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역량 집중…오영주 “전상연과 소통 확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17010009121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1. 17. 10:02

디지털상품권 할인율 ↑·신규 골목형상점가 확대
중기부, '전통시장 민생현안 간담회' 개최
1
오영주 중기부 장관./사진=오세은 기자
정부가 전통시장·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지원한다. 이에 올해 온누리상품권은 역대 최대인 5조5000억원을 발행하고 그중 76%가 디지털상품권으로 발행되고 신규 골목형상점가도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드림스퀘어에서 '전통시장 민생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기부는 이날 참석한 전국상인연합회장, 14개 시·도 지회장·부회장 등에게 '2025년 전통시장·상점가 주요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주요내용은 우선 설 기간 동안 디지털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하고 디지털상품권 결제액의 최대 15%이내로 디지털상품권을 환급해준다. 환급은 총 4회 나눠서 진행할 예정이며 각 회차별로 카드와 모바일형 각각 누적결제액 기준으로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온누리시장, 온누리전통시장 등 12곳의 온라인 전통시장관 특별할인전에서 디지털상품권으로 상품을 구매하면 상품금액의 5%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디지털상품권 구매할인(15%), 환급행사(15%)와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할인쿠폰(5%)까지 모두 적용 받는다면 최대 35% 할인 혜택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전통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백년시장을 발굴·육성하며 디지털 전통시장의 수준별 역량 강화 체계를 확대하고 최신 공동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2세 청년 상인의 경우 가업승계를 위해 창업과 도약 지원을 추진하고 상속·증여·경영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특히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 기존 노후전선정비, 화재알림시설설치사업의 지원시설과 참여대상을 확대해 안전관리패키지로 일원화한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은 이날 "지난해 정부,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전통시장의 성과를 위해 달려왔다. 올해도 정부와 민간,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가 합심하면 시장에 온기가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전국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상점가 현안에 대해 소통을 확대하겠다"며 "겨울철 화재안전점검 관련해 재난은 피해 복구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라는 '자세(BACK TO THE BASIC)'로 주어진 기본 책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 9일 새해 첫 '2025년 제1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참석한 소상공인들에게 올해 소상공인 주요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