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희대 탄핵' 카드에… 국힘 "정국 혼란, 무책임"

브런슨 "새로운 기준 필요"…전작권 전환 제동 걸렸나

"나는 전시작전통제권(OPCON·전작권) 전환에 찬성한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13~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거듭 강조한 말이다. 그러나 그가 북한 위협과 계획 변경에 따른 '새로운 기준'을 언급하자 한국에서는 전환에 제동을 걸었다는 해석과 함께 미국이 '골대를 옮긴다'는 비판이 나왔다. ◇ 브런슨 "한국도 보호할 홈랜드"…전작권 전환 찬성 강조 브런슨 사령관은 12일 미국 육군협회(AUSA)와 14일 골드국제전략연구소에서 자신의 임무를 한국과 미국이라는 두 '홈랜드(homelands)'와 양국 국민의 보호라고 설명했다. 미국 군사지휘관이 한국도 자신이 지켜야 할 홈랜드로 지칭한 것이다. 그는 전작권 전환을 "세계 최고의 동맹을 현대화하는 것"으로 규정하며 찬성 입장을 반복했다. 다만 "수년 전에 설정된 조건을 위반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분명히 했다. ◇ 브런슨, 연합훈련 분산 제안·지도 뒤집어 한국 전략적 위치 강조…플린 "브런슨, 큰 비전 가..

트럼프·習·푸틴 만남부터 북미대화까지… APEC에 쏠린 눈

제3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국 선전이 미·중·러 정상외교와 북미대화의 무대가 될지 주목된다. 미중 정상회담에 더해 미·중·러 3자 회담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에도 거듭 의지를 밝히면서 한반도 정세에도 관심이 쏠린다. 18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올해 APEC 정상회의는 다음 달 18~19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다. 본회의에 앞서 14~15일에는 최종고위관리회의(CSOM), 17~18일에는 각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진행된다. 중국은 올해 주제로 '아시아태평양공동체 건설, 공동번영 촉진'을 내걸고 개방·혁신·협력을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중 무역갈등과 인공지능(AI) 협력 등 경제 현안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정상 간 접촉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관..

서울 모교 찾고 부산·제주 광폭행보…지지율 돌파구 찾는 李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현장 행보를 강화하며 국민과의 직접 소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지율 하락과 여권 강경파의 공격 등으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자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는 모범답안 카드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취임 500일인 지난 16일 하루에만 서울, 부산, 제주를 오가며 국민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모교인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를 찾아 개교 11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부산시청에서 열린 47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고, 저녁에는 제주도로 날아가 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이날 부산 방문은 지난 13일 '북극항로 시범 운항 환영식' 참석 이후 사흘만의 재방문이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기념사 중 부마민주항쟁 희생자들을 언급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휴일인 지난 17일 부천 공장 화재 진..

오세훈 시장직 운명 이번주 결판…박성재·박영수도 선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선고가 이번 주 열린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가담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의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항소심 판단도 예정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달 23일 오후 2시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연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제..

소방관 순직·7명 부상 부천 공장 화재… 70대 대표 입건

소방관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경기 부천시 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해당 업체 대표를 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도장공장 화재 사고 수사전담팀은 공장 대표인 70대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업무상실화 혐의로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화재가 발생한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금속부품 도장공장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화재 다음 날인 17일 A씨를 비롯한 공장 관계자 5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고 당시 작업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 등을 조사했다. 이후 화재 발생 과정에서..

급변하는 환경속 '이건희 6주기'…재조명받는 '기술·인재' 철학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6주기를 앞두고 기술과 인재를 중시했던 고인의 경영 철학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에 대한 장기 투자와 품질 중심의 신경영은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기반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23일 경기 수원 선영에서 이 선대회장의 6주기 추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일은 25일이지만 휴일인 점을 고려해 일정을 앞당겼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삼성 사장단이 고인을 추모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에는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추모음악회가 열릴 예정으로, 해당 행사에도..

정부 "검토 없다→논의해 와" 외교부 세종 이전 계획 잡음

고물가·주택난에 "못 살겠다"…분노한 유럽 청년들 거리로

오세훈 "정부·여당, 부동산 정책 실패 인정하고 바로잡아야"

가을비 뚫고 광화문 질주...러너 1만4500명 '평화 레이스'

韓 잠재성장률 40년만에 2년 연속 상승 전망…내년 2.2%↑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올해와 내년 2년 연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망대로라면 '3저 호황' 시기인 1986∼1987년 이후 40년 만의 연속 반등이다. 18일 국제통화기금(IMF)의 10월 세계경제전망(WEO)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지난해 1.94%에서 올해 2.14%, 내년 2.20%로 높아지는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0.20%포인트(p) 오른 뒤 내년에도 0.06%p 상승하는 경로다. 잠재성장률은 물가 불안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지속할 수 있는 생산 수준인 잠재 국내총생산(GDP)의 증가율이다. 이 수치가 반등한다는 것은 고령화와 노동 공급 감소 등의 구조적 제약 속에서 이례적으로 성장 여력이 확대된다는 의미다. 이번 전망치는 IMF가 제시한 한국의 실질 GDP와 GDP갭률(실제 GDP가 잠재 GDP를 웃돌거나 밑도는 정도)을 토대로 역산한 결과다. 같은 방식으로 과거 자료를 계산하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높아진 것은 1986∼1987년이 마지막이..

