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길목 뚫렸다…후티, 모카 점령 후 바브엘만데브 진격

사퇴 대신 반박 택한 용혜인 "의원직 겸직, 법률이 허용"

李, 공소청 직제안 수정 지시…“사법통제부·검사 정원 재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법무부가 마련한 '공소청과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과 '검사정원법 시행령'의 수정·보완을 지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경찰의 불송치 사건을 심사하는 부서를 '사법통제부'라는 명칭으로 해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했다고 하며 강하게 질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프랑스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곧바로 청와대로 복귀해 공소청 직제안에 대해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 공소청 직제안은 기존 검찰청에서 인지·합동수사를 담당해온 부를 폐지하고, 중대범죄전담부 29곳으로 재편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 대통령은 지방공소청에 신설되는 '사법통제부' 명칭은 불송치 사건을 검토한다는 취지와 맞지도 않고, 논쟁적인 이름을 붙여 논란을 만들 필요가 없음에도 정부가 이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검사 정원이 직제안에서는 21.4% 감소하지만, 기존 정원이 2292명으로 그대로 유지되는 점도 지적했다. 앞서 이 대통령이 불요불급한 인원을 제외한 적절한 수의 인력..

경찰 장기수사 690건인데…'2년 이상'은 관리도 안 해

경찰이 사건을 접수한 뒤 1년 넘게 수사를 끝내지 못한 사건이 해마다 1000여건이지만 장기 사건을 관리할 세부 통계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상 미종결 사건 규모만 파악하고 있을 뿐 2년 이상 이어진 사건은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어떤 범죄 수사가 오래 걸리는지, 수사가 장기화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전국 경찰이 보유한 수사 사건은 33만7106건이다. 이 가운데 6개월 이상 1년 미만 사건은 6842건, 1년 이상 사건은 690건이었다. 해당 수치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의 월말 사건 보유현황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1년 이상 미종결 사건은 2024년 말 1241건에서 2025년 말 976건으로 줄었고 올해 7월 말에는 690건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과 비교하면 44.4% 감소했다. 6개월 이상 1년..

탐스 신발 패치에 '엉터리 태극기'…서경덕 "4괘 다 틀렸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글로벌 브랜드에서 잘못된 태극기 디자인이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태극기 홍보와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누리꾼의 제보를 받아 확인한 결과 글로벌 신발 제조업체 TOMS(탐스)가 판매하는 신발 패치에서 잘못된 태극기 디자인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탐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여러 국가의 국기 모양을 활용한 신발 패치를 판매하고 있다. 이중 대한민국 태극기 패치에는 태극 문양을 둘러싼 4괘가 실제 태극기와 다르게 그려져..

"최태원, 동거인에 1000억 썼다" 노소영 변호사 검찰 불기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거인에게 1000억원 넘는 돈을 썼다고 발언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 변호사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변호사 A씨를 지난 9일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A씨는 2023년 11월 노 관장이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전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변론준비기일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 회장이 김 이사장에게 쓴 돈이 2015년 이후부터만 보더라도 1000억원이 넘..

막았더니 아프리카로…정부 비웃듯 되살아난 불법사이트

정부가 지난달 범부처 통합대응안을 내놓으면서 불법촬영물 등 유통 사이트 '뿌리 뽑기'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빠르게 무력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촬영물 유통 사이트들은 정부의 손이 닿지 않는 도메인으로 옮기고 사이버 공격 기법까지 동원해 더 깊숙이 숨어 들어가고 있다. 결국 정부가 이들 '본체' 격인 해외 호스팅 업자를 어떻게 파악하고 타격할지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10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n번방' 영상과 '직촬'(직접 촬영한 영상물) 등 불법영상물 3000여건이 거래돼 온 A 사이트는 지난 3일..

추석 직후 가정폭력 상담 폭증…여성긴급전화 24시간 운영

한동훈, 김민석 허위사실 유포 고소…"檢자료 안 받았다"

中 "美와 300억달러 상호 관세인하 협상…조속 시행 추진"

'AX 선언' 후 다시 울산행…SK AI 풀스택 챙기는 최태원

"역경 딛고 만난 대한체육회…내겐 헌신하며 오를 두 번째 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장관급 사무총장이라는 '첫 번째 산' 정상에 올랐던 김대년 신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예순여덟의 나이에 다시 세상 앞에 섰다. 은퇴 후 야생화의 생명력을 그려온 그는 이번 취임을 '고통을 딛고 다시 시작하는 법'을 다룬 데이비드 브룩스의 책 '두 번째 산'을 언급하며 '두 번째 산'을 오르는 것이라 규정했다. "첫 번째 산이 개인의 성공을 위한 여정이었다면, 인생의 역경을 극복한 뒤 마주한 대한체육회는 제게 있어 몸을 바쳐 함께 올라야 할 두 번째 산입니다." 그의 목소리에는 단호한 의지가 실려 있었다.

