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에 상호관세 25%…中 34% 日 24% EU 20

한 대행 "통상위기 극복 위해 정부 모든 역량 쏟아부어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함에 따라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열고 "통상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미국이 발표한 상호관세의 주요 내용을 보고 받고 "글로벌 관세전쟁이 현실로 다가온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직후 빠르게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엔 최상목 경제부총리, 안덕근 산업부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남형기 국조실 국무2차장이 자리했다. 한 대행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에게 "기업과 함께 오늘 발표된 상호관세의 상세 내용과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금부터 본격적인 협상의 장이 열리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미협상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 "자동차 등 미 정부의 관세 부과로 영향을 받을 업종과..

선고 D-1 진공상태화 완료…경찰, 서울에 '을호비상' 발령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둔 3일 '을호비상'을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본청과 서울경찰청에 '을호비상'을, 다른 시도경찰청에 '병호비상'을 발령했다. 을호비상은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의 한 단계 아래 체제로, 경력 50%까지 동원이 가능하다. 병호비상이 발령되면 전체 경력의 30%까지 동원할 수 있다. 비상근무 체제가 내려지면서 경찰관들의 연차, 휴가 사용이 자제되며 지휘관과 참모들은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후 2시부로 헌법재판소 주변 150m를 진공상태로 만드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 구역에서는 집회·시위가 전면 금지된다. 또 안국역 1번·6번 출구, 수운회관과 운현궁, 현대 계동사옥, 재동초등학교 인근 양방향 도로까지 차벽으로 둘러싸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집회 참가자를 제외한 일반 시민들의 인도 통행은 허용하고 있다. 다만 헌법재판소 정문 앞..

민주, 텃밭 빼앗겼다…담양군수는 혁신당, 고흥은 무소속

2일 전국 21곳에서 치러진 4·2 재·보궐선거(재보선) 최종 투표율이 26.27%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으로 불리는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 후보에게, 고흥군에서는 무소속 후보에게 참패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이날 23개 선거구에서 전체 유권자 462만908명 중 121만377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지난달 28~29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7.94%)과 거소투표분 등을 합산한 수치다. 담양군수 재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정철원 혁신당 후보가 51.82%(1만 2860표)의 득표율로 당선된 반면 이재종 민주당 후보는 48.17%(1만 1956표)를 얻고 물러섰다. 혁신당은 창당 이후 첫 지자체장을 배출하게 됐다. 정 당선자는 담양군의회에서 무소속으로 3선을 이룬 정치인으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두터운 호남 텃밭을 뚫고 승리했다. 그는 당선소감에서 "담양군민 여러분의 용기 있는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

줄줄이 치솟는 먹거리물가…빵·커피·돼지고기 다 올랐다

가공식품, 수산물 등 먹거리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가 1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고 축산물과 수산물도 전체 소비자물가를 크게 상회했다. 여기에 외식 물가도 오름세를 보이며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에 정부는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오름세는 작년 10월 1.3%를 저점으로 11월(1.5%), 12월(1.9%) 상승세로 돌아섰고 새해 들어 석 달째 2..

'기각·각하' 탄반모 집회 열고 헌재에 178만 서명 제출

국민의힘이 2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기각·각하 가능성에 힘을 실으면서 막판 여론전에 나섰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공개석상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와 관련해 일제히 기각이 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 대다수의 의원이나 당원들은 기각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4 기각설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모두 예측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4대4를 얘기하는 것은 다른 게 아니라 절차적 하자에 대한 주장이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윤상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민주당이 법을 뛰어넘는 몹쓸 재주가 있다고 해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을 뒤집을 수 있는 마법 같은 묘수는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헌재 주변에서는 조배숙·성일종·임종득 이인선 의원 등이 탄핵..

일자리으뜸기업이라더니…고용 줄인 CJ제일제당의 속사정

한화 하늘만 남았다…50조 세계 '무인기 시장' 선점 날갯짓

신생아 환자 안고 "낙상 마렵다"는 간호사…병원 "고발 검토"

추계위 설치법, 국회 넘었다…2027년 이후 의대정원 논의

"소비심리 살리자"…자취 감췄던 무이자할부 다시 돌아왔다

카드사들이 이달 들어 무이자 할부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비용 절감 차원에서 줄여왔던 무이자 할부 기간을 늘리는 건 자금조달 비용 하락으로 여력이 생긴 덕분이다. 소비자 혜택을 확대해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소비자 혜택 강화를 통해 고객 '락인' 효과를 유도하고 신용판매 취급액 확대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할 수 있다는 업계의 기대도 깔려있다. 신규 회원 유입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무이자 할부 확대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늘어난 고객이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등 대출 고객으로 이어..

