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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서거 80주기를 기념하며 ‘HSS 나라사랑 콘서트’가 지난 1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대천 목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홀리씨즈교회 HSS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서거 80주기를 기념하며 ‘HSS 나라사랑 콘서트’가 지난 1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국가보훈부가 후원하고 이성, 지성, 감성, 체성, 영성의 5성급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서울 서초구 소재 홀리씨즈교회(Holy Seeds Church, 담임목사 서대천) 교회학교인 HSS(Holy Seeds School)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과 공연을 주도해 의미를 더했다.
고동진 국민의 힘 국회의원, 이재관 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전해왔다. 유시우 (사)유관순열사 기념사업회 부회장, 김성영 전 성결대학교 총장, 장헌일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SBS 생활의달인 PD를 지낸 이상호 예능인방송인선교회 회장, 최준연 틴토랩(Tinto Lab)대표, 이예랑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를 비롯해 1000여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윤동주 추모 공연,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
특별히 이날 행사는 다음세대 청소년들인 초중고 HSS 학생들 20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 합창, 뮤지컬,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윤동주 서거 80주기를 기념하고 일제 강점기의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윤동주를 추모하는 뜻깊은 취지로 마련됐다.
서대천 목사는 개회사에서 “윤동주 시인은 일제강점기의 어둠 속에서 조국과 민족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시로 노래하며, 저항의 언어로 희망을 전한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다. 그의 작품은 시대를 초월해 우리에게 조국을 향한 사랑과 신념, 그리고 인간의 고결한 정신을 일깨워준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은 수많은 도전과 변화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성장해왔다. 그러나 우리의 청소년들은 점차 국가 정체성과 역사적 소명의식을 잃어가고 있다. 이에 홀리씨즈교회학교 HSS는 청소년들을 이성, 지성, 감성, 체성, 영성을 두루 갖춘 ‘5성급 리더’로 양육하며, 그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HSS 학생들은 매년 두 차례 ‘나라사랑 콘서트’를 통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며, 조국을 향한 사랑과 기도의 의미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오늘의 공연은 윤동주 시인의 시를 통해 시대를 초월한 민족의 정신을 되새기며, HSS 학생들이 품은 대한민국을 향한 간절한 기도와 희망을 담아 준비됐다”며 “이 무대를 통해 여러분께 전달될 것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민족의 정체성과 신앙을 가슴 깊이 새긴 청소년들의 뜨거운 나라사랑 열정이다. 공연의 순간순간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감동이 함께할 것이며, 여러분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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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서거 80주기를 기념하며 ‘HSS 나라사랑 콘서트’가 지난 1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최됐다. 고동진 국민의 힘 국회의원(왼쪽)과 이재관 민주당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해왔다. / 사진= 고동진‧이재관 의원실 |
◇ 각계 인사들도 축사… "윤동주의 나라사랑 정신, 후대에 계승해야“
고동진 국민의 힘 강남(병) 국회의원은 “민족의 아픔을 노래하며 조국을 사랑했던 시인 윤동주의 서거 80주년을 기념하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HSS 나라사랑 콘서트’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아울러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홀리씨즈교회 서대천 담임목사님과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윤동주 시인은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맑고 깊은 시심(詩心)으로 조국과 민족을 노래했다. 그의 시는 조국을 향한 사랑과 불의에 맞선 고결한 정신이 담긴 유산이다. 그가 남긴 문학과 사상이 음악을 통해 널리 울려 퍼지고, 나아가 후대에도 나라사랑 정신이 영원히 기억되고 계승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해왔다.
