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패트리엇 재고 1700발도 안 남아…北 전쟁 땐 취약"

與 "세제 개편안 이달 말 정리…주택 공급, 서울시 협조 중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9일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두고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우려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등 협의 과정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한 의장은 이날 현안 간담회에서 "정부의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8월 말 개편안이 정리될 것 같은데, 그전에라도 정리가 되는 것들은 조율하겠다"며 "국회에서 논의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고 했다. 앞서 정부가 지난 3일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발표한 뒤, 서울을 지역구로 둔 일부 당내 의원들은 우려를 나타냈다. 정부가 실거주자에 한 해 보유세 혜택을 적용하자, 이들 의원은 1주택 비거주자에 대해선 인정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등 신중론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한 의견들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친 다음, 당정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의장은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 때마다 당정 협의를 진행하진 않는다.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고, 정부 세제 개편안이 최종 발표되..

"SK하이닉스, 4조 규모 中충칭 패키징공장 지분매각 검토"

SK하이닉스가 중국 충칭(重慶)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공장의 지분 매각을 포함한 복수의 사업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충칭 공장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낸드플래시 후공정 거점이다. SK하이닉스는 중국 공장에 대한 검토와 별도로 국내에서는 용인과 청주 생산시설에 54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 블룸버그 "SK하이닉스, 충칭 공장 지분 매각 검토…가치 30억달러 거론" 블룸버그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SK하이닉스가 충칭 공장의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외부 투자자를 유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사업 검토를 지원할 잠재적 자문사들과 협의하고 있다. 지분 매각이 성사되면 공장 가치는 약 30억달러(4조2330억원)로 평가될 수 있다. 인수 후보로는 중국계 펀드와 현지 반도체업체 등이 거론된다. SK하이닉스가 거래 이후에도 소수 지분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논의는 초기 단계여서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소..

서울 영등포·구로 준공업지역 2만7000가구 공급 속도낸다

정부가 주택 공급대책으로 서울 준공업지역에 2만70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준공업지역은 산업 기능을 유지하면서 주거·상업 등 다른 기능을 함께 수용할 수 있도록 지정된 용도지역 9일 정부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마련한 '2040 서울 공업지역기본계획' 최종보고서에서 용적률 산정 방식 등을 개선해 준공업지역 내 민간 주도 개발 동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시는 추가적인 민간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부에 산업혁신구역의 산업시설 확보 기준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앞서 시는 2024년 제도 개선을 통해 준공업지역에서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면 상한 용적률을 기존 250% 이하에서 최대 400%까지 높였다. 현재 준공업지역 32곳에서 약 2만7000가구 공급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의 준공업지역은 총 19.97㎢(약 604만평) 규모로 서울시 면적의 3.3%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영등포구가 5.02㎢로 가장 넓고..

드라마 ‘김부장’ 제작사 회장 피소…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경찰이 코스닥 상장사의 미공개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드라마 '김부장' 공동제작사인 판타지오 회장의 피소 사건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2일 마포경찰서로부터 남궁견 판타지오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마포서는 지난 6월 고소장을 접수해 지난달 초 고소인을 조사한 뒤 사건을 넘겼다. 고소인은 코스닥 상장사인 의료기기 업체 휴마시스의 주주로 남궁 회장이 기업 실소유주로서 각종 사업에 대한 정보를 선별적으로 전해 투자 판단을 왜곡했다고 주장하는 것..

日 다카이치 "비핵 3원칙 견지 중"…핵 정책 수정 염두했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나가사키 원폭 투하 81주년인 9일 "일본은 비핵 3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히로시마 원폭 희생자 위령식에서 비핵 3원칙을 앞으로도 유지할지에 대한 명확한 언급을 피했던 다카이치 총리가 나가사키에서는 현행 원칙을 지키고 있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전 나가사키시 평화공원에서 열린 평화기념식에 참석해 "나가사키를 마지막 피폭지로 한다는 맹세 아래 핵무기 없는 세계의 실현을 향해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핵 3원칙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경찰, 'MZ조폭' 돈줄 죈다…사기·도박·자금세탁 집중단속

경찰이 이른바 'MZ조폭'이 개입한 조직적 사기와 자금세탁, 외국인 마약 유통 등 국경을 넘나드는 조직·국제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상반기 약 4개월간 조직범죄와 국제범죄 사범 1826명을 검거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조폭의 범죄 수익원을 차단하고 체류 외국인 관련 조직적 범죄에 수사력을 집중한다. 경찰청은 오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조직범죄와 국제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올해 3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조직범죄를 집중 단속해 118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25명을 구속했다. 국제범..

