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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파트 단지서 대형 화재…36명 사망, 279명 실종
홍콩의 한 아파트 단지에 26일(이하 현지시간) 큰 불이 발생, 최소 36명이 숨졌다. 실종자도 무려 279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번 화재가 사상 유례 없는 대참사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27일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리자차오李家超) 행정장관은 이날 새벽 "현장의 화재는 기본적으로 통제됐다"면서"화재로 소방관을 포함한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27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화재를 극도로 중시하고 있다. 현재 우선 업무는 화재 진압과 부상자 구조"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현재 2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7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의 말만 들어보면 이번 화재가 엄청난 대참사가 아닐 수도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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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코앞에서 주방위군 병사 2명 총격받아 중상
미국 워싱턴 도심 한복판, 백악관에서 두 블록 떨어진 거리에서 근무 중이던 웨스트버지니아 주방위군 병사 2명이 26일(현지시간)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었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연방과 시 당국은 "명확한 표적 범죄로 보인다"고 밝히며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카오스 패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 시장은 두 병사가 위중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패트릭 모리세이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처음에는 병사들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보고가 엇갈린다"며 정정을 내는 혼선을 빚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제압됐으며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사법 관계자는 AP통신에 "용의자가 병사들에게 다가가 총기를 꺼내 들었고, 병사 한 명이 대응 사격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사건 직후 트럼프 행정부는 병력 증원을 지시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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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재판 검사 집단퇴정…李대통령 "엄정히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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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면 위험해요" 한마디에…다이소 직원 무릎 꿇린 갑질녀
다이소 매장에서 한 소비자가 무릎을 꿇은 직원 앞에서 폭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SNS에서는 최근 다이소 진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누리꾼은 "방금 다이소 갔다가 진짜 말도 안되는 것을 보고 나왔다"고 "아기가 매장에서 뛰어다니고 출입문 쪽이라 직원이 다칠까봐 뛰면 위험해요라는 식으로 말을 한 거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적었다. 해당 다이소 매장은 전남 순천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기의 엄마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고 다이소 직원에게 컴플레인을 걸겠다고 하자 결국 직원이 무릎까지 꿇고 사과를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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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식구 내치기? 특검, 공수처장·차장 등 5명 무더기 기소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오동운 처장과 이재승 차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공수처 출범 이후 초유의 일이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날 지난해 8월 송창진 전 2부장검사의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접수한 후 대검찰청에 통보·이첩하지 않고 방치해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오 처장과 이 차장, 박석일 전 수사3부장검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수사를 방해한 김선규 전 수사1부장검사와 송 전 부장검사도 직권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국회의 송 전 부장검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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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공주택 내년 2.9만가구 분양…판교급 물량 공세
정부가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현실화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인천도시공사(iH) 4개 공공기관은 내년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총 2만9000가구의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계획했던 2만7000가구보다 2000가구 늘어난 규모로 '판교신도시' 한 곳을 새로 만드는 수준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번 물량은 정부가 공공주택 공급 시스템을 인허가 중심에서 '착공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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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 표심 좇는 與野… "민심 역행·양극화 심화"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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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새 지구 세바퀴 반…李, 29개국 정상만나 '세일즈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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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두나무 계열 편입 추진…"웹3 시대 새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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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투자특별법 발의…부담 던 현대차, 성장엔진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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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해 핵무기 150발 보유 추정…2040년엔 400여발"
북한이 현재 핵무기를 최대 150발 보유 중이고, 2030년까지 200여발, 2040년까지는 400여발을 보유할 것이라는 전망이 26일 나왔다. 이상규 한국국방연구원(KIDA) 핵안보연구실장은 이날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KIDA 주최로 열린 '2025년 북한군사포럼'에서 "북한은 핵물질 생산 능력을 증대하기 위해 관련 시설 증설과 신설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기준 북한의 우라늄탄 추정 수량은 115∼131발, 플루토늄탄 추정 수량은 15∼19발, 총 핵무기 추정 수량은 127∼150발이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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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CEO 20명 교체 '고강도 쇄신'…신유열 역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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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불장'에 종부세 납부자 54만명…1년새 8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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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피격' 재판중인데… 감사원, '軍 기밀누설' 7명 고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