이재관 민주당 천안시(을) 국회의원은 “윤동주 시인은 온 국민이 사랑하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이다. 일제강점기라는 잔혹한 시기에 일제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우리 민족고유의 정서를 노래했다. 윤동주 시인은 광복을 마주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시와 그 속에 담긴 정신은 시대를 넘어 지금까지도 우리 마음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고 있다”며 “‘HSS 나라사랑 콘서트’ 개최를 위해 수고해주신 홀리씨즈교회 서대천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학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축사를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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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서거 80주기를 기념하며 ‘HSS 나라사랑 콘서트’가 지난 1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최됐다. 고등부 뮤지컬팀이 ‘윤동주 달을 쏘다’를 공연했다. 윤동주 역을 맡은 HSS 고등부 박현빈 학생, 서예화 학생, 이지섭 학생 등이 열연하고 있다. / 사진=홀리씨즈교회 HSS |
◇ 다채로운 공연… 윤동주의 문학과 신앙, 독립정신 담아내
이어진 무대에서 HSS 오케스트라단의 La La Land Medley(영화 La La Land OST)와 This is me 연주로 열었고, 김성영 전 성결대학교 총장이자 시인이 윤동주의 대표작 서시를 낭송하며 그의 문학적 정신을 기렸다.
이날 각 학년별로 펼쳐진 ‘HSS 나라사랑 콘서트’의 다양한 공연도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초등 퍼포먼스의 공연 제목은 ‘HSS! Let’s God Loud’다. 21일간의 기적, Five Star Festival의 기적과 변화, 축제의 시간을 댄스스포츠 퍼포먼스로 준비해 삼바의 경쾌한 리듬, 라틴댄스의 열정적인 에너지, 차차차의 리드미컬한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중등 퍼포먼스의 공연 제목은 ‘Warriors of Korea’다. 외세의 침략으로 인해 많은 것을 빼앗기고 잃었음에도 현재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나라로 성장하고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불철주야로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국군장병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공연에서는 외부의 적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내에도 자유와 평화를 흔들고 위협하려는 세력들이 있는데 그들을 제압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켜내는 내용을 담았다.
고등부 스킷팀이 준비한 스킷의 공연제목은 ‘Genesis in Motion’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삶, 죽음, 부활, 승천을 무언극을 몸으로 표현하며 구원자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표현했는데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곁들여 천무로 표현됐다.
고등부 뮤지컬팀이 준비한 뮤지컬의 제목은 ‘윤동주 달을 쏘다’이다. 한국 현대 문학의 대표적인 시인 윤동주를 중심으로 그의 삶과 독립운동을 그린 작품으로 언어, 가족, 이름, 정신 등 모든 것을 빼앗긴 일제강점기 시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며, 그가 남긴 시를 통해 희망과 자유를 갈망한 윤동주의 불굴의 의지를 뮤지컬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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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신앙인 '윤동주 시인'. / 사진=연합뉴스 |
◇ “청소년들이 전한 나라사랑, 깊은 울림 남겨”
공연을 관람한 각계 인사들은 청소년들이 보여준 나라사랑 정신에 감동을 표했다.
장헌일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신생명나무교회 목사)은 "윤동주 시인은 조국이 가장 어둡던 시기에 민족의 정신을 노래한 분이다"며 "오늘 나라사랑 콘서트를 통해 윤동주의 시와 정신이 음악과 어우러져, 우리 가슴속 깊이 스며들어, 그가 남긴 문학과 사상이 다음세대에도 영원히 기억되어 소망으로 꽂피우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응원한다"고 말했다.
