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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성치영의 ‘Coexisting-데미테르의 대지 이브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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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3. 12. 12. 08:25

Coexisting-데미테르의 대지 이브의 정원(130x90cm Acrylic&Oil on Canvas 2013)


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데미테르는 대지의 여신이자 곡식과 농업의 여신이다.

성치영은 ‘데미테르의 대지’를 이상향으로 삼고 이를 작품화시켰다. 작가는 신화의 모티프에 본인의 염원을 덧씌워, 현실에서 이뤄지지 못하는 땅에의 소망과 태곳적 신비를 간직한 신화적 풍경들을 그림 안에 구현시켰다.

그가 ‘데미테르의 대지’를 주제로 땅을 그리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그러한 땅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수많은 생명체를 생성하고 만물을 순화시키는 땅인 ‘데미테르의 대지’가 과학기술의 발달과 산업화로 물질 만능주의 사상과 자본주의 노예가 돼버린 현대인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작가는 말한다.

갤러리 더 케이(02-764-1389)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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