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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1분기 브로커리지·운용 손익 호조에 컨센서스 상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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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4. 11. 08:21

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만1000원 유지
한국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이익과 운용 손익 개선이 호실적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11일 한국투자증권은 이 날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2월 22일 제시한 목표주가와 동일하다.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258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14% 상회하고, 기존 한국투자증권의 추정치보다는 24% 상향 조정된 수치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이익과 운용 손익이 좋아질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목표주가 1만1000원 유지 근거로는 4분기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46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목표 PBR에 내재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자본비용은 각각 7.0%, 12.8%다.

그는 "2022년 이래 투자목적자산에서의 손실은 낮은 ROE로 이어졌다"며 "아직까지 해외 상업용 부동산 지수 반등은 제한적이나, 이제까지의 보수적인 손상차손을 감안할 때 2025년은 전년 대비 운용 손익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록 전년도에 발생했던 건물 매각익이나 환차익 등 일회성 이익이 소멸되어, 2025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5% 감소하나 본업에서 턴어라운드 추세인 점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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