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신천지 연합 증거 없다"… 鄭 "해당행위, 책임져야"

李 대통령 "튀르키예와 원전·방산·인프라 실질협력 내실화"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원전과 방산을 중심으로 한-튀르키예 협력을 한층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튀르키예 신규 원전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방산 분야에서는 공동생산과 기술협력, 제3국 공동진출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피로 맺어진 깊은 우정과 신뢰를 토대로 양국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기로 뜻을 모았다"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심화시킬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초유의 대통령 개인정보 유출…靑 경호·보안관리 '구멍'

與, 조작기소 특검법 당론 채택…조희대 국조 더 논의키로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방탄' 논란과 여론의 역풍 우려에도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오는 5일 본회의 처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같은 날 본회의 보고를 목표로 했던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는 당내 의견을 더 수렴하기로 하면서 일정을 미뤘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을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를 위한 법안으로 규정하고 필리버스터를 포함한 총력 대응을 예고했다.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작기소 특검법은 당론으로 오늘 채택했고, 5일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기존에 발의된 법안에 대해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안소위를 거쳐 일부 수정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조 대법원장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의총에서 여러 의원이 다양한 의견들을 주셨다"며 "원내에서 의견을 더 수렴하는 절차를 가지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이번 본회의에서 민주유공자법과 도시정비법, 도시정비촉진법,..

북미서 웃고 韓·유럽서 울고…2년차 무뇨스 엇갈린 성적표

현대자동차 최초의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호세 무뇨스 사장이 취임 2년 차에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자신의 주무대로 꼽히는 미국에서는 판매 확대와 시장점유율 상승을 이끌며 존재감을 입증했지만, 국내와 유럽에서는 두 자릿수 판매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북미 시장에서 검증한 성공 방정식을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는 아직 한계를 드러낸 셈이다. 주요 시장의 판매 부진을 털어내고 지역별 성장 균형을 회복하는 일이 무뇨스 사장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92..

해킹 공포가 키운 '보안주'… 한달 새 최대 50% 뛰었다

금융권에서 해킹과 정보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사이버보안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은행권에서 시작된 침해사고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권으로 번진 데다 금융당국이 보안 예산과 인력 확충까지 주문하면서 관련 투자 확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한 달간 일부 종목이 40~50% 가까이 오른 만큼 이미 차익실현에 나선 투자자들도 나오면서 종목별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이날까지 약 한 달간 주요 정보보안 관련주 4곳의 주가는 평균 46.9% 올랐다. 이 가..

美시장 전면에 SK하닉 안현…빅테크 기업과 기술로 소통

SK하이닉스가 미국 시장 공략의 전면에 안현 사장을 내세웠다.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미국 현지 사업을 총괄하는 미주총괄 조직을 신설하고, 기존 개발총괄을 맡았던 안 사장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AI 메모리 기술 경쟁을 넘어 글로벌 빅테크 고객 확보와 현지 사업 주도권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포석이다. 미국에서 상반기 기준 매출의 약 64%가 나오고 있으며, 향후 엔비디아와 같은 미국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은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만 하더라도 SK하이닉스는 AI 혁신 기업 투자를 전담하는 AI 컴퍼니를 현지에 신설하고, 주식예탁증서(ADR)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는 등 미국에서의 굵은 이슈가 여러 건 있었다. SK하이닉스가 영업이나 해외 사업 전문가 대신 기술 전문가를 미주총괄에 앉힌 것은 그만큼 기술을 매개로 한 고객사와의 소통이 해외 사업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현재는 고대역폭메모리(HBM)4가 매출을 견인하고 있지만, 향후 커스텀..

10년 개발 KF-21, 매출로 날았다…KAI 3분기 매출 52%↑

한수원, 지투파워·신한자산운용과 손잡고 철도 태양광 공략

BTS 월드투어 효과…하이브, 3분기 매출 1.5조 '역대최대'

큰비 오기 전에 비웠다…‘물그릇’ 10.4억톤 늘려 하류 부담 완화

정당 옷 입은 영상 올린 용혜인…선거법 위반 경찰 조사

경찰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 달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7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용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용 의원은 올해 8월 30일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고수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시민단체 등이 용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6·3 지방선거를 앞둔 5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에 있는 기본소득당 박은영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본소득당 당명이 인쇄된 의류를 착용한 채 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것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2023년 3월 9일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전 가족들과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한 것이 공무 수행 중에만 귀빈실..