글로벌 3대 신평사 "반도체·AI 호황이 韓 경제성장 떠받쳐"

위기감 커진 트럼프, 주말에도 공화 텃밭 켄터키 찾아 유세

삼성전자, 내년 임단협 전초전…노조 간 교섭 주도권 갈등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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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은 말로 잡히지 않는다

당신이 모르는 당신의 도시를 위하여

한국에도 닥칠 美의 ‘생활비 선거’

사립대 시설비 떠안은 양산시…‘시민개방’은 구색이었나

취재 포커스

15㎏ 부품도 로봇이 척척…세라젬 천안 스마트팩토리 가보니

지난 14일 찾은 충남 천안시 세라젬 천안타운 스마트팩토리. 약 100m 길이의 생산라인에서 로봇이 무게 15㎏ 안팎의 부품을 들어 올려 작업대에 내려놓았다. 작업자가 부품을 조립하자 제품은 컨베이어를 타고 다음 공정으로 이동했다.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일은 로봇이, 정교한 조립과 품질 확인은 작업자가 맡았다. 이곳은 세라젬의 척추 관리 의료기기 등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 거점이다. 세라젬은 2022년 11월 스마트공장 구축에 착수해 생산설비 자동화와 제조기록 전산화 등을 거쳐 2024년 4월 스마트팩토리를 공식 개장했다. 구축에는 약 200억원을 투입했으며, 공정 간 제품 이송을 100%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은 기존 대비 77% 향상됐으며, 하루 최대 약 55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고현준 세라젬 생산팀장은 "과거에는 작업자들이 무거운 부품을 직접 들어 옮겼지만 지금은 로봇이 대신하고 있다"며 "반복 작업에 따른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고 작업자들이 조립과 품질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생산라인의 출발점은 제품의 뼈대 역할을 하는 프레임 투입 공정이다. 로봇이 프레임을 작업대에 올려놓으면 제품마다 고유 시리얼 번호가 부여된다. 이후 각 공정에서 해당 번호를 스캔해 작업 이력과 검사 결과를 기록한다. 조립 공정에서는 작은 나사 하나도 허투루 넘어가지 않는다. 작업대에 설치된 장치가 필요한 수량만큼 나사를 배출하고 체결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한다. 나사가 하나라도 빠지면 다음 공정으로 넘어갈 수 없다. 실제로 모든 작업이 정상적으로 끝나자 표시등에 초록색 불이 들어왔다. 무게가 20㎏에 이르는 부품을 장착하는 구간에서는 에어밸런스 설비가 눈에 띄었다. 작업자가 무거운 부품을 직접 들어 올리지 않고도 설비의 도움을 받아 정해진 위치에 안착시킬 수 있다. 생산라인 중간에는 별도의 소음 검사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주변 생산설비의 소음을 차단한 공간에서 제품을 실제로 작동시켜 소음 수준을 측정한다. 검사실 내부는 40데시벨(㏈) 이하의 저소음 환경으로 관리된다. 이어진 중간검사 공정에서는 검사 장비가 제품의 고유번호를 인식하자 마사지 모듈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핵심 부품인 '세라코어 엔진'의 부하율과 온도 등을 측정하는 과정이다. 검사 결과는 MES(제조실행시스템)에 자동으로 기록된다. 생산 현장뿐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제품별 검사 결과와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중간검사에서는 본체의 24개 항목을 점검한다. 이후 보조 매트와 결합한 제품은 최종검사에서 35개 항목을 자동으로 확인한다. 자동검사를 통과한 제품도 곧바로 출고되는 것은 아니다. 작업자가 외관 상태를 다시 확인한 뒤 포장 공정으로 넘긴다. 생산라인 끝에서는 포장 로봇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검사를 마친 제품이 도착하자 설비가 포장 상자를 만들고 테이프를 붙였다. 포장된 제품은 자동으로 쌓인 뒤 랩으로 감싸졌다. 이후 수직 반송기를 타고 아래층 물류창고로 이동했다. 세라젬은 천안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국내 생산 기반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을 제외한 해외 수출 제품은 천안공장에서 생산하며, 국가별 의료기기 인증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품질관리 체계도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자동화 설비와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제품 간 품질 편차를 줄이고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일 160톤의 마법”…24시간 잠들지 않는 한국콜마 세종공장

순직 소방관 이름 품고 달렸다…LGU+, 추모 러닝 2300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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