애플 폴더블 공개…삼성보다 100만원 비싸고 53g무거워

오세훈, 86조 'G3 서울플랜' 가동…"세계 3대도시 도약"

檢, '홈플 사태' 김병주 MBK 회장 첫 피의자 신분 소환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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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공적비

호황이라 쓰고 불황이라 읽는다

누구 하나 반기지 않는 국책은행 지방이전

은행원 책상 위의 컴퓨터 두 대

취재 포커스

새 날개 편 ‘트리니티항공’…SSC로 띄운 첫 비행 현장 가보니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공항 청사에 들어서자 트리니티항공의 첫 운항을 알리듯 회색빛과 옅은 분홍색이 감도는 대형 광고판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체크인 카운터가 자리한 A·B구역에 다다르다 이곳 역시 새로운 로고로 승객들을 맞이했다. 전날까지 익숙했던 티웨이항공 대신 '트리니티(TRINITY)'라는 새 이름이 선명하게 자리했다. 항공사의 인상을 결정짓는 유니폼도 확 달라졌다. 기존 티웨이항공의 강렬한 빨간색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이날 직원들이 처음 꺼내 입은 새 유니폼은 회색과 분홍색을 중심으로 한 은은한 색감이 두드러졌다. 새 유니폼을 갖춰 입은 직원들이 같은 색으로 단장한 카운터를 오가며 승객들을 맞는 모습에서 '트리니티항공'의 첫날임을 실감했다. 운항 첫날인 만큼 낯선 이름 앞에 발걸음을 멈추는 승객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현장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행가방을 끌고 온 승객들은 전광판을 한 번씩 확인한 뒤 자연스럽게 수속을 밟았다. 간혹 새 이름이 낯선 듯 카운터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외국인 승객도 눈에 띄었지만, 직원의 안내를 받은 뒤 수월하게 출국 준비를 마쳤다. 근무조인 직원들은 예상보다 차분한 분위기에 안도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직원은 "대부분 '이름이 바뀌었구나'정도로 받아들이시는 것 같다"며 "외국인 승객 중 간혹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생각보다 다들 잘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공항 곳곳에는 아직 '티웨이항공'의 흔적도 남아 있었다. 탑승객을 안내하는 직원들이 어깨에 멘 안내띠에는 기존 티웨이항공의 이름이 그대로 새겨져 있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항공기에서도 익숙한 붉은색 티웨이항공 로고를 찾아볼 수 있었다. 새로운 이름과 옛 이름이 나란히 자리한 풍경은 사명 변경 첫날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했다. 이날 리버리(도장)를 마친 트리니티 항공기는 김포~제주를 잇는 노선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트리니티항공은 이번 운항을 시작으로 현재 운항 중인 전 기종과 추가로 도입되는 항공기에 새로운 옷을 입혀나갈 예정이다. 16년간 이어온 '티웨이항공'의 이름을 떼고 '트리니티항공'으로 첫발을 내디딘 날. 공항 곳곳에는 아직 두 이름이 공존했지만, 트리니티항공의 변화는 이제 막 시작된 모습이었다. 특히 새롭게 내세운 선택적서비스항공사(SSC) 전략에 맞춰 비즈니스 체크인 카운터를 선보이고 기내식과 좌석 등 서비스 전반에 변화를 주면서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와 차별화하려는 시도가 눈에 띄었다. 트리니티항공은 연내 차세대 기종인 A330-900neo 중대형기와 B737-8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갖춘 항공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CI를 적용한 첫 항공기 운항은 소노트리니티그룹과 함께하는 트리니티항공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뜻깊은 출발"이라며 "전 항공기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리버리 확대 적용과 더불어 SSC 전략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비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독 경제수사 인력 늘렸는데…1인당 사건 18건→29건↑

발전5사 통합 설계 ‘엇박자’…정부 ‘한전 자회사’·여당 ‘공사’
“캠핑체어 만들던 가벼움, 옷으로”…헬리녹스 웨어 도산서 승부
왜 옛날 아파트는 15층이 많았나…스프링클러가 만든 ‘층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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