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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처음 만나 2008년 일렉트로니카 듀오 ‘EE’로 활동하며 친분을 쌓은 지 3년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음악, 미술 등 예술분야에 공통적인 관심사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날 결혼식은 약 800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결혼식은 지금까지 보여준 두 사람의 개성있는 모습과 상반되게 평범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주례엔 이윤정의 아버지 이경재 국회의원의 지인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사회는 두 사람의 지인 배국진씨가 맡았다. 가수 김조한과 피아니스트 이진욱이 축가를 부른다.
결혼을 앞둔 이윤정은 “짚신도 짝이 있다던데, 비록 짚신이라도 난 제짝을 찾았다”라고 밝게 웃었다. 이현준 역시 “즐겁다”라는 말로 결혼소감을 밝혔다.
삐삐밴드를 거친 이윤정은 2000년대 초 패션계에 입문해 현재는 스타일리스트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 조소과 졸업 후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마친 이현준은 ‘EE’ 활동과 더불어 설치미술가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