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공시된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4892명으로 2023년 4470명 대비 400여명 늘었다. 남성 휴직자 수는 1510명으로 역대 최대다.
육아휴직 사용률은 여성 97.8%, 남성 13.6%로 남성 사용률 역시 최고치를 찍었다. 삼성전자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2022년 8.3%, 2023년 12.2%, 2024년 13.6%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육아휴직에서 복귀한 후 12개월 이상 근속한 직원들도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여성 1750명, 남성 777명 등 2527명으로 전년 2365명보다 162명 증가했다.
지난해 육아기 단축근무 사용자는 161명,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자 수는 3148명으로 집계됐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사람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선택근무제 사용자는 2022년 9만8162명, 2023년 10만958명에서 2024년 10만5419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