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성 2경기 연속 골로 팀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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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치른 2025 AFC U-17 아시안컵 C조 예멘과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백기태호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 수 아래인 인도네시아 져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아프가니스탄, 예멘을 차례로 잡고 2연승으로 C조 2위(2승 1패)에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3승으로 1위다. 이로써 한국은 8강 진출 국가들에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11월 U-17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 8개 팀에게 8강 티켓을 부여한다.
백기태호는 15일 D조 1위와 아시안컵 8강 경기에 임한다. 현재 D조 1위는 북한(1승 1무)이어서 흥미로운 매치가 기대된다.
이날 백기태호는 전반 20분까지 상대 수비에 막혀 슈팅을 한 차례도 못하는 등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다 전반 29분 김은성(대동세무고)이 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아프가니스탄전에서 멀티 골을 넣은 김은성은 2경기 연속 득점포다.
이후 대표팀은 추가 골 없이 공방 끝에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