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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회장은 이날 심정지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한 부회장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삼성전자에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가전이 급부상하고, AI(인공지능) 반도체에서 SK하이닉스를 따라잡고 미국과 중국의 경쟁자를 방어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요한 시점"에 삼성전자가 리더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한 부회장의 사망은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생산 경쟁 속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발생했다"고 하며 비슷한 평가를 내놨다.
로이터 통신은 한 부회장이 입사 이후 40여년간 TV 사업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고 소개했다.
로이터는 애널리스트의 발언을 인용해 "한 부회장은 삼성 TV 사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사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인물이었다"며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마케팅 같은 사업 전략 분야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 부회장이 한국 가전업계에서 큰 영향을 지닌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한 부회장이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강세였던 일본 가전 제조업체들로부터 시장을 빼앗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고인은 최근 몇 년간 AI를 활용해 가전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