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3대 메가 프로젝트로 '한국판 실리콘밸리' 만들겠다"

코스피 이어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870선으로 추락

코스닥 지수가 2일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47분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날 오후 1시 17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8% 하락한 877.47에 거래되고 있다.

국힘 "선관위 해체 수준 개혁 필요…野가 특검 추천해야"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 당은 선관위의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국정조사와 특별검사를 통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신뢰회복'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선관위 개혁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에는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해 나경원·김기현 의원 등이 참석해 선관위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정 원내대표는 "2022년 대통령선거 당시 사전투표지 소쿠리 사건과 자녀 부정채용 논란, 선거철 직원들의 단기 휴직 사태 등에 있어서 선관위는 잠깐의 비난만 견디면 된다는 식으로 무책임하게 대응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정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선관위를 해체 수준으로 개혁하는 과제를 반드시 이뤄내..

'47년' 은마아파트, 재건축 인가…5850가구 대단지 변신

1979년 준공된 서울 강남권 최대 노후 단지 은마아파트가 47년 만에 재건축 본궤도에 올랐다. 강남구는 2일 은마아파트(대치동 316번지 일대) 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정관리를 강화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적용한 첫 사례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2028년 착공을 위해 남은 공정을 철저히 관리해 5850세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인가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다. 지난 5월 22일 신청 이후 약 80개 관계 부서·기..

"염전 노동자 착취 막는다"…폭행·강제근로 즉시 형사입건

정부가 염전 노동자에 대한 폭행, 강제노동, 임금착취 등 위법행위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관계부처·지방정부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고용노동부와 해양수산부는 최근 전남 영광군 염전에서 발생한 지적장애인 노동자 폭행·노동착취 사건을 계기로 경찰청, 지방정부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염전은 열악한 노동환경과 고립된 작업환경 등으로 인해 노동권 침해가 발생하더라도 외부의 감시와 보호가 미치기 어려운 구조가 닿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노동부는 전체 염전 전국 765개 대상으로 기초노동질서 확립과..

10명으로도 강했다…美, 보스니아 2-0 꺾고 16강 진출

공동 개최국 미국이 수적 열세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을 앞세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부터 이어온 안정적인 경기력이 토너먼트에..

'올다르크' 또 등장…국조특위 검증 앞둔 잠실개표소 충돌

美하원 법사위 "韓정부, 쿠팡 등 미국기업 차별적 대우"

이란 매체 "호르무즈 지정항로 이탈한 화물선 1척 좌초"

"北 최현호 배치로 핵전력 과시...美증원 제약 가능성"

"스타벅스 가야지" 조롱 논란 배재고, 6개월 출전 정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광주일고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부적절한 응원 구호를 외친 배재고 야구부에 대해 전국대회 출전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KBSA는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1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긴급하게 열어 지난달 29일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제일고와의 경기 도중 부적절한 응원 구호를 연호한 배재고에 전국대회 출전정지 6개월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징계에 따라 배재고는 2일 예정됐던 청룡기 순천효천고와의 2회전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몰수..

"러군, 작년 中서 비밀 군사훈련"…중·러 국방 협력설 확산

육군 "포천 예비군 사망, 폭염 아닌 지병 췌장염 때문"

