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60일 무료체험...그 뒤엔 불안한 '핵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해 합의가 발효됐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당초 19일 스위스에서 진행하려던 서명 절차를 앞당긴 가운데 체결한 14개 조항의 MOU 전문도 공개됐다. 백악관 관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중 이란과의 종전 MOU에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악시오스의 바락 라비드 기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베르사유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찬 중 문서에 서명했으며 서명된 문서의 촬영본이 이란과 중재국에 전달됐다고 전했다. 악시오스는 JD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이끄는 협상팀이 19일 예정대로 스위스에서 후속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대면 서명식까지 예정대로 열릴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날 공개된 최종 MOU는 전쟁을 멈추기 위한 최소한의 합..

한국 국가경쟁력 21위로 '6계단' 상승…獨·英·日 앞섰다

한국이 올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2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했다. 18일 재정경제부가 공개한 '2026년 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70개국 가운데 21위를 차지했다. 이는 1997년 IMD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후 2024년(20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3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기준으로는 미국(10위) 다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독일(23위), 영국(24위), 일본(30위), 프랑스(36위..

'투표용지 부족' 국조 45일간 진상규명 한다…본회의 통과

여야가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면서 45일간의 국정조사가 본격화된다. 국회는 '투표지 부족 사태' 발생 경위와 책임 소재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선관위 국정조사 계획서를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본회의에 앞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오전 첫 회의를 열고 해당 계획서를 먼저 의결했다. 여야는 지난 16일 국조특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고, 특위 위원을 여야 동수에 가깝게 구성하는 방안에 뜻을 모은 바 있다. 특위는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으로 구성된다. 계획서가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정조사는 이달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는 관련 기관 보고와 청문회 등의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윤상현 국조특위원장은 "투표지가 없어 국민이 투표하지 못한 것은 단순 행정 착오를 넘어 선거관리 실패이자 총체적 부실"이라며 "원인과 책임 소재를 가리고 방만한 조직 운영과 예산 집행 등 구조적 문제까지..

동탄·구리·용인 옮겨간 집값 불장…규제지역 지정 초읽기

반도체 산업 호황과 교통 개발 호재에 힘입어 집값이 급등한 경기 화성 동탄구를 비롯한 수도권 비규제지역 3곳이 이달에도 규제지역 지정 기준을 충족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 마련에 착수한 가운데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아우르는 추가 규제 시행 여부를 두고 관심이 모인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화성 동탄구와 구리시, 용인시 기흥구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규제지역 지정에 필요한 정량 요건을 충족했다. 현행 기준상 조정대상지역은 최근 3개월 집값 상승률이 해당 시·도의 소비자물..

발전 5개사 1사로 통합 유력…추진 로드맵 구체화는 '과제'

정부의 발전공기업 통합방안이 한국남동·중부·서부·동서·남부발전 등 5개사를 1개사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정부는 발전사 통합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기존에 거론됐던 재생에너지공사 신설이 아닌 발전공기업의 완전한 일원화 방안을 제시했다.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전력공기업 역할 재정립 연구' 중간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한 삼일회계법인은 발전공기업 구조개편 시나리오 가운데 '1사 통합 모델'을 가장 적합한 대안으로 평가했다. 연구진은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5개 발전사..

올림픽공원 인근 가스누출…주민 130명 대피·교통통제 소동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에서 가스가 유출돼 1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8일 송파구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6분께 한성백제역 4번 출구부터 방이시장 방면으로 도시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4개 건물에서 1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가스 유출 장소 인근인 9호선 한성백제역 일부 출구도 출입이 잠시 통제됐다가 현재는 해제된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차량 10대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대응했다. 송파구는 안전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대피하고 우회 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4일째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과 가스 유출 장소는 도보로 20여 분 거리에 위치해 시위 현장에는 가스 유출 영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하닉, HBM4E 샘플 출하·美 ADR 상장 '두 토끼' 잡는다

화물연대 집회서 사망사고 낸 40대 운전기사, 1심 집행유예

신분 속인 마약 피의자...엉뚱한 사람 구속영장 신청한 경찰

주말 제주·남부 최대 250㎜ 물폭탄… "장마 시작은 아냐"

