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패스성공 95%, PSG 프랑스컵 8강

중앙 미드필더 출전해 풀타임
패스 성공률 95%, 평점 7.1 얻어

이강인이 4일(현지시간) 르망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강인이 90%를 웃도는 패스 성공률을 자랑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의 스타드 마리 마르뱅에서 벌어진 2024-2025 프랑스컵 르망과 원정 16강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으로 이겼다.

3부 리그 소속의 르망을 꺾은 PSG는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에 올랐다. 프랑스컵 최다(15회) 우승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PSG는 대회 2연패와 16번째 우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날 이강인은 상대 밀집 수비를 뚫는 역할을 담당했다. 전체적으로 패스가 좋았다. 슈팅은 1차례에 그쳤으나 95%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줬다. 전반 17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공이 상대 수비수 머리에 맞고 흘러나오자 이강인이 왼발로 강하게 슈팅을 날렸다. 슛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으나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1을 부여했다.

PSG는 전반 25분 데지레 두에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골을 넣었고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바르콜라가 들어온 지 3분 만에 추가 골을 넣으면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