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와 마주 앉을 필요 없어"…북미대화 거부 시사한 김여정

트럼프의 이중 승부수…이란 때리고 이스라엘 지원 중단

미군이 2일 밤(현지시간) 이란의 전략 요충지 게슘섬을 공격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 이란 방공시설 타격을 확인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에 대한 연간 40억달러(5조3820억원)의 지원을 연말에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의 이견을 좁히고 있다고 발표했다. ◇ 미군, 게슘섬 공격…미국 관리 일부 "상선 보호 위한 방어 조치" 미국 관리 일부는 게슘섬 공격을 상선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억제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라고 설..

3년간 벌어들인 돈 날렸다…쿠팡, 누적 적자 2조원 육박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가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1조8000억원을 넘어서면서다. 이는 역대 최대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2021년의 손실 규모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누적 당기순손실도 2조원에 근접했다. 4일 쿠팡Inc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1조83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쿠팡Inc가 연간 흑자를 기록한 최근 3년간의 영업이익 합계와 맞먹는 수준이다. 올해 누적 적자 규모는 과거 기록도 넘어섰다. 종전 최대 연간 영업손실은 2021년 기록한 1조7088억원이다. 당시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1조2396억원이었지만, 올해는 이를 5922억원 웃돌았다. 올해 9개월 동안 발생한 영업손실이 과거 최대 연간 손실 규모마저 넘어선 것이다. 당기순손실도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손실은 1조9608억원으로 2조원에 육박했다. 이는 종전 최대였던 2021년 연간 당기순손실(1조7640억원)을 넘..

금·비트코인 추락에도 끄떡 없다…달러 독주 시대 열리나

금과 비트코인이 10월 각각 6.8%, 7.4% 하락한 반면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0.3% 상승했다. 조너선 레빈 블룸버그통신 칼럼니스트는 3일(현지시간) 이 같은 성적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의 지배적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금 현물가격은 이날 온스당 3915.69달러(527만 519원)로 1월 고점 대비 27.5% 낮았다. ◇ 레빈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달러의 주요 통화 16개 중 14개 대비 강세 평가 레빈 칼럼니스트는 프랑스 재정 악화에 따른 소요와 미국·이스라엘의 정치 변화 가능성,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공격 등 불안 속에서도 달러가 금과 비트코인보다 우수한 성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달러 현물지수는 최근 17개월 최고치에 올랐고, 달러는 2월 말 이란 전쟁 이후 주요 통화 16개 중 14개에 대해 절상됐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미국 장기 국채의 가치가 하락했지만, 단기 국채는 금과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냈다는 것이다. 레빈은 지난주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

'천정궁 외출' 한학자 보석 취소…보증금 2억도 국고귀속

법원이 지정된 주거지를 이탈한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해 보석을 취소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김무신·이우희·유동균 고법판사)는 이날 한 총재에 대한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증거인멸 염려가 있거나 법원이 정한 조건을 위반한 경우 보석을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102조 2항 및 5호를 근거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지난 2일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 공판 기일에서 한 총재의 외출 사실이 확인되자 곧바로 보석 취소 심문을 열었다. 한 총재는 보석기간 치료..

북미서 웃고 韓·유럽서 울고…2년차 무뇨스 엇갈린 성적표

현대자동차 최초의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호세 무뇨스 사장이 취임 2년 차에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자신의 주무대로 꼽히는 미국에서는 판매 확대와 시장점유율 상승을 이끌며 존재감을 입증했지만, 국내와 유럽에서는 두 자릿수 판매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북미 시장에서 검증한 성공 방정식을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는 아직 한계를 드러낸 셈이다. 주요 시장의 판매 부진을 털어내고 지역별 성장 균형을 회복하는 일이 무뇨스 사장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92..

해킹 공포가 키운 '보안주'… 한달 새 최대 50% 뛰었다

금융권에서 해킹과 정보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사이버보안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은행권에서 시작된 침해사고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권으로 번진 데다 금융당국이 보안 예산과 인력 확충까지 주문하면서 관련 투자 확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한 달간 일부 종목이 40~50% 가까이 오른 만큼 이미 차익실현에 나선 투자자들도 나오면서 종목별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이날까지 약 한 달간 주요 정보보안 관련주 4곳의 주가는 평균 46.9% 올랐다. 이 가..

