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작기소 특검법' 본회의 상정… 野 "최악의 의회 쿠데타"

美의회 권력 재편에 셈법 복잡…韓, 대미투자 '속도조절'

청해부대, 호르무즈 650㎞ 앞까지…전쟁 불개입 원칙 견지

청해부대의 작전구역 확대에 따라 새로 투입되는 해상초계기와 무인소해전력은 동아프리카 지부티를 거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지부티에는 미군기지인 캠프 르모니에 등이 있으며, 미국·일본·스페인·프랑스 등이 초계기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국방부는 작전구역 확대에 따른 임무가 비교적 '비전투적' 성격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전쟁에 적대적으로 관여하거나 개입하지 않을 것 △우리 국민과 선박 보호를 파견 목적으로 할 것 △해상초계기의 이란 영토·영해 및 호르무즈 해협 내측 탐지를 제한할 것 △한국군의 독자적 지휘체계로 활동할 것 등 네 가지 원칙을 견지하겠다고 5일 밝혔다. 군은 확대되는 작전구역에 기뢰가 없다는 군사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폭발물처리반(EOD)과 무인소해장비를 투입하는 데는 향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이 확보된 '허용적 환경'에서 국제사회의 기뢰 제거 요청에 동참할 수 있도록 운용 경험을 쌓으려는 목적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설명하는 '허용..

최태원 “2100조 투자 발표 때, 정상적 계획인가 싶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정부의 메가프로젝트 발표 당시 밝힌 2100조원의 투자 규모에 놀랐다고 밝혔다. 과거와 다르게 규모가 급격히 커졌다는 얘기다. 그만큼 결정 과정에서 힘들었다고도 했는데,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안이기에 추진했다고 했다. 5일 최 회장은 서울 관악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진행한 '자유와 시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AI(인공지능) 산업으로 거대한 자본 경쟁이 이뤄지면서 엄청난 돈이 들어오고 있다"며 "얼마 전 메가프로젝트 때 얘기했지만 이렇게 해도 되나 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주민번호·암 진단서까지 그대로 노출…정부 공개포털 발칵

행정안전부가 정부 정보공개포털에 공개된 문서에서 주민등록번호와 암 진단서 등 개인정보·민감정보가 노출된 데 대해 사과했다. 행안부는 5일 "정보공개포털 일부 문서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개인정보 점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보공개포털은 국민이 공공기관에 정보공개를 청구하거나 정부·지자체의 결재문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다. 공공기관은 문서 공개 시 개인정보를 가려야 하지만, 일부 문서에는 공무원과 민간인의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암 진단서에 담긴 건강정보까지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철거 보상 관련 문서에는 민간인 두 가구의 주민등록등본 원본이 첨부됐고, 공무원 해외 출장 문서에도 전자항공권과 탑승권, 비자 정보 등이 가려지지 않은 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각 기관이 문서 공개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지난..

삼성노조, 임협 타결에도 집회 반복…추가보상 요구 '눈살'

삼성전자 가전(DX)부문 임직원으로 구성된 동행노조가 재차 집회를 열었다. 요구사항은 사실상 성과급 지급에 관한 것으로, 지난 5월 임금협상이 타결된 이후에도 추가 보상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임금협상이 마무리된 상황에서도 후속 협의를 계속 요구하는 데 대해 일각에서는 소모적인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는다. 5일 동행노조는 수원사업장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성과급 지급과 관련 대화를 요구했다. 노조 측은 이날 참석 인원을 1만5000명으로 추산했다. 동행노조의 집회는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7월 수원사업장..

전동화 전략 다변화·AI 접목… 현대차 기술 주도권 고삐죈다

"누가 가나" 조작기소 특검 파견 예고에 공소청 검사들 '부글'

홍지선 "수도권 주택공급, 수요 못 미쳐…서울시도 나서야"

'한지' 인류무형유산 등재 눈앞…태권도 결국 北에 내줬다

삼전 노조 또 쪼개지나…집행부 갈등 속 '6노조' 설립 추진

삼성전자에서 6번째 노동조합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에 '삼성전자 유니온샵 노동조합'이라는 이름의 설립신고서가 접수됐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는 이날 조합 공지를 통해 한문석 전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 구미지부장과 윤주용 전 초기업노조 사무국장 등이 새 노조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초기업노조와 동행노조는 각각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부문과 디바이스경험(DX·완제품)부문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초기업노조는 "최근 동행노조의 전·현..

