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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시 40분 기준 BNB은 24시간 전 대비 0.24% 상승한 582달러에 등락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C)은 31번째 분기별 BNB 소각을 완료했다. BSC는 157만개의 BNB를 소각하며 총 157만9208 BNB를 영구 소각했다. 이는 약 9억1600만 달러 규모다.
이와 더불어 창펑자오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BNB체인과 생태계 관련 활동을 재개하며 투자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실제 지난 2월 BNB 체인 튜토리얼에 등장한 단순 코튼인 TST를 창펑자오가 트윗에서 언급하며 TST는 빠르게 확산됐다. 아무런 가치를 가지지 않은 토큰이 여러 거래소에 상장됐으며, 바이낸스 상장 이후 한때 5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BNB체인은 올해 초 세 가지 프로덕트를 기반으로 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먼저 하루 1억건 이상 트랜젝션 처리 가능하도록 확장했으며, AI Agent 도입했다. 또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 구현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Web3 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아울러 BNB 인프라도 강조했다. BNB인프라는 기능적 역할과 기술적 목적에 따라 △BNB Smart Chain(BSC) △opBNB △BNB Greenfield로 구성됐다. 이는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프로젝트의 특성과 목적에 따라 가장 적합한 기술 인프라를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전체 네트워크 확장성과 유연성을 강화해준다.
쟁글 리서치팀은 BNB 체인에 대해 "유동성 모집, 거래, 대출, 파생상품 등 주요 금융 기능들이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됨으로써 사용자 이탈을 최소화하고, 각 서비스 간의 상호 이용률을 높이는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결과적으로 단기적인 유입을 넘어, 몇 년간 사용될 수 있는 실사용 중심의 지속 가능한 디파이 성장 구조를 만들어가는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BNB 생태계의 반등은 한동안 약화되었던 시장의 관심을 재점화하는 데 성공했다"라며 "실제로 일일 사용자 수와 트랜잭션을 일정 수준 이상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게임·디파이·소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애플리케이션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한층 강력한 지속력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BSC, opBNB, Greenfield로 구성된 다중 인프라는 각각 다른 유즈케이스에 특화된 설계를 지향한다"라며 "글로벌 1위 거래량을 보유한 바이낸스 거래소가 지원하고 있다는 점은 BNB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