유시우 유관순 기념사업회 부회장은 “서대천 목사님께서 HSS의 학생들에게 이성, 지성, 감성, 체성, 영성 5성교육과 크리스천의 신앙훈련 통해 스스로 어려운 환경과 역경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계신다”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세대 동량 HSS 학생들을 응원한다. 오늘 윤동주 서거 80주년 기념 나라사랑콘서트 공연은 큰 울림의 벅찬 감동의 물결로 흠뻑 적셨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최준연 틴토랩(Tinto Lab) 대표는 “‘HSS 나라사랑 콘서트’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HSS 학생들이 지닌 깊은 가치와 철학을 담아낸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음악과 춤, 연극과 합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는 단순한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는 마음과 부모를 공경하는 정신이 깃들어 더욱 빛났다.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전한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며 “무대에서 보여준 진정성과 열정은 그 자체로 훌륭한 배움이며, 예술을 통한 성장은 곧 사고의 깊이를 키우고 공동체를 연결하는 강력한 힘이 된다. 공연을 준비하며 흘린 땀과 쏟은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큰 성취는 작은 노력의 축적으로 이루어진다. 더 넓은 세계에서 빛을 발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호 예능인방송인선교회 회장은 “민족의 아픔을 노래하며 조국의 광복을 꿈꾸었던 윤동주 시인의 시 한 줄, 한 구절에는 나라를 향한 뜨거운 사랑과 시대의 어둠 속에서도 꺾이지 않은 희망이 담겨 있다”며 “오늘 공연한 홀리씨즈교회 교회학교인 HSS 학생들 대부분이 미국의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글로벌 리더가 되어 대한민국을 이끄는 주역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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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S 오케스트라단이 La La Land Medley(영화 La La Land OST)와 This is me 연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 사진=홀리씨즈교회 HSS |
◇ HSS 학생들 “윤동주의 희망과 자유 정신, 계속해서 빛나길”
공연에 참여한 HSS 학생들도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뮤지컬에서 윤동주 역을 맡은 HSS 고등부 박현빈 학생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독립운동가들이 무수하게 많다. 윤동주 시인은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마음 깊이 품고 그 사랑과 희망을 글로 풀어내셨다. 그의 시는 단순한 문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한 희생과 그리움이 담긴 고백이기도 하다. 윤동주 시인이 지키고자 했던 것은 우리나라의 ‘미래와 자유’였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조국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생명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지켜주셨다. 윤동주 시인이 남긴 글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정신이 계속해서 빛날 수 있기를 기도하고 글로벌 리더가 되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HSS 고등부 이정윤 학생은 “저희 HSS 학생들은 나라사랑, 부모님 사랑, 예수님 사랑을 배우며 세상을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저희 모두는 ‘대한민국이여,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있다!’ 외치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청소년으로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겠다”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로 성장시켜 주실 주님을 찬양하며, 우리나라에 예수 그리스도의 기적이 임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 HSS, 매년 나라사랑 콘서트 개최… 청소년들에게 국가관 심어줘
HSS 나라사랑 콘서트는 매년 2월과 8월에 계속된다. 과거에도 HSS는 외국인 근로자 초청 나라사랑 콘서트를 열기도 하고 다문화 가정 초청, 6.25 참전 용사초청, 경찰 유가족 초청 등 다양한 나라사랑, 이웃사랑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콘서트 기획, 공연하는 다음세대들에게는 나라사랑, 이웃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 장이 되고 공연을 참관하는 어른들에게도 귀감이 되며, 어려서부터 확실한 국가관과 사회적 역할 의식 속에 성장한 HSS 학생들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가고 성장해 어떤 모습으로 이 시대와 사회의 인재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이번 콘서트를 통해 HSS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추길 기대해 본다.
한편, HSS(Holy Seeds School)의 소속 교회인 홀리씨즈교회(담임목사 서대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소속 교회로 교회명인 홀리씨즈는 ‘거룩한 씨앗들(Holy Seeds)’이라는 뜻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 갈 다음세대 청소년들을 신앙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 것을 최우선 사명으로 삼고 있다.
30년간 청소년들과 동고동락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교육계에서 헌신해온 서대천 목사는 20년째 나라사랑 콘서트를 개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절망하는 청소년들을 일으켜 세워 민족과 세계를 품는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양성하기 위해 세운 HSS(홀리씨즈스쿨)는 하나님의 인재를 키워내는 홀리씨즈교회의 교회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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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서거 80주기를 기념하며 ‘HSS 나라사랑 콘서트’가 지난 1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최됐다. 유시우 (사)유관순열사 기념사업회 부회장(왼쪽부터), 장헌일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목사, 김성영 전 성결대학교 총장, 최준연 틴토랩(Tinto Lab)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홀리씨즈교회 H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