李 "부동산 불패 깨야…집값 폭락하면 정부가 대량 매입"

美시장 전면에 SK하닉 안현…빅테크 기업과 기술로 소통

10년 개발 KF-21, 매출로 날았다…KAI 3분기 매출 52%↑

한수원, 지투파워·신한자산운용과 손잡고 철도 태양광 공략

BTS 월드투어 효과…하이브, 3분기 매출 1.5조 '역대최대'

하이브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흥행과 MD(상품)·라이선싱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국내 가요 기획사 최초로 연 매출 4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하이브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5257억원, 영업이익 1885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42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660억원을 13.6% 웃돌았다. 순이익도 1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큰비 오기 전에 비웠다…‘물그릇’ 10.4억톤 늘려 하류 부담 완화

정당 옷 입은 영상 올린 용혜인…선거법 위반 경찰 조사

美원전에 1200억불투입…웨스팅하우스 몫 45%, K원전은?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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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유통의 진정한 승자, 편의점과 백화점의 성공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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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포커스

가뭄 해소 돕는 지하수저류댐…생태계 변화 평가는 ‘뒷전’

가뭄 등 심화로 해안·도서·산간 지역의 만성적인 물 부족 대안책으로 지하수 저류댐이 꼽히고 있지만, 지하수 흐름 변화가 연안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법적·제도적 평가 장치는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 해저지하수 등은 연안 생태계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에 필요한 영양염을 공급하는 핵심 경로임에도 이를 사전에 평가할 제도는 공백인 셈이다. 3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가뭄과 물 부족 대응을 위해 전국 14개 지역에서 하루 총 6만3160㎥ 규모의 용수 공급을 목표로 '지하수저류댐' 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다. 땅속 대수층에 차수벽을 세워 지하수 흐름을 막고 물을 저장하는 시설로, 현재 강릉 연곡·청양·영덕·완도 소안도 등 9곳에서 시공이 진행 중이며 경주·강릉 성산 등 5곳은 설계 단계에 있다. 고성, 제주 등 10개 지역에서 진행 중인 상세 조사를 더하면 사업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하수저류댐은 과다취수로 인한 수위 저하를 막고 해수침투를 방지해 안정적인 수원을 확보하는 유용한 수단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대규모 취수나 차수벽 설치 등 인위적인 지하수 흐름 변화가 바다로 흘러드는 '해저지하수 유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육상의 담수 지하수는 연안 생태계에 질소·인 등 필수 영양염을 공급하고 수온과 염분을 조절하는 핵심 경로인데, 지하수 담수를 위해 땅 밑 차수벽을 세워 이 흐름이 변할 경우 인근 하류 연안 생태계와 양식장 등에 예기치 않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봄철 가뭄 시기에는 인 등 연안 생물의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성분이 줄어든다는 연구도 제시되는 가운데 지하수로부터 공급되는 영양염류 등은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김규범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지하수위 저하 등으로 인한 연안 해양환경 변화가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관련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육상과 해양 관리 부처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해양수산부로 나뉘어 있고 학계 경계도 있다 보니 바다 밑 현상이 관심에서 밀려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행 환경영향평가법과 해양이용영향평가법은 매립이나 온배수 배출 등 수질 영향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육지 지하수 수량 변화가 연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기준은 없다. 완도 보길도나 강릉 연곡천 등 주요 지하수저류댐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에서도 내륙 지하수위 변화만 검토했을 뿐, 하류 연안 생태계 영향 분석은 빠졌다. 해수부 소관의 해양이용영향평가법 역시 지하수 문제를 다루고 있지 않다. 해수부 관계자는 "설치 등 사업구역 자체가 해양 연안 이어야 해양 수질 등 영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적절한 저류댐 이용과 연안 양식장과의 상생을 위해선, 지금부터 선제적인 해양 영향 검토 체계를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전에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면 대체 기술 개발 등 보완책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그간 설치된 저류댐은 규모가 작아 법적 평가 대상이 아니었지만, 최근 통영 욕지도 등 양식장 영향을 우려하는 주민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며 "향후에는 법적 의무와 별개로 지하수 흐름 변화가 해양 생태계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글 점자 100년에도 멀기만 한 ‘손 끝 언어’

이성호 서울중앙공소청 검사 “검사 공익대표 기능, 인권 보장의 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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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에서 발 빼는 발전사들…제도 개편에도 사업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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