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플란트 치과는 지난 1월 28일 조계사와 협력병원 조인식을 갖고 매월 조계사에서 선정한 무의탁 독거노인 1명에게 틀니를 무료로 시술하기로 했다.
이번 조계사-궁플란트 치과 공동 저소득층 의료지원 사업의 첫 수혜자는 조계사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 종로노인 종합복지관에서 추천된 강증훈 할머니(65)로 그 동안 2개의 치아로 음식을 섭취해 식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무료 틀니시술의 두번째 선정자는 올해 76세의 김두원 할아버지다.
종로노인 종합복지관 관계사는 "무의탁 독거노인들에게 필요한 것이 의료지원이고 그 중에서도 시급히 진행돼야 하는 부분이 틀니를 비롯한 치과관련 분야"라며 "앞으로 수혜자가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궁플란트 치과는 종로구청과 협약을 맺고 종로구 소년소녀가장 14명을 만 18세가 될 때까지 무료로 치과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궁플란트 치과는 또한 오는 4월 26일, 5월 2일 ‘연등축제 불교문화마당’ 행사에 무료 치과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날은 누구나 병원에 와서 치과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궁플란트치과 최우환 원장은 “천지동근(天地同根), 동체대비(同體大悲), 부처님께서는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고 하셨다"며 "너와 나를 비롯한 이 세상의 모든 존재가 생명과 체온을 함께 나누는 한 몸이라 제가 하는 ‘나눔’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더 나누고 보살피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