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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청계천으로 돌아와 개최된 이번 서울빛초롱축제는 높은 관심 속에 당초 계획보다 행사 기간을 연장해 지난달 말까지 49일 간 진행됐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축제 기간 328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90.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다음 축제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라는 의견도 91.6%에 달했다.
주변 상권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행사 개최에 따라 주변 상권의 매출이 증대됐다는 응답이 79.6%로 조사됐다. 서울빛초롱축제 행사의 지속 개최에 대한 지지도는 84.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약 8.6%p 증가한 것이라고 서울관광재단이 설명했다.
서울빛초롱축제와 함께 진행된 '2024 광화문 마켓'도 총 164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소상공인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92.1%가 이번 행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빛초롱축제는 2년 만에 다시 청계천으로 돌아오게 돼 더욱 뜻깊었고, 그만큼 많은 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서울 대표 겨울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은 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