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종전 MOU 서명 안했다…'더 센 조건' 수정안 재발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초안에 제동을 걸고 수정안을 다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협상 타결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훌륭한 합의'가 필요하다며 압박 수위를 유지하고 있어 막판 협상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잠정 합의한 종전 MOU 초안을 승인하지 않고 수정 사항을 반영한 문서를 이란 측에 다시 보냈다. 관련 내용을 잘 아는 당국자 3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 조건을 일부 강화했으며, 수정안이 이미 이란 측에 전달됐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수정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동결 자산 해제 조치가 포함된 내용에 우려를 나타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과 이란 실무진은 전쟁 종식을 위한 MOU 초안에 잠정 합의하고 양국 지도부의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태였다. 초안에는 휴전 60일 연장,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연장된 휴전 기간 동안 이란..

젠슨 황 방한에 재계 들썩… 연쇄회동 예고속 'AI동맹' 눈 쏠려

이번 주 대만과 한국을 무대로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과 삼성·SK·현대차·LG·네이버 등 간판기업들의 잇따른 회동이 예고됐다. 반도체를 넘어 디스플레이, 로봇, 클라우드까지 AI 생태계 전반에서 협력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진다. 특히 젠슨 황의 한마디가 기업의 주가를 뒤흔드는 파급력이 있는 만큼 그 입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회의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2일부터 개막하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6 기간 동안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들과 연쇄 회동을 이어갈 예정으로, 행사에 참석한 한국 기업들과의 접촉이 전망된다. 아울러 행사 직후 황 CEO는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엔비디아가 컴퓨텍스 기간 국내 기업 관계자들을 별도로 초청해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맹 의존 안보는 한계"… '독자적 방위' 못 박은 안규백 장관

북·러의 밀착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치달으며 아시아·태평양 전역에 거대한 안보 지각변동이 몰아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안보 수장이 역내 최대 안보 전장에서 '자주국방'의 분명한 기치를 올렸다.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본회의 연설을 통해, 갈수록 노골화되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 노선과 굳건해진 북·러 군사협력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뉴 프런티어 전략을 전격 공개했다. 안 장관의 이번 연설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자강(自强)'과 '주도권'이었다. 안 장관은 엄중해진 한반도 안보 현실을 명확히 진단하면서, 강력한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을 '대한민국 주도의 독자적 방위 역량'을 기필코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동맹에만 의존하는 안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실리주의적 대원칙을 국제사회 앞에 당당히 선언한 것이다. 이를 위해 안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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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亞 동맹국 치켜세우고 유럽 압박 "무임승차 끝나"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아시아 동맹국들의 국방 기여를 높이 평가한 반면, 유럽을 향해서는 방위비 부담을 이유로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안보 무게중심을 인도-태평양으로 이동시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 일본, 필리핀 등이 국방력 강화에 적극적이라며 실명을 거론하며 높이 평가했으나, 유럽 국가들을 향해서는 "국경을 활짝 열어두고 군사력을 형편없이 약화했다"고 비판했다. 또 이달 초 베이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언급하며 두 지도자 간의 '개인 외교(interpersonal diplomacy)'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 국방장관이 미·중 중심 체제를 시사하는 '건설적·전략적 안정'이라는 표현을 쓰고 중국 국방..

박상용 검사 "직무정지 무기한 연장 부당" 국민신문고 청원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회유 의혹 등이 제기된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법무부의 무기한 직무정지 결정이 부당하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박 검사는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법무부의 직무정지 처분 철회를 요청하는 내용의 청원을 국민신문고에 냈다고 밝혔다. 박 검사는 "정직 2개월이 청구된 사안에서 무기한 직무정지를 하는 것은 비례 원칙에 현저히 벗어나는 것"이라며 "징계의 최종 판단자는 징계위원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징계위원회는 징계청구권자의 징계양정(이 사건에서는 정직..

"대학 입시 치명타"…지난해 고교 학폭 심의 7000건 넘어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대학 입시에 반영되면서 고교 현장의 학교폭력 심의 건수가 3년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폭 기록이 대입에서 불이익으로 작용하면서 학교 현장의 신고와 심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에 공개된 전국 2397개 고교 학교폭력 심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학폭 심의 건수는 7646건으로 전년 7446건보다 2.7%(200건) 늘었다. 고교 학폭 심의 건수는 2023년 5834건에서 2024년 7446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의 증가 폭이..

"900억달러 경제효과"…한화오션, 加 잠수함 수주 총력전

엔비디아, AI PC 시장 본격 진출…첫 윈도우 PC 공개 임박

회원국 체납에 UN 재정 심각한 위기…8월 자금 고갈 전망

러는 북핵 옹호, 北은 우크라 침공 지지…북러혈맹 노골화

PSG, 승부차기 끝 아스널 꺾고 UCL 2연패...이강인은 결장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파리 생제르맹(PSG)이 차지했다. 2연패를 달성한 PSG는 유럽 최강 축구 클럽임을 거듭 증명하며 전성시대를 열었다. 프랑스 리그1 우승 팀 PSG는 3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CL 결승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팀인 아스널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정상에 올랐다. PSG는 이날 경기에서 아스날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에서 승리했다. 결과적으로 페널티킥(PK)에서의 행운이..