홍준표 "尹 기각 예측…판사들 억지 판결로 이재명 살아나"

세대 넘나든 '최종현의 혜안'…혼돈의 시대 SK 미래 이끈다

비상계엄 관련 첫번째 위법성 판정…檢, 탄핵심판에 촉각

취재 포커스

“문구 덕후 모였다”…29CM, 문구 페어 가보니

"이번 행사를 통해 문구가 단순한 소모품이 아니라 나만의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관람객 최모씨 28·여) 2일 서울 코엑스 본관 2층 더 플라츠홀은 어느새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9CM와 문구 편집숍 포인트오브뷰의 운영사 아틀리에 에크리튜가 공동 주최하는 '인벤타리오: 2025 문구 페어'가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해서다. 온라인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 오프라인 문구 박람회를 연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실제로 이번 페어는 지난 2월부터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뿐 아니라 본 티켓까지 모두 완판됐다. 티켓 사전구매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인벤타리오'는 스페인어로 '물품 및 문건에 관한 기록물과 목록'을 의미한다. 이번 페어는 문구, 사무용품, 가구, 조명, 홈데코 브랜드 등 국내외 총 69개사가 참여했다. 전시 공간은 크게 '29CM 브랜드관', '포인트오브뷰 전시관', '인벤타리오 특별관(콜라보 전시관)', '브랜드 부스', '워크룸(참여 콘텐츠 스팟)'으로 구성됐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29CM 브랜드관이 펼쳐졌다. 동음이의어인 '문구(文句)'와 '문구(文具)' 두 파트로 나눠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첫 번째 파트 '취향의 문구(文具)에선 큐알코드를 통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수집', '몰두', '기록', '영감', '창작' 등 5가지 유형 중 나의 유형을 파악해 맞춤 전시를 찾아볼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파트 '취향의 문구(文句)'는 체험형 공간으로 25가지 문장 속지 중 각자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골라 스탬프와 스티커, 펜을 활용해 꾸밀 수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한 인벤타리오 특별관에선 존통 문구 제조사와 신진 문구 브랜드의 컬래버 제품을 공개했다. 70년 이상 업력의 지우개 제조사 '화랑고무'는 신진 문구 브랜드 '오이뮤'와 손잡고 한국적인 일러스트를 담은 지우개 3종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문구 제조사 '지구화학'과 '키티버니포니'가 함께 한정판 색연필 세트를 공개했다. 우측에는 포인트오브뷰 기획 전시관이 자리했다. 포인트오브뷰를 운영하는 김재원 아틀리에 에크리튜 대표는 "문구는 창작의 도구"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10인의 도구를 진열해 문구를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시존에선 그림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책 수선가 등 10인의 아티스트가 실제로 사용한 도구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를 큐알코드를 통해 공개했다. 옆의 체험존에선 최진영 작가, 규하나 작가, 마키토이 작가, 최연주 작가, 김져니 작가 등 총 5인의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관람객이 직접 스탬프를 찍어 완성할 수 있게 했다. 테마별 문구 브랜드 부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웜그레이테일과 오이뮤, 흑심 등 총 69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110개 부스를 운영한다. 웜그레이테일은 대자연을 모티브로 한 동물 프린트가 특징이며 지난해 29CM에서 전년 대비 5배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C 구역에 자리한 오이뮤는 책갈피, 방향제, 선향 등을 앞세워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9CM 관계자는 "취향을 중시하는 문구 소비자들이 새롭게 유입되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29CM의 충성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여성 패션 중심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웰스토리 ‘F&B 비즈 페스타’…K푸드 수출길 넓혀준다

“적과의 동침도 불사”…두산건설, 브랜드 가치 높인다
20여 년 한화 승계구도 완성… 지배구조 개편 숙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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