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19일 서명 직후 석유 판매…핵 합의땐 더 큰 혜택"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문에 서명 즉시 이란 원유 판매 허용과 3000억달러(453조3000억원) 규모 민간 투자기금 조성안이 포함됐다고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각각 소식통과 최종 초안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에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5% 안팎 급락하며 3개월여 만에 배럴당 80달러(12만88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양국은 오는 19일 스위스 휴양지 뷔르겐슈토크에서 MOU에 정식 서명한 뒤 핵·제재·호르무즈 해협 등을 놓고 60일간 세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 미, MOU 서명 즉시 이란산 원유·석유제품 판매 허용…유조선 2척 봉쇄선 통과 미국은 MOU 서명 직후 이란이 원유와 연료를 즉시 판매할 수 있도록 제재 면제를 발효할 예정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이 조치는 석유 거래에 필요한 은행·운송·보험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블룸버그도 미국 재무부가 이란산 원유·석유화학 제품과 파생상품 수출 면제를 서명 직..

집회 참가자 1명이 문앞 저지…잠실 개표소 못 들어갔다

여야, 선관위 국조 45일간 진행…여야 동수, 위원장은 국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가 45일간 진행된다.국조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고, 여야 동수(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로 위원을 구성하기로 했다.여야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1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운영위원장실에서 김 원내수석과 회동한 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발생한 국민 참정권 침해 사안에 대해 진상을 조속히 규명하고 선관위를 대대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국정조사 진행을 합의했다"고 말했다.국정조사 명칭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 관리를 위한 국정조사'이며 대상 기관은 중앙선관위 및 각급 지역 선관위다. 국정조사 기간은 여야 합의대로 45일 동안 진행되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푸틴 비판' 러시아 출신 망명 작가, 폴란드서 암살 당해

폴란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러시아 출신 예술가가 총격으로 사망했다. 폴란드 언론 폴스키에 라디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경 폴란드 동부 도시 비아와 포들라스카의 거리에서 44세 러시아 국적 남성이 총격을 받아 숨졌다. 사망자는 예술가 시몬 스크레페츠키(본명 로베르트 쿠좁코프)로 확인됐다. 그는 작품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지속적으로 비판해 온 인물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근거리에서 여러 발의..

증권가 덮친 중앙그룹 회생 쇼크…차입금 1500억 회수 비상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가운데, 한양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회생신청 계열사의 채권 주관 규모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증권사가 주관한 채권은 상당 부분 기관에 셀다운(재매각)됐으나, 주관사가 떠안은 미매각 물량의 경우 회생신청으로 인해 자금 회수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룹이 적자 구조를 버티고자 채권을 반복해 찍어내는 동안 증권가에서 조달한 차입금은 1500억원 규모였다. 이 역시 회생신청으로 자금이 동결되면서 회수가 어려운 처지가 됐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절대 액수가 막대하지 않더라..

원청 사용자성 잇따라 인정… 산업계 '교섭 지옥문' 열리나

'현대자동차'와 '한화오션'에 대해 노동위원회가 잇달아 원청 사용자성을 인정하면서 산업계가 관련 판결의 파급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개별 기업을 넘어 '원·하청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제조업 전반의 노사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미래차와 친환경 선박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원청 기업의 교섭 의무 범위가 확대될 경우 경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반면 노동계는 실질적인 사용자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실적 경고등 켜진 DX…삼성전자, AI 중심 반등 전략 짠다

GV90·마그마 GT 앞세운 제네시스… 獨 3사와 제대로 붙는다

인천공항 상조회, 경쟁입찰 편의시설 재임대 수의계약 적발

'스페이스X 미배정' 고개 숙인 미래에셋 "보상 방안 검토"

내일부터 월 소득 519만 원 안 넘으면 국민연금 안 깎인다

노후 국민연금을 감액하는 소득 기준이 기존보다 200만원 상향, 이를 넘지 않으면 연금액이 깎이지 않는다. 보건복지부는 소득활동에 대한 노령연금 감액 제도를 개선해 17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국민연금은 적정 노후 소득과 기금 재정 간 균형을 위해 수급자가 일정 이상의 소득이 있으면 연금을 감액했다. 최근 기대수명 연장과 어르신들의 근로 지속 의지가 커지자 정부는 노령연금이 감액되는 소득 기준을 처음으로 개선했다. 개정법에 따르면 노령연금이 감액되는 소득 기준이 319만 원에서 519만 원으로 상향된다. 종전에는..