대만, 경제 성장률 전망 10% 육박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

BTS, 북미 84만명 사로잡았다…공연 매출만 무려 1148억

'압구정 현대타운' 성큼…현대건설, 압구정5구역도 따냈다

취재 포커스

단독 500만불 쿠팡 개인정보 유출 ‘美 집단소송’ 내달 본궤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미국에서 제기된 500만 달러(약 73억원) 규모의 집단소송(징벌적 손해배상)이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사건을 심리하는 뉴욕 동부연방법원(브루클린 연방법원)은 오는 6월 17일 최초 기일을 열고 증거개시(Discovery) 절차와 향후 소송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28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마샤 헨리(Macia M. Henry) 뉴욕 동부연방법원 연방치안판사는 6월 17일 최초 기일을 열어 원고와 피고 측의 주장과 쟁점을 정리한 뒤 증거개시 절차 일정을 확정한다. 다만 양측의 상세 주장은 최초 기일 이후인 신청절차(Motion)와 본안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마샤 헨리 판사는 이날 원고·피고 측이 제출한 '공동 증거개시 계획서'를 바탕으로 전자자료 제출 방식과 향후 심리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 증거개시 계획서는 향후 어떤 자료를 어떤 범위와 방식으로 공개·조사할지를 사전에 협의해 정리한 문서로, 미국 연방민사소송규칙(FRCP) 제26조에 근거해 작성된다. 원고 측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유) 대륜의 미국 협력 로펌 SJKP는 최초 기일에서 쿠팡의 내부 보안 대응 자료와 경영진 보고 체계, 개인정보 관리 실태 등에 대한 '증거개시 절차' 개시를 본격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SJKP는 지난 2월 쿠팡 Inc와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집단소송의 원고 측 구성은 미국 시민권자인 이모씨와 박모씨가 대표 원고를 맡고, 7800명이 넘는 국내 쿠팡 이용자 등이 별도의 집단으로 설정됐다. 원고 측은 김 의장이 보안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로서 고객 정보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며, 보안 시스템 구축과 관리에도 미흡했다며 500만 달러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쿠팡 측은 지난 2월 세계 최대 로펌 커클랜드앤엘리스(Kirkland & Ellis)를 선임하며 집단소송 대응에 나섰다. 손동후 법무법인(유) 대륜 미국 변호사는 "증거개시 절차는 최초 기일 기점으로 본격 개시되나, 피고 측 답변서 제출 기한(7월 6일), 본안 전 항변신청(Motion to Dismiss) 연장으로 인해 실제 진행 속도는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집단소송, 재판부의 '집단 인증' 관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미국 집단소송(징벌적 손해배상)의 향방은 뉴욕 동부연방법원의 '집단 인증'(Class Certification) 판단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집단 인증은 법원이 원고 측 주장과 피해 유형 등을 다수 피해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따져 집단소송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이번 집단소송은 오는 6월 17일 최초 기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송 국면에 들어설 전망이다. 집단소송에는 앤 도넬리(Ann M. Donnelly) 연방법원 종신직 판사 와 8년 임기직인 마샤 헨리(Marcia M. Henry) 연방치안판사가 배정됐다. 앤 도넬리 판사는 최종 판결 등 본안을 결정하는 역할(Distric Judge)을, 마샤 헨리 판사는 사건이 본안 심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적 준비를 관리하는 역할(Magistrate Judge)을 담당한다. 앤 도넬리 판사는 2014년 11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방법원 판사로 지명한 인물로, 뉴욕 카운티 지방검사실과 가정폭력 아동 학대국장 등을 역임했다. 마샤 헨리 판사는 임명 직전 뉴욕주 금융서비스국 사이버보안 부서에서 사이버보안 규제·집행 관련 정책 등을 감독했다. 최초 기일에는 마샤 판사만 참석하며, 원고-피고 측의 입장을 정리하고 증거개시(Discovery) 절차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피고인 측 답변서 제출, 본안 전 항변싱청, 사실 증거개시, 판사의 집단 인증, 전문가 증인신문, 약식판결, 화해 또는 변론기일 등 순서로 진행된다. 앤 도넬리 판사는 본안 단계인 집단 인증 절차부터 참석하며, 이때부터 집단소송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재판부가 집단 인증을 인용하면 피고는 1명에게 배상할 금액이 아닌 수천~수만명에게 배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재판부의 집단 인증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크게 네 가지 기본 요건을 입증해야 한다. 손동후 미국 변호사는 "집단 인증은 원고가 자기 한 명의 문제로 소송한 게 아니라 비슷한 피해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을 대표할 자격이 있는지를 연방법원 판사가 정식으로 인정해주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수가 충분히 많은지, 모두에게 공통된 쟁점이 있는지, 대표 원고의 주장이 다른 피해자들과 본질적으로 같은지, 대표 원고와 변호사가 집단 전체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지 등의 요건을 입증해야 한다"며 "집단 인증이 인용되면 (피고 측은) 최종 판결보다 화해권고 결정에 따른 조정 압박을 받게 되며, 뉴욕 동부연방법원 통계상 인증된 사건의 90% 이상이 곧바로 화해로 종결된다"고 부연했다. 결국 집단 인증 여부가 집단소송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절차인 만큼, 거액의 징벌적 손해배상이 걸린 이번 분쟁에서는 원고·피고 양측 모두 이 단계에 상당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단독 청소년수련관 게시판에 ‘도박·성인물’ 링크 수두룩

“캐비어 같네”…성수동에 뜬 ‘구슬 세럼’ 아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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