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5·18 성역화' 발언 이병태에 사퇴 권고…"사안 엄중"

청와대는 6일 배재고 야구부의 '스타벅스 응원 구호' 논란과 관련해 "5·18이 성역이 됐다"고 발언한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사퇴를 권고했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청와대는 책임과 권한이 큰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 임명된 주요 구성원으로서 정부의 국정 기조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고 경고 조치를 시행했다"며 "이후 사안이 매우 엄중한 까닭에 이병태 부위원장의 사퇴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이병태 부위원장이 스스로 거취를 판단하는 중"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보수와 진보를 넘어 외연을 확장하는 포용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부위원장은 최근 배재고가 광주제일고와의 경기 중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응원 구호를 외쳐 징계 등이 거론되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글을 올렸다. 이 부위원장은 해당 글에서 "5·18이 성역이 됐다"며 "북한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전날 이 부위원장의 발언에..

삼성전자, 상반기 성과급 확정…DS 메모리 기본급 100%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올해 상반기 기본급의 최대 100% 성과급을 수령한다. 모바일과 가전·TV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기본급의 최대 75% 성과급을 받게 됐다. 6일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사내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공지했다. 지급일은 오는 8일이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지급한다.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與, 국민연금 '매도 폭탄' 우려에 리밸런싱 한시 유예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매도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6일 대표발의했다. 이날 박선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금융시장 또는 외환시장이 급격히 변동하는 경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산별 목표비중을 조정하거나, 목표비중 달성을 위한 자산 매매를 한시적으로 유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국민연금기금의 장기적인 안정성과 수익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만 가능하도록 제한을 뒀다. 이번 개정안은 기금운용위원회가 실제로 해오던 목표비중 조정 관행에 법적 근거를 부여하는 성격이다. 현행법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매년 기금운용계획을 세워 기금운용위와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승인을 거치도록 하고 있는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한 목표비중 조정이나 매매 유예의 명시적 근거는 없었다. 개정안은 이 조정 권한을 법률에 명문화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조정 또는 유예 조치를 하면 지체 없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해 국회의 사후 통제 장치도 뒀..

한국 축구 대수술 시동…박지성 앞세운 'K축구 혁신위' 출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기 탈락을 계기로 한국 축구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할 'K-축구 혁신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대표팀 경쟁력 회복은 물론 축구 행정과 유소년 육성 시스템, 첨단 기술 도입 등 한국 축구 전반의 구조 개혁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한다고 밝혔다. 혁신위원회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회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한국 축구의 중장기 발..

사관학교 통합계획 발표 돌연 연기…軍, 반대 여론 의식했나

국방부가 6일 예고했던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기본계획 발표를 돌연 취소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일정으로 변동됐다고 국방부는 해명했지만, 반대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날 오전 국방부는 브리핑을 약 1시간 앞둔 상황에서 출입기자단에 '브리핑 순연'을 공지했다. 브리핑 예정 시간에 안 장관이 청와대에서 열리는 '3대 메가 프로젝트 관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 참석해야 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3군 사관학교 총동창회가 이 같은 국방부의 기본계획을 전혀 전달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김..

현대차·기아, 인도서 판매 질주…SUV·현지화 전략 통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나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30만대, 기아는 16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기아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고, 현대차는 생산 차질에도 판매를 늘리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의 올해 상반기 인도 판매량은 16만3749대로 전년 동기(14만2139대)보다 15.2% 증가했다. 현지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도 정부의 상품·서비스세(GST)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강화도 판매..

장윤기 아빠·수사팀 유착 정황…경찰 "유규무언, 엄정 수사"

도쿄 아파트가격도 고공행진…3년새 8억→15억대 폭등

중복상장 '원칙적 금지'…물적분할시 '3%룰 주주동의' 적용

檢, '공천헌금 1억 수수 의혹' 건진법사 1심 무죄에 항소

네타냐후 "미국과 갈등 없어…이란 핵 저지 공동 목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과 이란 핵 합의와 관련해 불거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문제와 관련해 동일한 전략적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를 두고 이스라엘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양국의 동맹 관계가 견고함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의 핵 보유를 절대 용인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은 재차 확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이란이 핵..

호르무즈 숨통 트이자 OPEC+ 증산…"내년 공급과잉" 우려

하메네이 장례 이틀째, 후계자 모즈타바 아직 참석 안해

감사원, 선관위 예산집행 등 감사 착수…감사관 42명 투입

취재 포커스

단독 롯데百, 영등포점 재입찰 참여…세번 유찰 끝 ‘단독 입찰’

롯데백화점이 운영 중인 영등포역 점포의 운영권 확보를 위해 국가철도공단이 실시한 4차 공개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올해 초부터 세 차례 연속 유찰되며 폐점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임대료가 낮아지면서 결국 재입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일 영등포역사 상업시설 사용허가를 위한 공개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롯데백화점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사업제안서 평가와 가격입찰 등을 거쳐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르면 이달 말 최종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앞서 철도공단은 올해 2월부터 영등포역사 상업시설 신규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개입찰을 진행했지만 1~3차 입찰이 모두 유찰됐다. 이에 예정 임차료는 최초 287억원에서 258억3000만원, 이번 4차에서는 229억6000만원까지 낮아졌다. 이는 롯데백화점이 2019년 계약 당시 제시했던 252억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사실상 유일한 입찰 후보로 거론됐지만, 높은 임차료와 악화된 수익성 탓에 참여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20년 계약 만료 이후 철도공단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5년간 운영권을 연장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철도공단에 영등포점 운영권 사용허가 취소를 신청했다. 이후 올초 진행된 첫 공개입찰에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업계에서는 영등포점 철수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롯데백화점이 운영 지속을 고민한 배경에는 수익성 악화가 있다. 영등포점 연간 매출은 2019년 약 4600억원에서 2023년 3000억원 중반대로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업계 추산 약 3000억원 초반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6년 만에 약 30% 감소한 셈이다. 반면 재계약 이후 최저 임대료는 287억원으로, 2019년 입찰 당시 제시했던 216억원보다 높아졌다. 법 개정도 재입찰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철도사업법과 국유재산특례법 개정으로 새 계약을 체결하면 최소 10년간 운영권이 보장된다. 장기간 운영이 보장되면 리뉴얼 등 중장기 투자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이번 단독 입찰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운영은 계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롯데백화점도 안정적인 운영권을 확보한 뒤 차별화된 MD(상품기획)와 리뉴얼을 통해 서울 서부 상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리뉴얼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재입찰을 통해 최소 10년 이상의 안정적인 운영권을 확보한 뒤 리뉴얼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신안산선 개통과 영등포역 일대 재개발, 집창촌 정비사업 등이 본격화되면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상권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영등포역 후면 개발과 주거시설 확충이 맞물리면 서울 서남권 핵심 상권으로서의 입지 가치도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1991년 문을 연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정부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아 운영해 온 국내 최초의 민자역사 백화점이다. 본점과 잠실점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점포로, 오랫동안 서울 서부권을 대표하는 백화점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해왔다.

“미끄러져도 괜찮다… 실패도 R&D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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