"호르무즈 통항 재개 수주 소요"…글로벌 해운업계 신중모드

월드컵 거리 응원서 욱일기 또 등장…서경덕 "어리석은 일"

"공급 확대"…부동산 민심 업은 오세훈, 정부에 선전포고

취재 포커스

동아제약, OTC·건기식 오픈이노베이션 전담조직 만들었다

동아제약이 외부 기술·원료 도입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며 일반의약품(OTC)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등 소비자 헬스케어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체계 구축에 나섰다. 자체 연구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외부 협력을 확대해 차별화된 원료와 기술을 확보하고, 건기식을 시작으로 OTC와 의약외품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올해 1월 연구소 내 'R&D전략팀'을 신설하고 외부 기술·원료 도입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4월 말까지 인력 채용을 마치고 총 4명 규모 조직을 꾸렸으며, 현재 R&D전략팀을 중심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R&D전략팀은 외부 기술과 원료를 발굴·평가하고 공동연구 및 기술도입 협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내외 환경 분석을 통한 연구전략 수립과 신규 과제 발굴,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체계 구축 등을 전담한다. 팀장은 현재 제품연구팀 팀장이 겸직하고 있으며 연구소 전체는 윤춘희 상무보가 총괄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R&D전략팀은 주력 사업인 의약외품, OTC, 건강기능식품 등 소비자 헬스케어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신설됐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연구 포트폴리오 확보와 공동연구 및 기술도입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 신설은 동아제약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연구개발 조직 재편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4월 개발전략실 산하에 있던 연구소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전환해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했다. 학술지원팀도 연구소로 이관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연구QA팀을 별도로 신설했다. 현재 연구소는 R&D전략팀을 비롯해 제품연구 1·2팀, 소재연구팀, 학술지원팀, 연구QA팀 등 총 6개 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동아제약이 오픈이노베이션 전담 조직까지 구축한 배경에는 건기식과 OTC 시장 경쟁 심화가 자리하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과 원료를 보다 신속하게 발굴·도입하기 위해서는 외부 협력 네트워크와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판매업체 수는 2023년 기준 5630여 곳으로 2019년 대비 73%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시장 참여자가 급증하면서 차별화된 원료와 기능성을 확보한 제품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직 신설이 건기식 시장 경쟁 심화와 주력 브랜드 성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도 보고 있다. 동아제약은 독일 오쏘몰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20년 국내에 '오쏘몰 이뮨'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비타민 시장을 선도했다. 오쏘몰은 3년 연속 국내 멀티비타민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매출은 1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줄어 성장세가 둔화됐다. 실제 동아제약의 올해 1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박카스와 OTC 부문은 신제품 판매와 브랜드 라인업 확대로 각각 11%, 17.3% 성장했다. 반면 건기식을 담당하는 생활건강(HTC) 부문은 전 사업부문 가운데 유일하게 2.1%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동아제약이 오픈이노베이션의 초기 무게중심을 건기식 분야에 두고 신규 브랜드와 차별화 제품 발굴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이 아닌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사례는 드물다"며 "외부 기술과 원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록보다 경험…남산 물들인 CJ푸드빌 ‘글로벌 나이트 워크’

손흥민에 막말 후폭풍…외신 “대표팀·韓언론, K드라마급 갈등”
수사해도 피해자 보호는 뒷전…‘n차 가해’는 유족 몫으로
백남종 신임 서울대병원장 “국가의료 컨트롤타워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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