美 사우스다코타도 韓운전면허 인정…재외국민 편의 확대

사람 잡는 살인 더위…하루 200명씩 응급실 실려갔다

'ISA 혜택 축소' 개미들 반발 커지자…李 "전면 재검토하라"

"침대에 결박" 교회서 지내던 11세 사망…학대 치사 수사

[단독] 15사단 '투표권 미보장'…간부들이 질책 두려워 누락

육군 15사단에서 발생한 6·3 지방선거 투표권 미보장 사건과 관련해, 당시 투표권을 보장받지 못한 장병이 주변 간부들에게 투표권 보장을 호소했지만 간부들이 상관의 질책을 우려해 자체 판단으로 보고를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육군으로부터 제출받은 '15사단 선거권 침해 사고 관련 감찰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투표권을 보장받지 못한 A일병은 초급간부들에게 투표권 보장을 호소했으나 이들은 '재투표가 불가능하다',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취지로 답한 뒤 관련 보고를 누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사단은 지난 5월 28일 투표용지를 행정반에 비치하고 주·야간 근무자를 대상으로 주의사항을 교육한 뒤 거소투표를 실시했다. A일병은 투표 과정에서 자신의 투표용지가 없어 투표하지 못했다며 현장을 통제하던 초급간부들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행정반에는 B이병의 투표용지가 남아 있었다. B이병은 이미 투표했으나 자신이 사용한 투표용지에 적힌..

SK하닉, 용인·청주 팹에 54조 투자…D램·낸드 동시 증설

하나은행, 비대면 주담대 신청 중단…가계대출 총량 관리

서장훈, 경매로 28억에 산 서초동 건물 450억에 내놨다

취재 포커스

영하 25도 냉동고서 AI 로봇이 ‘척척’…롯데마트 제타센터 가보니

7일 오후 방문한 부산 강서구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저온 물류창고에 들어서자 신선식품을 실어 나르는 인공지능(AI) 피킹 로봇 수십 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로봇들은 격자형 레일 위를 오가며 상품을 최대 21단까지 쌓아 보관하고, 고객이 자주 찾는 상품은 꺼내기 쉬운 자리에 자동으로 배치하고 있었다. 롯데마트·슈퍼의 신선식품 소싱 역량과 글로벌 유력 유통기업 '오카도'의 최첨단 AI 배송 시스템이 만났다. 부산·영남권을 담당하는 차세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이 문을 열면서다. 그동안 국내에도 신선식품 배송업체가 여럿 있었지만, 하루 최대 13회차까지 배송 시간을 세분화해 선택할 수 있는 곳은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고객 주문부터 배송까지 온라인 장보기 전 과정을 통합 제어하는 오카도의 솔루션이 적용됐다. 이번 센터 오픈으로 부산·영남권 롯데마트·슈퍼 고객의 배송 편의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신선식품 배송 시간을 새벽부터 저녁까지 2~3시간 단위로 직접 골라 원하는 시간에 맞춰 빠르게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정재우 롯데마트·슈퍼 전무(eGrocery사업단장)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전 8시부터 2시간 단위로 밤 12시(24시)까지 배송을 운영한다"며 "기존 새벽배송 경쟁사인 A사보다 신선식품 소싱 역량이 한 단계 앞서 있고, B사가 신선?식품 소싱은 롯데만큼 하더라도 배송 체계는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 배송 역량의 핵심 기술은 'AI 로봇'이다. 물류센터 핵심 업무인 '상품 피킹' 작업을 로봇이 40%가량 담당하면서 물류 자동화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 데이터와 AI 기반 수요 예측을 통해 피킹부터 패킹, 출하, 배송 노선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다. 정 전무는 "유명 맛집 상품은 물론 아이스크림까지 다루고 있어, 앱에서도 변화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센터에 들어서면 상온·냉장·냉동 시설의 온도 차이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센터 전 구역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콜드체인'을 갖췄기 때문이다. 각 시설에서는 AI 로봇들이 쉴 새 없이 움직였다. 이런 방식으로 취급하는 상품은 최대 3만5000여 개에 달한다. 지역 채소와 AI가 선별한 고당도 과일, 최상급 '마블나인' 한우 등 신선식품은 물론 해외 소싱 단독 상품 구색도 넓혔다. 롯데마트가 30년간 쌓아온 신선식품 소싱 역량이 더해지면서 센터의 강점이 배가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영하 25도의 냉동 시설엔 사람이 들어갈 필요가 없었다. AI 로봇이 자동으로 피킹 작업을 하고 있어서다. 덕분에 냉동 상품은 배송 직전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박세호 온라인운영부문장은 냉동 센터를 직접 소개하며 "영하 25도로 신선함을 지키면서 냉동고 자동화 설비를 갖춘 곳은 롯데가 유일하다"며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스크림 같은 냉동식품을 집 앞까지 녹지 않게 새벽배송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상온 공간은 더 넓게 설계됐다.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폭넓게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박 부문장은 "센터 가동률이 높아져 로봇이 늘어날 경우 최대 300개까지 확대할 수 있다"며 "처음부터 늘어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해 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향후 하루 3만 건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스마트센터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부산과 영남권 400만 세대 고객에게 산지의 신선함을 정시에 배송해 국내 온라인 장보기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제때 신선식품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롯데마트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단독 ‘7조’ 하림 양재 물류단지, 市건축위 재심도 ‘재검토’

사실 확인 넘어 경제·지능 고난도 법리 검토 떠안는 경찰
“피해자 입장에서 범죄 겪어봐”…수형자 VR 심리치료 체험해보니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 “디지털성범죄 유통·수익 구조 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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