트럼프, 북미무역협정 연장 거부…매년 재검토하기로

취재 포커스

‘AI·디지털’로 완성하는 미래차…현대차 남양연구소의 디지털 혁신

화성/아시아투데이 남현수 기자 = 운전석에 앉아 가속 페달을 밟자 거대한 스크린 속 도로가 실제처럼 빠르게 흘러갔다. 스티어링휠을 돌리는 순간 운전석을 품은 콕핏 전체가 함께 기울었다. 노면을 타고 올라오는 진동과 타이어 소음까지 생생하게 전달됐다. 가상공간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실제 차량과 흡사한 주행 감각이다. 2일 기자가 찾은 경기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스튜디오'이야기다. 이곳에서는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자동차가 가상공간에서 먼저 달리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남양기술연구소 미디어 랩투어를 통해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디지털 측정센터(DMC), 적층 제조 솔루션 센터(AMSC), 노바랩(NOVA Lab) 등 디지털 기반 연구개발(R&D) 핵심 시설을 공개했다. 차량 개발 초기부터 가상 검증과 데이터 측정, 시제품 제작, 전장 시스템 검증을 수행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높이는 '미래차 개발의 심장'이다.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차량(SDV) 시대로 접어들면서 연구개발 방식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차량을 먼저 만든 뒤 시험하는 시대에서, 가상공간에서 먼저 검증하고 데이터를 축적한 뒤 실차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차량을 제작하기 전 주행 성능을 가상환경에서 검증하는 시설이다. 시뮬레이터는 전후·좌우·상하 움직임과 롤·피치·요 등 6자유도 모션을 구현한다. 9대의 프로젝터가 270도, 폭 11m에 달하는 곡면 스크린을 채우고, 콕핏에는 제네시스 G80 양산 부품이 그대로 적용됐다. 남양연구소 주행시험장도 라이다(LiDAR)로 밀리미터(㎜) 단위까지 정밀하게 스캔해 가상공간에 구현했다. 실제로 운전했다. 차량 거동은 물론 노면의 요철과 차체 움직임까지 자연스럽게 전달됐다. 실제 차량을 운전하는 것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다. 정필영 주행성능컨셉개발팀 책임연구원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단순히 성능을 평가하는 장비가 아니라 차량 성능을 개발하고 최적화하는 연구개발 플랫폼"이라며 "기존에 한두 달 걸리던 시험을 며칠 만에 끝낼 수 있고 서스펜션 세팅도 몇 초 만에 바꿔가며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측정센터(DMC)는 차량 품질을 '감'이 아닌 데이터로 관리하는 공간이다. 차량 한 대당 약 1000개의 측정 포인트를 3차원 측정기로 분석하고 600~700개 평가 항목을 통해 외관 품질과 조립 완성도를 확인한다. 문을 닫을 때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차체 변형도 초당 500회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가 잡아낸다. 과거에는 종이테이프와 인주를 활용해 확인했던 단차와 유격도 이제는 모두 디지털 데이터로 관리된다. 작은 처짐과 오차까지 양산 전에 찾아내 소음과 누수, 조립 불량을 줄이는 것이다. 한진수 파일럿품질검증팀장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인을 분석하기 때문에 부서 간 책임 공방이 줄어든다"며 "이 측정 체계는 양산 공장까지 그대로 이어져 동일한 품질 기준을 유지하게 된다"고 말했다. 적층 제조 솔루션 센터(AMSC)는 설계 데이터를 곧바로 부품으로 구현하는 공간이다. 액상 레진을 자외선으로 굳히거나 금속 분말을 레이저로 녹여 층층이 쌓는 방식으로 복잡한 형상의 부품을 빠르게 제작한다. 포니 등 헤리티지 차량 복원은 물론 모터스포츠 경량 부품, 단종 차량 A/S 부품 제작에도 활용되고 있다.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마지막으로 둘러본 노바랩(NOVA Lab)은 SDV 시대를 준비하는 전장 검증의 핵심 거점이었다. 실내에는 차량 한 대를 전선으로만 구현한 듯한 '와이어카(Wire Car)'가 설치돼 있었다. 차량에 들어가는 300여 개 전장 부품과 500여 개 커넥터를 연결해 실제 차량과 동일한 환경을 만든 뒤 회로와 통신, 제어 기능을 검증하는 장비다. 이곳에서는 저전압과 과전압, 암전류, 통신 오류 등 실제 주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미리 재현한다.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역시 시나리오 기반 자동 검증을 통해 실차 제작 전에 오류를 걸러낸다. SDV 전환으로 통합 제어기와 이더넷 기반 통신, 48V 전원 시스템이 확대될수록 이러한 사전 검증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남양기술연구소를 둘러보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자동차를 먼저 만들고 시험하는 곳'이 아니라 '가상공간에서 먼저 완성한 뒤 현실로 가져오는 곳'이라는 점이었다. 설계는 AI와 디지털 기술로 정교해지고, 품질은 데이터가 검증하며, 전장 시스템은 실차 이전 단계에서 오류를 걸러낸다. 현대차·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자신하는 이유가 이곳에 있었다.

올림픽공원으로 본 2030의 정치…절차를 묻고, 알고리즘을 믿다

반도체 용수에 ‘나주호 1일 10만t’… “농업용 안정적 확보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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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산업 크는데 규제는 제자리… “기술발전 못 따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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