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집 100억 남겨도 양도세 몇억…근로소득과 불공평"

李 "형소법 개정은 사필귀정"…거부권 행사 선 그어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검찰의 수사권을 전면 폐지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많은 논란과 이견들이 이지만 이 법률안이 위헌, 집행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거부권 행사라는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서 상대의 권한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된다, 헌정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 권한,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계 의견이기 때문에 지금 상태로는 입법을 부정할 정도로 이른다고 보기가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수십년 동안 검찰은 수사부터 기소, 영장 청구 등 형사 사법 체계 전반에 걸쳐 매우 과대하고 집중된 권한을 행사해 왔다"며 "이런 형사사법 시스템화에서 검찰 내의 일부 집단은 기소를 위해 수사할 수 있..

코스닥, 5%대 급등…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 발동

4일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7분 코스피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전일 대비 코스닥150 선물(최근 월물)이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는 3% 이상 상승한 흐름이 1분간 지속할 때 발동한다. 10시 56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9% 오른 780.04에 거래되고 있다.

7월 소비자물가 2.8% 상승…석 달 만에 2%대로 복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다시 2%대로 내려왔다.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효과로 중동전쟁 이후 급등했던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둔화한 영향이다. 다만 근원물가는 2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기조적인 물가 압력은 여전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77(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월 2.2%, 4월 2.6%를 기록한 뒤 중동전쟁 여파로 5월 3.1%, 6월 3.2%까지 높아졌지만, 7월 들어 다시 2%대로 내려왔다. 가장 큰 요인은 석유류 가격 상승세 둔화다.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인 데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하면서 석유류 가격 상승률은 6월 24.7%에서 7월 15.5%로 크게 낮아졌다. 물가 상승 기여도 역시 0.93%포인트(p)에서 0.60%p로 축소됐다. 품목별로는 경유 가격 상승률이 33.7%에..

현대전쟁 표적 된 'AI 데이터센터'…중동 최소 5곳 피격

이란이 미국을 상대로 군사력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적 타격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택함에 따라 인공지능(AI) 산업의 기반이 되는 세계 각국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올해 전쟁을 시작한 이래 걸프 지역에서 최소 5곳의 데이터센터를 공격했다. 여기에는 지난달 21일 바레인에 있는 아마존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이란의 2번째 미사일 공격도 포함된다. 이란 정권은 당시 타격 직후 텔레그램에서 해당 시설을 재차 공격한 이유에 관해 "아마존이 미국 군사 정보 활동에 클라우드..

"회원 정보 절대 안털려"…공권력 비웃는 'n번방' 잔재

"직촬(직접 촬영물) 우대합니다. 경찰이 추적하려고 해도, 서버를 물리적으로 확보해도 회원 정보는 절대 안 털리게끔 보안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안심하고 이용해주세요." 정부가 불법촬영물 등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대대적인 조치에 나서고 있음에도 관련 범죄가 위축되기는커녕 오히려 고도화된 형태로 성행하고 있다. 정부 차단 조치를 피하면서 이용자들의 IP를 일정 시간 단위로 변환하는 식으로 경찰 수사망 또한 무력화한 정황이 확인됐다. 심지어 일부 사이트에서는 'n번방' 사건 당시 영상을 비롯해 지인 몰카, 성범죄를 연상시키는 영상들까지 활발하게 거래 중이다. 범죄 수법이 정부 대책에 한참 앞서면서 피해자 고통만 계속되는 실정이다. 3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올해 4월 불법촬영물 2400여건이 거래되고 있는 A사이트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운영자 등을 추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올해 3월부터 5개월째 정상 운영 중일 뿐 아니라,..

아이오닉9, 볼보 EX90 제치고 獨 전문지 평가 싹쓸이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실시한 전동화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교 평가에서 볼보 EX90을 앞섰다고 4일 밝혔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이오닉 9과 볼보 EX90 Twin Motor AWD 2개 모델을 차체,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항목으로 평가했다. 이 평가에서 아이오닉 9은 특히 차체와 파워트레인 부문에서 우수한 성능으로 총점 572점을 기록하며 555점을 획득한 볼보 EX90을 17점 차로 압도했다...

