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자 국민으로서 특별한 희생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제복을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과도한 인권침해를 당연시하거나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5일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제3법학관. 사단법인 한국군사법학회가 국가인권위원회, 한양대학교 법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6년 하계학술대회'의 마이크를 잡은 이근우 한국군사법학회장(가천대 교수)의 일성은 무거웠다. '군사법 체계에서 인권 개선의 실질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군 내외에서 끊임없..

靑, 시진핑 방북에 "中, 한반도 문제 건설적 역할 기대"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이 오는 8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 북한 매체가 5일 보도했다. 시 주석의 방북은 지난 2019년 6월 이후 7년여 만으로 북중 간 이해관계가 일치하면서 이번 회담이 성사된 것으로 관측된다. 양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이후 9개월여 만으로 북중정상 회담 테이블에 어떤 의제가 놓일지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의 초청에 의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동지가 6월 8~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국가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을 최근 국제 외교무대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중국 행보의 연장선상에서 보고 있다. 실제 시 주석은 대미관계의 불확실성이 커진 올해 기존 미국 동맹국 정상들은 물론이고 미국, 러시아 정상들과 만나면서 국제외교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최근 핵보유국 지위를 강조하며 역내 안보 불안을 조성하는 북한도 관리..

李, 차기총리 강훈식·정성호 막판 고심…이르면 7일 지명

무안·서산 등 '한국의 갯벌 2단계' 세계유산 확대 등재 유력

美무역대표 "합의는 합의"…기존 무역 합의 관세 존중 시사

한병도 "속도감 있는 원구성…국회 공백 빠르게 해소할 것"

트럼프 "이란전, 군사적이든 문서상이든 우리가 승리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하고 있는 이란에 대해 외교적인 수단이든 물리적인 수단이든 어떤 방식으로라도 미국이 승리한다고 자신했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중동 전쟁 상황과 관련해 "우리는 이러나 저러나 결국 이길 것"이라며 "군사적으로 이기든 문서상으로 이기든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만날 의향에 관해서는 "간절히 만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만약 만나게 되면 영광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우리가 합의를 성사시키면 그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양국 간 협상에 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 역시 그 전날 "그(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어떤 형태로든 협상에 점점 더 깊이 관여하고 있는 징후들이 있다"고 밝혔다. 양국은 최근..

'LG전자 흉기난동' 협력사 직원 구속 송치…살인미수 혐의

한국, 2027∼2029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 맡는다

李 "보이스피싱 범죄 43% 줄어, 열일하는 공직자들 감사"

취재 포커스

중장비 작업 분주한 美 SMR 현장… SK가 베팅한 미래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이 2대 주주로 참여한 미국 첨단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TerraPower)가 5월 28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케머러(Kemmerer)에서 미국 최초 상업용 4세대 SMR 프로젝트인 '케머러 1호기(Unit 1)' 건설 현장을 한국 언론에 공개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현장 브리핑에서 SK를 "빌 게이츠 다음으로 큰 투자자"로 소개하며 한국 파트너십이 첫 원전 완공과 사업 확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해발 2200m 케머러 현장은 고속도로에서 진입로를 꺾어 들어가면 곧바로 나타났다. 진입로 양편에 대규모 풍력발전 단지가 펼쳐져 있었고, 부지에 들어서자 트럭·불도저·굴착기 등 중장비가 원자로 건물과 에너지 아일랜드 부지에서 지반 다지기 작업을 활기차게 진행하고 있었다.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약 8km 떨어진 이 부지에서는 소듐 시험 및 충전 시설의 철골 구조물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었다. 앤디 크루시엘 건설 총괄 소장은 "이틀 전에 찍은 사진과 비교해도 건물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기상 여건이 나은 야간에도 작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올해 3월 케머러 1호기 건설을 승인했다. 이는 10년 만의 신규 상업용 원전 건설 허가이자 SMR 등 첨단 원전 승인으로는 미국 최초 사례다. 영 수석부사장은 "건설 허가가 당초 계획보다 9개월 앞당겨 승인됐다"며 "플랜트의 안전성 입증이 매우 견고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르베크 CEO는 케머러 1호기가 2031년 상업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이 시점에 약 12기의 플랜트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타는 최대 8기의 원자로를 선택해 부지 선정을 진행 중이다. 건설 비용은 기존 경수로의 절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한다. SK이노베이션과 SK㈜는 2022년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3840억원)를 공동 투자해 빌 게이츠에 이은 2대 주주에 올랐다. 르베크 CEO는 "4년 전 최태원 회장의 비전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며 "당시 SK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니라 자체 사업의 탈탄소화를 원한다고 말했는데, SK는 매우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선견지명이 있는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지분 일부 양도 이후에도 SK가 테라파워의 2대 주주라고 확인했다. 르베크 CEO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하나만 해도 나트륨 원자로 1기에 해당하는 전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나트륨 원자로가 반도체 생산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까지 지원하는 모습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 기업들의 제조 참여도 본격화되고 있다. HD현대와 두산에 수백만 달러 규모의 부품 발주가 이미 진행 중이며 올해부터 제작이 시작된다. 르베크 CEO는 "부품 제작에 평균 36개월이 소요돼 2029년 초에 와이오밍 현장에 도착해 조립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미국 뉴욕에서 현대건설(현대E&C)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한국 건설(EPC) 업체도 향후 나트륨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다. 아울러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도 소듐 고속로 기술 분야에서 협력해왔다고 한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초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주최 '환태평양 대화(TPD) 2026' 환영사에서 AI 산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에너지 확보를 꼽으며 "SK는 AI 데이터센터와 발전소를 함께 짓는 새로운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서울에서 만나 SMR 등 에너지 사업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의 소듐 냉각 고속로(SFR) 기반 SMR 기술의 아시아 시장 독점 활용 권리를 확보하고 있으며 2035년 상업화를 목표로 국내 최초 4세대 SMR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도 비경수형 SMR 인허가 체계 마련에 착수했으며 원자력안전법 개정안에 포함된 사전검토 제도는 올해 11월부터 우선 시행될 예정이다.

“어서 와요, 우리 집으로”…북촌 한옥에 뜬 KFC

경동나비엔, 보일러광고 중단 초강수…‘생활환경 기업’ 굳히기
문학·온천의 이즈, 미래 산업 품다
지방 인프라·무연고자 연명의료 그늘…허울뿐인 ‘웰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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