특징주 선행매매로 93억 챙겨…전현직 기자 무더기 檢송치

금융감독원이 특징주 기사 정보를 이용한 선행매매 사건을 적발해 현직 기자들을 검찰에 넘겼다. 일부 기자는 주가조작 세력과 공모해 기사 게재 전 주식을 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직 기자가 단독으로 부정거래를 한 사례도 확인됐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은 특징주 기사를 이용한 부정거래 2건을 적발해 관련 피의자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금감원 조사국이 지난해 2월 전·현직 기자들의 특징주 기사 관련 선행매매 정황을 다수 포착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증권선물위원회 의결을 거쳐 서울남부지검..

케인 짜릿한 멀티골…잉글랜드, 월드컵 우승후보 위력 입증

배민·쿠팡 3600억 상생안 '퇴짜'…공정위, 동의의결 신청 기각

육군 초급장교 부족 사태…상사도 보병부대 소대장 맡는다

취재 포커스

‘제조업 벨트’에 부는 AX 바람… KT는 지금 부울경 혁신 주도 중

"AI를 도입 해야하는데 방향조차 모르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AI 전환(AX)이 기업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국내 제조업 중심지인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중소·중견기업들의 AI 도입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조선·자동차·항만 산업을 중심으로 대기업들의 AX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협력사들은 인력과 비용, 전문성 부족으로 전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KT는 이 같은 지역 제조업 현장의 AX 수요를 겨냥해 AI 에이전트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앞세워 지원에 나섰다. 18일 KT는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과 함께 '부산 클라우드 데이 2026'을 열고 지역 기업들을 위한 AX 적용 전략을 소개했다. 부산을 비롯한 부울경 지역은 해양·항만·물류, 조선·자동차·중공업 등 국가 주력 산업이 밀집한 곳으로 AI 전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 현장에도 약 100여개 기업에서 160여명이 참여해 AI 에이전트의 활용 방식부터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AX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도 보였다. 최근 생산 공정 자동화부터 품질·안전 관리, 경영지원 업무까지 AI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대기업들은 현장 적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상당수 중소·중견기업들은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구체적인 도입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어 산업계 전반의 격차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성원제 KT 동부법인고객본부장은 "부산은 글로벌 AI 서비스 확장을 위한 핵심 관문이자 데이터 인프라 거점"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AI 전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민간뿐 아니라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부산엔 해양항만 현장에서는 데이터 기반 운영관리와 산업안전 체계 고도화 수요가 커지고 있다. 또 울산·거제·포항 등 조선·중공업 지역에서도 생산현장 전반에 AI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대기업들이 AX를 본격 추진하면서 협력사들 역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희철 KT 동부법인고객본부 컨설팅담당 팀장은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지역 기업들은 AI 도입 필요성은 느끼지만 방향성을 찾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며 "직접 현장에서 컨설팅으로 AI도입을 추진하면서 자동차·조선해양 분야 협력사들이 생산공정과 경영지원 업무에 AI를 도입해 수억원 규모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지털 전환 지원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산업계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선·자동차·물류 등 국가 주력 산업 공급망이 지역에 집중된 만큼 지역 기업들의 AX 역량 확보가 향후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꼽혀서다. 특히 KT는 부산 송정 글로벌 허브센터와 김해 글로벌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X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과 수도권 데이터센터를 연계한 이원화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환경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KT는 과제 발굴부터 검증, 운영까지 지원하는 'KT AX 스쿼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기업들이 단기간 내 AX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부울경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해당 프로그램으로 AX를 앞당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차경훈 KT 에이전틱 AI 플랫폼팀장은 "지역 기업일수록 AX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AX 스쿼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고객 수요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독 하림, 검찰 수사받던 HBC 흡수합병…책임 귀속 논란

어떤 공간이든 콘서트 장으로… 삼성 하만 JBL의 신제품들
탄소중립 핵심 ‘전기로’인데… “전기료 감면빠져 투자요인 우려”
동아제약, OTC·건기식 오픈이노베이션 전담조직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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