사장 장난에 5m 지게차서 추락…식자재 업체 합동감독

반포자이 ‘국평' 보유세 2764만원…한남더힐 1058만원↑

SK, 주당 1500원 중간배당...최태원 회장 194억 받는다

'300억원대 사기 혐의' 차가원 구속…法 "증거인멸 염려"

AI 회의론에 코스피 흔들리지만…"반도체 여전히 최선호"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최근 코스피 하락이 기업 이익 대비 과도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따른 수급 왜곡과 외국인 매도세, AI(인공지능)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주요 증권사들은 기존 코스피 예상 밴드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올 하반기에는 여전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시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AI와 전력, 금융, 저평가 가치주 등이 순환매를 이끌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

美·EU 수출길 막힌 中완성차… 韓 거점화로 돌파구 모색

'성장잠재력' 높은 글로벌 사우스…인도서 해법찾는 LG전자

방첩사 역사속으로…국방방첩본부 등 3개 대체조직 출범

취재 포커스

40kg 뺀 장형우 교수 “요요가 의지 부족? 뇌의 명령 때문”

"체중 감량은 평생 지속해야 하는 질환 관리입니다." 장형우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최근 서울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정론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헬스&머니' 인터뷰에서 체중 관리 비법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장 교수는 과거 118㎏에 달했던 고도비만을 극복하고 78㎏까지 감량에 성공하며 의료계에서 비만 치료의 현실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직접 경험한 다이어트 잔혹사와 의학적 조언을 담은 저서 '비만록'을 출간한 이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비롯한 주요 방송과 언론에서 섭외 1순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장 교수는 비만이 결코 '의지'나 '인내심'의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비만 상태는 단순히 참을성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생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인내를 요구하는 대사 이상 상태라는 분석이다. 표준 기준상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은 1단계 비만, 30 이상은 2단계 비만, 35 이상은 고도비만(3단계 비만)으로 분류된다. 장 교수는 "비만 환자가 체중을 줄이겠다고 스스로 노력해 얼마 동안 유지하다가 다시 식욕을 참지 못해 과식하는 것은 물속에서 숨을 참다가 한계에 다다라 물 밖으로 나와 숨을 몰아쉬는 생존 본능과 같다"고 비유했다. 특히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뇌의 생리적 기전인 '체중 세트 포인트(Set Point)' 관리가 핵심으로 꼽힌다. 장 교수는 "인체는 체온이나 혈압처럼 체중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다"며 "뇌의 시상하부가 설정해 둔 세트 포인트에서 벗어나면 우리 몸은 원래 체중으로 돌려놓으려는 복원력을 발동시킨다. 식욕이 그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110㎏이 넘는 높은 체중 세트 포인트를 낮추려면 외부에서 어떤 힘을 가해 조절해줘야 한다"며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지 않으려면 에어컨을 틀고, 추울 때 난로를 피우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강조했다. 결국 뇌의 세트 포인트를 바꾸기 위해서는 개인의 인내심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의학적 치료 개입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미다. 비만 환자를 바라보는 사회와 가족의 시선도 달라져야 한다는 촉구도 이어졌다. 비만을 비난하거나 경멸의 눈초리로 보지 말고 따뜻한 치료의 대상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 교수는 "비만 환자가 야식을 찾거나 과식하는 것은 추울 때 몸이 떨리거나 더울 때 땀이 나는 생체 반사 작용과 같다"며 "이를 비난하거나 정신 문제로 치부하는 것은 전혀 과학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직접 검증한 다양한 식이요법에 대한 솔직한 후기도 전했다. 장 교수는 "단순 체중 감량 효과만 보면 덴마크 다이어트가 가장 강력했지만 일상 식단으로 돌아오면 체중도 복구됐다"며 "평생 지속하기 어렵고 괴로움이 커 효용성이 없다"고 평했다.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당분 절제의 한계에 부딪혔고, '황제' 다이어트는 곁들이는 양념 속 설탕 섭취 탓에 체중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다만 "밤늦게 찾아오는 허기가 진짜 배고픔인지 스스로 자문해보고 습관적인 '가짜 배고픔'을 멈추는 최소한의 노력은 발휘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실천도 당부했다. 장형우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출연해 전한 비만 관리 비법과 조언은 아시아메드 유튜브 채널 '헬스&머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영상은 총 2부로 구성되며 이어지는 2부에서는 장 교수가 직접 경험한 대사 치료 과정과 비만 치료제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를 속 시원히 풀어줄 전망이다.

“직원이 나보다 더 번다”…제주 자영업자의 눈물

김해영 교수 “글루텐프리 인증, K-쌀가공식품 수출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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