한보家 승소에도 "재건축 지장 없다"는 은마…착공 변수는

김상철 한컴 회장 '코인 비자금' 무죄…횡령만 징역형 집유

중수청·경찰, 12·3 계엄 수사할 '내란 특별본' 공동 운영 검토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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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통합의 기준은 숫자가 아니라 성과다

AI 시대, 공공행정도 일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

“주문하신 광고 나왔습니다”…달라진 마케팅 공식

커넥티드카 보안, 생산국보다 통제권 살펴야

취재 포커스

완전차단 힘든 코인거래소 해킹… “탈취자산 이동 추적 국제공조 중요”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대규모 자산 탈취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내 거래소의 보안 대응 체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래소들이 보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지만, 해킹 사고를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려운 만큼 사고 발생 직후 탈취 자산의 이동을 막고 회수하기 위한 대응 역량도 중요해지고 있다. 5일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에 따르면 각 거래소는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망 분리, 다중 인증, 접근 권한 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등 다층적인 보안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잇따른 보안 사고와 금융당국의 보안 강화 지침에 따라 내부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관련 기준에 맞춰 보안 강화 조치를 추진하거나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빗썸 측은 "고객 위탁 자산의 약 95%를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지갑 출금 권한을 다자간 연산(MPC)과 다중 서명 방식으로 분산하고 있다"며 "24시간 관제를 통해 의심 거래를 차단하는 한편, 법정 준비금 534억원과 고객자산보호펀드 1000억원을 즉각 투입해 재무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사내 그룹웨어 정보 노출 인지를 계기로 전사적 보안 통제를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일반 사내 업무망의 통제 수준도 대폭 높였으며 이미지 파일 등 암호화가 어려운 '비정형 데이터'의 취급을 엄격히 제한하고, 비인가 기기의 접근 통제(MFA 확대)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 디지털엑스(구 코빗)도 일반 업무 환경과 고객정보·지갑을 다루는 핵심 시스템을 분리하고, 다중 인증과 최소 권한 부여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원은 주말에도 보안 담당자들이 출근해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고팍스는 24시간 보안 인력을 운영하고 망 분리와 다중 인증을 적용하는 한편 인적·물적 보안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두나무 역시 "금융당국의 보안 강화 지침을 준수하고 필요한 사항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보안 강화 조치와 세부 사항은 공개할 경우 해킹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거래소 차원의 보안 강화뿐 아니라 해킹 발생 이후 탈취 자산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한 외부 공조도 중요하다. 국내에서도 거래소 해킹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이 국내외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등 민간 사업자와 얼마나 신속하게 공조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해킹 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유관 사업자와 협력해 탈취 자산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거나 동결하는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사고 발생 즉시 관계 법령에 따라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금융당국과 소통한다"며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및 국내외 주요 거래소와 긴급 공조해 자산 이동 경로를 실시간 추적하고 해당 지갑을 신속히 동결하는 실효적인 공조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탈취된 자산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것과 실제 회수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블록체인 거래는 구조적으로 되돌리기 어려운 데다 해커들이 탈취 자산을 여러 지갑과 해외 거래소, 탈중앙화 거래소(DEX),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등으로 분산하면 추적과 동결이 더욱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비수탁형 지갑으로 자금이 이동하면 국내 수사기관이 직접 동결을 강제하기 어려워 국제 공조와 현지 법적 절차가 필요하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탈취된 코인의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고 해서 반드시 회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블록체인 거래는 되돌리기 어렵고, 해커들은 여러 지갑과 해외 네트워크를 거쳐 자금을 신속하게 분산시킨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거래소의 보안 역량은 해킹을 사전에 막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사고 발생 직후 자금 이동을 탐지하고 관련 기관과 민간 사업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해야 하며, 해외 사업자와 협력해 동결 조치까지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 황 교수는 "특히 자금이 해외 비수탁형 지갑으로 이동하면 국내 수사기관의 동결 권한이 미치기 어렵다"며 "사고 발생 직후 자금 이동을 탐지하고 국제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동결할 수 있는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소청 출범 이후 검사 2000명선 붕괴…사직자 5년 새 최다

단독 언어·문화 장벽 넘어 치안 지킨다…외국인 자율방범대 1702명
산업부로 넘어간 가스배관 심의…공정이용·공공성 사이 균형 과제
단독 ‘유심교체 영업’ 논란...LGU+, ‘꼼수 마케팅’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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