美원전에 1200억불투입…웨스팅하우스 몫 45%, K원전은?

이화영,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심 청구…"새 증거 확보"

금감원장 "해킹 사고 금융사 CEO도 책임…과징금 추진"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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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특례가 메가특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까

취재 포커스

가뭄 해소 돕는 지하수저류댐…생태계 변화 평가는 ‘뒷전’

가뭄 등 심화로 해안·도서·산간 지역의 만성적인 물 부족 대안책으로 지하수 저류댐이 꼽히고 있지만, 지하수 흐름 변화가 연안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법적·제도적 평가 장치는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 해저지하수 등은 연안 생태계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에 필요한 영양염을 공급하는 핵심 경로임에도 이를 사전에 평가할 제도는 공백인 셈이다. 3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가뭄과 물 부족 대응을 위해 전국 14개 지역에서 하루 총 6만3160㎥ 규모의 용수 공급을 목표로 '지하수저류댐' 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다. 땅속 대수층에 차수벽을 세워 지하수 흐름을 막고 물을 저장하는 시설로, 현재 강릉 연곡·청양·영덕·완도 소안도 등 9곳에서 시공이 진행 중이며 경주·강릉 성산 등 5곳은 설계 단계에 있다. 고성, 제주 등 10개 지역에서 진행 중인 상세 조사를 더하면 사업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하수저류댐은 과다취수로 인한 수위 저하를 막고 해수침투를 방지해 안정적인 수원을 확보하는 유용한 수단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대규모 취수나 차수벽 설치 등 인위적인 지하수 흐름 변화가 바다로 흘러드는 '해저지하수 유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육상의 담수 지하수는 연안 생태계에 질소·인 등 필수 영양염을 공급하고 수온과 염분을 조절하는 핵심 경로인데, 지하수 담수를 위해 땅 밑 차수벽을 세워 이 흐름이 변할 경우 인근 하류 연안 생태계와 양식장 등에 예기치 않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봄철 가뭄 시기에는 인 등 연안 생물의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성분이 줄어든다는 연구도 제시되는 가운데 지하수로부터 공급되는 영양염류 등은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김규범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지하수위 저하 등으로 인한 연안 해양환경 변화가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관련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육상과 해양 관리 부처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해양수산부로 나뉘어 있고 학계 경계도 있다 보니 바다 밑 현상이 관심에서 밀려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행 환경영향평가법과 해양이용영향평가법은 매립이나 온배수 배출 등 수질 영향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육지 지하수 수량 변화가 연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기준은 없다. 완도 보길도나 강릉 연곡천 등 주요 지하수저류댐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에서도 내륙 지하수위 변화만 검토했을 뿐, 하류 연안 생태계 영향 분석은 빠졌다. 해수부 소관의 해양이용영향평가법 역시 지하수 문제를 다루고 있지 않다. 해수부 관계자는 "설치 등 사업구역 자체가 해양 연안 이어야 해양 수질 등 영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적절한 저류댐 이용과 연안 양식장과의 상생을 위해선, 지금부터 선제적인 해양 영향 검토 체계를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전에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면 대체 기술 개발 등 보완책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그간 설치된 저류댐은 규모가 작아 법적 평가 대상이 아니었지만, 최근 통영 욕지도 등 양식장 영향을 우려하는 주민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며 "향후에는 법적 의무와 별개로 지하수 흐름 변화가 해양 생태계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글 점자 100년에도 멀기만 한 ‘손 끝 언어’

이성호 서울중앙공소청 검사 “검사 공익대표 기능, 인권 보장의 보루”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추진에… “시범사업 효과 신중히 해야”
수소에서 발 빼는 발전사들…제도 개편에도 사업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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