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중동戰 이달 말 소강 전망…김주애 후계자 유력"

국가정보원(국정원)은 미국과 이란 간의 '중동 전쟁'과 관련해 이번 달 말을 기점으로 소강 국면에 이를 것으로 판단했다. 양 국가 모두에게 불확실한 소모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포함한 '스몰 딜'이 추진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북한 동향과 관련해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의 후계 서사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봤다. 6일 국회 정보위원회(정보위)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최근 미국, 이란 간 중동 전쟁과 북한에서 열린 노동당 대회, 최고인민회의 관련 동향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국정원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압도적인 무력으로 전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나, 이란이 지정학적 이점을 무기화해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미국은 군사 전술적 우위를 항복이라는 정치적 승리로 전환하고자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

국가 채무 1300조 돌파…나라살림 2년 연속 100조 적자

지난해 나랏빚이 130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1300조원을 넘어섰다. 정부 재정 건전성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역시 2년 연속 100조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지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재정 적자가 지속되면서 나라살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5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채무를 합친 국가채무는 1304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9조4000억원 늘었다. 국가채무가 13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49.0%로 전년(46.0%)보다 3.0%포인트(p) 상승했다. 국가채무는 코로나19 기점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2016년 626조9000억원에 불과했던 국가채무는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2019년 72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듬해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2020년 846조6000억원, 2021년 970조..

노동절, 63년 만에 '공휴일' 지정…5월 1일 전국민 쉰다

2차대전 이후 최대 증액…트럼프, 2265조 국방 예산 추진

트럼프, 미 국방 예산 역사상 유례없는 1조 5000억 달러(약 2265조 원) 규모의 2027 회계연도 국방 예산안 전격 공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 시각)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폭인 40% 증액을 골자로 한 1조 5000억 달러(약 2265조 원) 규모의 2027 회계연도 국방 예산안을 전격 공개했다. 이란과의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의 첫 번째 의무는 생존"이라며 기후·주택·교육 등 민생 예산을 무차별적으로 삭감해 전비(戰費)로 돌리는 '안보 올인' 전략을 선택했다. 국방안보 전문가들은..

北 '김군옥영웅함' 정비 마무리 정황…SLBM 시험발사 예상

북한이 새롭게 건조한 잠수함, '김군옥영웅함'의 정비를 완료했고, 이에 따라 신포 앞바다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의 시험 발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6일 국내 민간 위성사진업체 'SI 애널리틱스'(SIA)의 'NK 인사이트' 보고서가 공개한 지난달 20, 26일 신포 일대 위성사진에 따르면 잠수함 시험이 이뤄지는 수중 훈련장과 '드라이독' 주변의 차량 활동이 최근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김군옥영웅함'에 설치됐던 보안용 차광막도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SLBM인 '북극성'을 발사..

보복대행 범죄 '박사방' 닮았다…범죄단체조직 혐의 검토

돈을 받고 남의 집에 오물을 뿌리거나 래커칠을 하는 이른바 '보복 대행 범죄'가 서울·경기 일대에서 잇따라 적발되면서 경찰이 실행 조직뿐 아니라 범행을 의뢰한 인물까지 공범 또는 교사범으로 보고 엄정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보복 대행 범죄 의뢰자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의뢰자에 대해서도 공범이나 교사범으로 판단해 범죄단체조직 혐의 적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밝혔다. 앞서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3일 텔레그램에 보복 범죄 의뢰 채널을 개설한 뒤 돈을 받고..

지인·연인 몰래 찍어 공유…불법사이트 운영자 8명 입건

與, 野 추경반대에 "민생 간절한데 경제 볼모로 정치공세"

정청래 "대북송금 실체 드러나…檢조작기소 특검으로 단죄"

日다카이치 "이란 정상과 대화 준비"…외교대응 본격화

OPEC+, 5월 증산 합의…"호르무즈서 막힌 물량 2% 미만"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8개국은 5일(현지시간) 5월 하루 생산 쿼터를 20만6000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개시 이후 시작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는 한 이번 증산은 '서류상 숫자'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 호르무즈 봉쇄, 통행량 94% 급감·일부 날짜 '0척'…선박 2000척·선원 2만명 고립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작전 당일인 2월 28일 유조선 50척, 비(非)유조선 54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전쟁 다음날인 3월 1일 그 수치는 각각 3척·17척으로 주저앉았으며, 3월 12일·13일·16일·19일·20일은 통과 선박이 전혀 없는 '제로(0)'를 기록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가장 최근인 4월 1일에도 유조선 2척·비유조선 8척 통과에 그쳤다. 3월 전체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총 38척에 불과했다. 이..

우체국, 보험사기 신고 활성화 위해 포상금 상한액 없앤다

장동혁 "인천 천원주택, 국힘 공약으로 전국 확대 검토"

외인타자 어눌한 발음 따라한 아나운서…인종차별 논란

취재 포커스

범죄 대응 벅찬데 복지 연계까지…경찰업무 포화 상태 ‘한계’

순찰차를 타고 112 신고를 받는 현장 경찰이 배고픈 이웃을 만나면 먹거리와 생필품을 바로 연결해주는 복지 업무까지 맡게 됐다.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겠다는 취지지만, 복지 행정이 놓친 빈틈을 경찰이 상시적으로 뒷수습하는 구조가 고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복지부)와 경찰청은 최근 '그냥드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그냥드림 사업은 별도 신청 절차나 소득 기준 없이 생계가 어려운 국민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우선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상담과 복지서비스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복지부와 경찰의 협업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더 촘촘히 하겠다는 취지다. 경찰은 순찰이나 112 신고 처리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견하면 그냥드림 코너를 안내하고 가까운 사업장 이용을 연계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최후의 사회안전매트'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복지 시스템의 빈틈을 경찰이 상시적으로 메워야 해, 업무 과부화 우려가 나온다. 가정폭력·주취 소란·실종·고독사 우려·생활고 민원 등 각종 112 신고를 가장 먼저 접하는 경찰이 위기가구의 첫 접점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현장 경찰의 업무는 포화 상태다 현장 경찰은 범죄 예방 순찰과 112 신고 대응, 주취자 처리, 실종자 수색, 가정폭력·아동학대 초기 대응까지 맡고 있다. 여기에 복지 연계 기능까지 더해질 경우 치안 인력들의 업무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위기가구를 외면할 수는 없지만 순찰과 112 신고 대응만으로도 벅찬 상황에서 복지 연계까지 사실상 경찰 몫으로 더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경찰관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연결하는 일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순찰차와 112 현장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창구처럼 굳어지는 상황은 우려스럽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백을 메우는 방식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라는 명분이 현장 경찰의 과도한 희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도 했다. 이건수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경찰이 직접 지원 업무를 모두 떠안는 것은 부담"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치안 등 경찰 본연의 업무에 치중할 수 있도록 현장의 부담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0명 줄 섰다”…핫플된 서울숲, 왜 뜨나 가보니

단독 압구정4구역 접은 현대건설…대체지로 목동 찍었다
‘몸·기억·시간’ 겹쳐진 자리…APMA가 보여준 동시대 미술
떠나는 허리급 채우는 초임…檢, 충원보다 사직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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